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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님들께 3개월만에 다시 여행기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작년 2011년 10월에 도쿄-나고야-오사카-오카야마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하네다 Asiana 심야 항공편 (속칭 올빼미 비행기) 여행을 다녀 왔고, 꽉찬 4일간의 직장 출장 업무와 철도 탐사 임무를 하였습니다. 제가 3개월간의 여행기 잠정 중단 이전까지는, 하네다 공항 입국 후 도쿄 및 수도권에서의 1일차 출장 및 탐사 과정까지를 여행기로 올린 바 있습니다.
주인장님이나 다른 회원님들의 여행기와는 달리 저는 미지의 결과물을 개척하는 방식이라서 많은 실수와 트러블,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급기야 무리한 탐사 끝에 무릎 부상으로 통증에 시달리며, 1일차를 보냈습니다.
2일차 여행기를 새롭게 시작하기 이전에 1일차 여행기의 핵심을 먼저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01) 아시아나 항공 심야 출발편으로 하네다 공항에 새벽 4시경에 도착하여 입국 첫날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잇단 환승 실패로 인해 철도탐사 소득은 미미했으며, 도쿄 및 수도권의 직장 출장 업무부터 챙겨야 했습니다. 치바대학교, 일본의대 인바 캠퍼스 간호학부, 사이타마 대학교를 방문하여 간단한 행정업무와 연구 교류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사진 02) 출장 코스 도중에 철도탐사를 병행하였으며, 성과가 거의 없다가 특이한 디자인의 철도 역들을 발굴하였습니다. 호쿠소선 인바 니혼이다이역, 고탄다역, 도큐전철 후타고 타마가와역, JR다카사키 본선 후카야역들을 탐사하였습니다]
[(사진 03) 탐사 실적이 매우 저조하여 시간 나는대로 다양한 JR, 사철 노선에서 차량 편성 포획작전으로 보충하려고 무리를 했습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뛰어 다닌 결과 JR, 케이큐, 도큐전철 차량 편성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심해져 1일차 저녁 탐사부터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파킨슨 병 환자들 같이 엉금엉금, 종종 걸음으로 겨우 수평 지대를 이동해야 했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시설로만 통행을 하였습니다]
[(사진 04)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아 1일차 저녁에 계획한 도쿄 시내 역전온천 탐사 계획을 포기하고, 무작정 휴식을 취해야만 한다는 본능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쿄역에서 코다마 신칸센으로 시즈오카역에 도착하고, 도카이도선으로 환승하여 3정거장 더 내려가면 있는 JR야이즈역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여행 2일차 탐사/출장 지역이 나고야이므로 다행인 것 같습니다. JR야이즈역에서 150m를 가면 온천 겸 간이숙박 시설인 '야이즈 역전 건강센터'가 있습니다. 심야 이용에 2000엔의 요금만 내면 됩니다. 20분 입욕, 10분 휴식을 6회 반복하니 무릎 통증이 많이 가라 앉았습니다. 역시 태평양 연안 야이즈 항구의 흑조온천 천질은 우수한 것 같습니다]
[(사진 05) 2일차 출장은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일본 암 학회 참석입니다. 3일차는 오카야마 대학교와 큐슈 구루메 대학교 방문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몸 상태로 인해 큐슈 지역 출장은 포기하였습니다. 2일차의 시작은 시즈오카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사진 06) 새벽 5시 30분부터 작전을 개시합니다. 해가 한국보다 먼저 뜨는지라 매우 밝습니다. 급성 무릎 통증을 온천 치료(탕치)로 해결하고, 6시간의 숙면을 취했습니다. 2000엔으로 온천과 숙박을 해결하는 개념은 연구회 입회 이전에는 생각조차 못한 것이었습니다. 야이즈 역전 건강센터를 나옵니다]
[(사진 07) 150m만 걸어가면 JR도카이 야이즈역이 나옵니다. 넓은 광장이 있는 깨끗한 거리의 역전 모습입니다. 야이즈시는 일본에서 손 꼽는 어업 항구 도시입니다. 참고로 50km 북쪽에 있는 시미즈항은 화물 물류의 항구 도시입니다]
[(사진 08) 무릎 통증은 가라 앉았지만, 여전히 다리가 뻣뻣하여 엘리베이터로 승강장에 내려 갑니다]
[(사진 09) JR도카이 야이즈역의 역명판 사진을 자동적으로 촬영합니다. 나고야로 가려면 시즈오카역에서 히카리를 타는 것이 정석입니다. 다만, 시즈오카역에서는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히카리 배차가 없으므로 코다마를 타야합니다.]
[(사진 10) 시즈오카역까지 3개역을 거쳐야 합니다. 211계 5000번대 LL편성 미시마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사진 11) 야이즈역을 출발한 열차에서 도중에 후지산이 보입니다. 약 60km 떨어져 있습니다. 연무가 끼었고, 새벽에는 햇살이 동북 방면에서 비치는 관계로 후지산이 청명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설경이 없는 10월 이므로 후지산 조망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12) 시즈오카역에 도착한 후 신칸센 탑승까지 20분 여유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JR도카이도 본선에서의 차량 편성 작전을 합니다. 다만, 민첩하게 이동을 못하고 쩔뚝거리며 걸어다니므로 편성 확보 효율이 크게 저하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새로운 편성 포획 성과는 있었습니다]
[(사진 13) 시즈오카역 재래선에서 편성작전을 마치고 신간선에 탑승하여 나고야 학회장으로 가야 합니다. 언제나 편안하고 반가운 도카이도 신칸센 차량 내부입니다. 아침 일찍이므로 왼쪽 창문을 통해 햇살이 눈부십니다]
[(사진 14) 신칸센 차량 탑승 후에는 아무 생각없이 늘어져 쉬는 묘미가 큽니다. 벌써 하마마쓰 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근심이 생깁니다. 바로 나고야로 갈 것인가 아니면 토요하시역에서 하차하여 편성작전을 추가로 할 것인지가 고민이 되는 순간입니다]
[(사진 15) 하마마쓰를 지나고 신간선 우측 연선에는 하마나 호수가 펼쳐집니다. 매우 풍광이 멋있어서 이 근처에 있는 재래선 역을 방문해야 겠다는 아이디어가 생깁니다]
[(사진 16) 갑자기 JR도카이 편성 작전을 제대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나고야 가는 도중인 토요하시역에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17) 이제 추억의 열차가 될 300계가 나고야 방향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후미쪽 승무원은 여성인데, 요즘 일본 철도에서 여성 승무원들의 수가 많이 증가한 듯 느껴집니다]
[(사진 18) 신간선 개찰구를 나온 후 다시 토요하시역 재래선 개찰구로 들어갑니다. 허걱-JR과 메이테츠가 공동으로 개찰구를 운용하는가 봅니다]
[(사진 19) 일단, JR이이다선, 도카이도선, 메이테츠선 등이 모여 있는 플랫폼으로 눈길이 확 갑니다]
[(사진 20) 나고야행 코다마 다음 차량이 올때까지 약 20분간 토요하시역에서 편성 작전을 하게 됩니다. 우와 연구회 게시판에서만 보던 메이테츠 특급/근교형 1000계를 비롯하여 JR이이다선 119계, 도카이도선 313계 차량들의 편성 작전을 합니다. 나중에 연구회 DB에서 확인해 보니 포획률은 40%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 21) 재래선에서의 편성 작전을 마치고, 나고야로 서둘러 갑니다. 어느덧 시간이 오전 8시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700계 신간선이 들어 오는군요.]
[(사진 22) 건물들과 주택들이 조밀하게 많이 보이고, 메이테츠 차량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을 보니 나고야역에 근접했음이 느껴집니다]
[(사진 23) 드디어 나고야역에 도착하엿습니다. 건너편에는 아오나미선 차량이 있군요]
[(사진 24) 일본 암학회가 개최되는 장소는 '나고야 국제회의장'입니다. 학회 장소는 JR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나고야 시영지하철 히비노역에서 가까우므로 지하철을 타야 합니다. 아울러 학회 오전 일정이 끝나면 나고야 시내를 누비며 역전온천 탐사를 해야하므로 지하철을 많이 이용할 계획입니다. 일단 나고야역에서 재래선으로 한승 후 가나야마역으로 갑니다]
[(사진 25) 가나야마역의 역명판을 자동적으로 촬영합니다. 어서 지하철로 환승해야 합니다]
[(사진 26) 나고야 시영지하철 가나야마역에서 지하철 1일권을 구입하였습니다. 비용은 무려 740엔이나 되는군요. 1일권 카드의 디자인은 7년전에 처음 구입한 이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 27) 히비노 지하철역은 나고야항으로 가는 노선에 있습니다. 아울러 당연히 메이죠선 2000형 차량 편성 작전도 이동중에도 실시합니다]
[(사진 28) 허걱-히비노역에 엘리베이터가 완벽히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올라 왔습니다]
[(사진 29) 국제회의장에 도착 후에 엄청나게 방대한 학회 규모에 놀라고, 제가 속한 분과에서 15분간의 발표를 무사히 마칩니다. 학회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일절 금지라고 하며, 여기까지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30) 학회 일정이 끝나니 점심 시간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철도 탐사와 역전온천 탐사 모드로 전력 질주를 해야 합니다. 그 간 성과가 매우 미미하므로 좋은 역전온천들을 발굴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단 히비노역 맞은편에 있는 메이죠선 역인 니시 타카쿠라역에서부터 메이죠선을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사전에 조사해 두었던 온천들을 점검해 나갑니다]
[(사진 31) 5시간 동안을 역전 온천을 검증하며, 히가시야마선의 핫타역도 방문합니다. 5050형 차량인데, 어이쿠 이미 차량 DB에 올라 있습니다]
[(사진 32) 계단을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다리가 너무 굳었고, 무릎이 또 아파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도 아픕니다. 역전 온천 탐사는 1차로는 실제 입욕 체험 없이 외부 시설과 비용 검증을 주로 하여 가급적 많은 온천들을 탐문해야 합니다. 그러나 몸의 상태로 보아 낮에도 온천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뜨거운 열탕에 무릎을 삶아주고 싶었습니다]
[(사진 33) JR九州 제비님께서 주로 활동하시는 오오조네역 인근의 온천을 필두로 검증이 이루어집니다. 오오조네역은 JR, 메이테츠, 지하철 등이 정차하는 주요 역인것 같습니다]
[(사진 34) 오후들어 날씨가 갑자기 소나기성이 되어 약한 비도 잠깐 왔었습니다. 오오조네역, 핫타역, 치쿠사역에서 비교적 양호한 역전온천들을 발굴했고, 그 중 2개의 온천에서 10분간만 초단기 입욕 체험을 하였습니다]
[(사진 35) 어느덧 오후 5시가 다 되어 갑니다. 3일차 출장지인 오카야마역으로 가는 차량들이 밤 늦게까지 있지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 오후 5시 47분차 코다마 신간선으로 신오사카역으로 가려고 합니다. 약 4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나고야역에서 비중있게 편성 포획작전을 하게 됩니다]
[(사진 36)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리고, 많은 홈들을 왔다리 갔다리하며, 정신없이 편성 촬영을 합니다. 키하 75계 쾌속 미에, 383계 시나노, 313계 8000번대 차량 등 너무 다양한 차량들이 많아서 혼동이 되지만 나중에 분석하기로 하고 많은 편성들을 촬영합니다. 다리가 아프지만, 정성을 다해 봅니다]
[(사진 37) 어느덧 신오사카역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서 지정석권을 미리 발급받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출발 시간을 10분 남겨두고 티켓 판매소에서 신오사카 및 오카야마 까지의 신간선 지정석권을 발급받았습니다. 신간선 플랫폼으로 올라와서 (17: 47분발) 코다마 신간선에 탑승합니다. 벌써 하늘에는 석양이 깃들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는 여러 감상들이 교차하는데, 아직 2일의 탐사 시간이 남아 있다라는 생각에 만족감이 듭니다.]
[(사진 38) 저는 오카야마역까지 한번에 직통하는 도카이도 신간선 지정석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신오사카에서 오카야마까지는 N700계 사쿠라를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나고야에서 신오사카까지는 코다마로 가고, 신오사카에서 (18 : 59) 출발 사쿠라로 환승하면 됩니다. 사쿠라를 처음 타보는 것이므로 기대가 큽니다]
[(사진 39) 지연되는 불상사없이 신오사카역에 정시에 도착하였습니다. 6분 동안에 다른 플랫폼으로 가서 오카야마로 가는 사쿠라를 타면 됩니다]
[(사진 40) 우와-제가 타고갈 사쿠라를 드디어 보게 되는 감격입니다.]
[(사진 41) 우와 - 사쿠라 지정석 칸은 완전히 그린 차량이군요. 게다가 50% 정도 비어 있어서 아늑합니다. 카시오페이아님의 여행기에서 읽은 느낌을 실제로 체험하니 내리기가 싫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 42) 그런데 으악-허걱. 승차권 검표 중에 승무원이 저보고 이 지정석칸을 이용할 수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재촉합니다. 영문을 몰라 제가 발급받은 지정석권을 확인해 보니 - 으악. 나고야역에서 제가 부탁한 시간대와는 달리 (19 : 05) 신오사카 출발 히카리였습니다. 저는 지정석권 발급 오류를 경험한 적이 없었기에 당연히 나고야역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오카야마만 확인하였었습니다. 결국 황당한 체험을 하며 패배감에 휩싸이며 짐을 싸들고 지정석 차량에서 쫓겨 났습니다]
[(사진 43) 자유석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만석이군요. 제가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인구밀도와 좁은 느낌이 드는 것이 과연 내가 레일팬이라 할 수 있는가라는 자책과 함께 좌석을 찾는 행위를 포기하였습니다]
[(사진 44) 그저 통로에서 서서 벽에 기대어 갔습니다. 기존의 신간선 차량과는 다르게 매우 부드럽고 정숙하게 진행되는 느낌을 느꼈지만, 저는 많이 사기가 저하되었습니다]
[(사진 45) 오카야마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편성 작전도 하지 않고 역에서 나가게 됩니다]
[(사진 46) 밤 8시 30분경이 되어 사전에 라쿠텐 트래블에서 4000엔에 예약해 두었던 신코 역전 호텔로 갑니다. 오카야마역에서 가까운 편입니다. 짐을 풀어 놓고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진 47) 사기가 꺾이니 저녁 식사의 묘미도 없어졌습니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사서 먹은 후에 10시가 되어 오카야마역 재래선 구경이나 할 겸 다시 오카야마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엄청 다양한 차량들이 편성 작전을 유혹합니다. 약 1시간 동안 편성 작전을 하게 됩니다]
[(사진 48) 호텔은 작은 규모이고, 룸 내부는 도쿄, 오사카의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유사합니다. 시설도 좋고, 아늑합니다. 다리가 너무 아픈 관계로 욕조에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하루에만 4번째 입욕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2일차가 지나갔습니다.]
(----- 계속해서 3일차 오카야마와 오사카에서의 출장/탐사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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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회에 철도에 온천탐사까지 정말로 열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Fujinomiya님이 학회에 각종 발표에 하실적에 전 후쿠오카 부터 해서 야마구찌 산인지역으로 건너가서
코다마 50분 연착으로 인한 호텔예약취소도 맛보고 친절한 아저씨 덕분에 예약했던 방에 그대로 숙박이 가능했지요. 정말 요나고의 추억(?)이라고 해야할까요 ㅡ.ㅡ;;
어찌어찌 해서 오카야마로 넘어와서 친구랑 만났는데 비가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거기서 디카를 홀랑 떨구는등 정말로 잊을수(?)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는 동네네요. 오카야마는 ^^
오-milly님. 안녕하세요. 바로 제가 출정 시즌에 님께서도 특이하게 산인지역 여행을 하시다가
오카야마로 오셨지요? 님께서도 여러 트러블을 겪으셨는데, 제가 도움도 못 드리는군요.
오랜만에 쓰신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건너가게 되면 여행지역 근처의 역전온천이용을 꼭 해봐야겠군요. 지난번 여행에서는 어쩌다보니 온천체험(?)을 해본게 유후인역 족욕탕밖에 없어서(-_-)
그리고 전 신칸센을 N700계와 800계밖에 타보지 않아서(큐슈신칸센만 탔으니까요 ㅎㅎ) 다른 옛날 신칸센 차량도 타보고 싶은데 지난번에 '봤던' 100계와 '보지도 못한' 300계가
내일이면 은퇴하는군요;; 500계는 들어가서 사진 찍어놓은게 있긴 하지만...
오-すいせい님 오랜만이십니다. 저는 아직 님의 큐슈 여행기 종반부를 다 읽지 못해서 송구합니다.
일본 여행에서 온천의 위치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우리같은 레일팬들은 시간상 접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저렴하고 깨끗하고 수질 좋은 역전온천들을 정리하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열차들이 신규 데뷔-은퇴를 반복할 것이기에 길게 보면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후지에 갔었을 때 300계를 보고싶어 7시경에 출발하는 코다마를 타러가자고 하려고 하였으나, 츄부공항에 12시에 도착하면 되었으므로(13시 10분 비행기), 결국 700계만 잔뜩 보고 왔네요. 저는 나고야에서 N700계도 못보고 700계만 잔뜩 보고 왔습니다.
내일 100계와 300계 라스트런이군요. 아쉽습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열차인데 말이죠. 요즘은 아쉬운 마음으로 JR 시각표만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오-JR東日本의 혁명님. 저도 시간이 날때든 쉴때든 항상 간이 책자형 신간선 시각표를 봅니다.
어차피 향후 N700계는 엄청나게 보실 것인데 너무 후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300계가 예상 외로 은퇴를 빨리 하는 바람에 앗차하며 기회를 놓친 팬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모든 회원님들에게 공통 사항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여행기연재가 다시 시작되었군요.^^ 사실 지난편이 연재된지 3개월이나 지나서 전편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저같은 회원님들을 배려하여 전편의 줄거리를 사진과함께 하이라이트부분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셔서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이번편에서도 바쁜 출장과 학회참석, 무릎부상투혼은 계속되는 군요. 신칸센을 기다리는 짧은시간에도 주인장님처럼 재래선열차의 편성작전을 실시하시는 모습이 진정 일철연 연구원답습니다. 저는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부상투혼입니다. 편성작전의 성과가 좋기를 기대합니다.
또 여행기 프롤로그2에서 봤던 나고야역직원의 실수 에피소드가 여기서 등장하는군요.
바쁘신 중에도 기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부상투혼이라고 평가받기에는 쑥스럽습니다. 출장을 주로하는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여행기를
염두해 두고 출정한 만큼 성과가 별로 없었고, 꼭 보고 싶었던 철도역들을 환승 실패로 지나쳐서
많이 초조했습니다. 회원님들께 여행기로 보여드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조바심도 났엇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편성 작전을 했는데, 성공률이 노선에 따라 20%-40% 였네요.
게다가 이번 올빼미 여행때는 황당한 실수와 트러블들이 많아서 저 스스로 자책이 많았습니다.
사기가 많이 저하되셨을텐데도 오카야마역에서 무사히 편성작전을 실시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신 것 같습니다. 다음편이 매우 기대됩니다.^^
사실 저는 철도 전문지식은 거의 없는 편이라서 카시오페이아님, 주인장님과 Hikari Railstar님 같은
심층 탐구 방식은 엄두도 못냅니다. 앞으로도 편성작전을 겻들인 철도 연선의 발견과 각역하차 작전을
주로 하려고 합니다.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Fujinomiya님의 여행기를 오랜만에 뵙게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얼른 여행기를 연재해야하는데.일이 저를 잡아 놓더군요 ㅜㅜ사쿠라 지정석에서 쫓껴난게 참으로 슬플그지가 없군요 ㅜㅜ 저도 온천 체험을 하고 싶은데 일본어 실력이 ㅜㅜㅜ
오-히카리N700계님 안녕하셨는지요? 최근 유럽에서 귀국한 이후 아직 여러 게시판지기님들의 여행기
종반부를 읽지 못했습니다. 사쿠라 지정석칸에서 추방되었을때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자책이 심했습니다. 나고야역에서 발급을 담당해준 직원분이 원망도 되었지만, 티켓을 바로 확인못한
제 책임이 더 큽니다.1년 안으로 주요 거점의 역전온천들을 많이 정리하여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래도..
건강이 최곱니다!
오-따따맘님. 맞는 말씀입니다. 그 도안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무릎 통증을 심하게 느끼니 이러다가
관절이 회복이 안 되고 장기적으로 병이 진행되지는 않을까라는 겁이 순간적으로 크게 났었습니다.
1일차 저녁부터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저도 제 스스로 몸을 지키기위한 행동을 본능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교훈들 중 건강에 대한 교훈이 큽니다.
온천 가고 싶어요.
오-Brad님. 최근 여러 고뇌를 철도로 승화시키고 오셨군요.
약 20개의 주요 도시의 역전온천들을 빨리 정리해야 하는데 쉽지 않군요.
여행기를 빨리 끝내고 역전온천 정리에 많은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보네요 ㅎㅎ
요즘 귀차니즘과 학교생활로 글 작성을 잘 못하고 있네요;;
다리 아프셔서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그래도 온천이 있어서 다행인가 봅니다.
이 글의 사진들은 모두 니콘 DSLR로 찍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여행 후 사진 찍는거와 카메라, 특히 소니 DSLT+칼번들 조합에 관심이 많아져서 컴팩트로 열심히 연습한 후, DSLR/DSLT 를 추가로 구입하려고 계획중이라 더더욱 궁금합니다.)
오-하야부사님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신학기가 시작되면 대학생 회원님들께서는 학업이 우선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님께서는 지난 6개월간 하야부사님께서 게시판에서 심혈을 쏟으시느라
심신이 많이 피곤하실 것으로 보이며, 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한 휴지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들 중 70%는 니콘 DSLR로 촬영하였습니다. 무게가 나가지만, 순간 포착 속도와 긴 배터리
수명, 어두운 곳에서도 깔끔한 영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무릎은 좀 괜찮으신지요? 여행 중에는 배가 아프고 뒤가 마려워도 당황스러운 법인데 하물며 다리통증이니 정말 아찔하셨을 듯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온천에 관심이 많으셔서 탕치로 급한 불을 끄셨다니 다행입니다.
*[오까/玉家]*님 안녕하세요. 님 같은 전문성 있는 여행기가 아니고 일반인 수준의 기행문에 가까와
사실 적잖이 창피합니다. 처음 겪은 다리 통증인데, 계단을 내려갈때 더 아프고, 빠른 걸음을 걸을 수가
없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편성 작전에서 계단을 무리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임을
제대로 체득했습니다. 건강에 대해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울러, 탕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섭씨 42도 정도되는 열탕이 가장 좋은 것 같고, 해수 성분이 더 유용한 것
같습니다. 바쁘신 중에 관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보는 Fujinomiya님의 여행기네요^^ 여행기를 읽다 보니 정말 Fujinomiya님이 아니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여행인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가 어린것에 반해 의외로 온천을 너무나도 좋아해서(열탕에서 온 몸을 삶는것을 좋아합니다^^;;) 특별히 이 여행에서 발견해 내신 역전온천들에 관심이 갑니다. 나중에 소개좀 부탁드려요^^
여행기를 재개하고 나니 회원님들께 어느 정도 체면이 서는 것 같습니다. 주인장님의 교과서 같은 탐사
여행기 수준에 비하면 전문성은 없지만, 나름대로 틈새 시장을 찾고, 회원님들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차에 역전온천 테마는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님께서도 온천 애호가 이시군요.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작전을 펴는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유용한 온천을 발굴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오랜만에 재연재하셔서 무척이나 반갑네요!! 에구 저도 어서 여행기를 올려야하는데 학교생활이 너무 바빠서^^; 직원도 사람인지라 종종 실수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하필이면 그렇게 기대하시던 사쿠라 열차였다니, 상심이 크셨겠어요...... ㅠ
오-날닭님. 안녕하셨는지요?
허걱-저도 님의 여행기 몇 편을 아직 못본 상태입니다. 저야 심도 있는 분석을 하지 않는 단순 기행
이지만, 님의 여행기는 기행+탐사+수상록 성격이 융화되어 있어서 한 편 작성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활이 매우 바쁘신 회원님들 모두 시험 시즌을 앞두고는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게시판에서 공감해 주시는 것만 해도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조급해 마시고 님 특유의 감정 이입 여행기가 우러나도록 시간이 나실때
올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지정석칸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승무원이 너무 원칙에 투철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약간 늦었네요. ^^ 저는 못하는 총정리편까지... 정말 오랜만에 연재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 동안에 그 모든 "파란만장한" 일정을 압축해서 보여주시니, Fujinomiya님께서는 압축의 달인 같습니다. ^^ 앞으로는 여행 다니실 때 노란 패치 휴대하셔서 이런 불상사를 겪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요즘 주말에도 수업이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그리 녹록치가 않네요. 3월 25일이 마지막 수업이니까요. 4월부터는 정상화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역전온천편 기대해도 되겠지요? ^^
오-주인장님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님께서 너무 로딩이 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여행기 두가지에 차량 DB, 노선 도감까지 너무 프로세스가 빠른 템포는 아닌지 생각도 듭니다.
저는 철도 전문 분석 능력이 부족하므로 여행기를 간단하게 1일치를 1~2편으로 축약시키고,
대신 여행기에 나온 역전온천, 특이한 역들과 후지산 조망 역을 별도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가고자 합니다. (저는 금년 9월에 정년을 보장받는 승진을 하게 됩니다. 9월 이후로는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많은 시간을 들여 연구회에 기여할 수 있고, 주인장님의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항상 용기를 북돋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과 많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무릎이 아픈 상황에서도 일정을 계속 소화하신 게 정말 대단하시고 후유증이 없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유럽 여행을 할 때에 개에 쫓기어서 도망가다가 다리를 접질러서 한동안 절룩거리면서 여행을 한 기억이 나는군요......
정년 보장 승진에 성공하시어 한국을 빛낼 연구와 일본 철도 연구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오-ワンマン님. 노고가 많으십니다. 여러분들의 여행기에 비하면 전문성이 연구회에 별로 도움이
못 되는 것 같아 많이 송수하지만,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나름대로의 테마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카시오페이아님과 ワンマン님의 교과서 같은 여행기들이 등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쉽게
작전을 펼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럽 여행은 일본 여행과는 다른 광활한 스케일인데 로컬 지역에서
개에게 쫓기셨었다니 생각한 해도 아찔합니다. (정년보장 승진 이후에는 ワンマン님께도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온천..... 덕분에 항상 좋은 구경하고 있습니다. 일정짤 때 도움도 많이 되고요~^^ 언제 한 번 뵈어야 할텐데요^^
허걱-도움은 제가 님으로부터 거의 100% 받는 것 같은데 쑥스럽습니다.
게시판 지기님들의 여행기들이 많이 종결되어 여행기들이 적은 빈도로 게시판에 올라올때 꾸준히
전문적인 특이한 접근들을 담은 여행기들을 올려주시는 님께는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조만간 다음에 뵙고 회포를 풀었으면 합니다.
오랫만에 재개하신 여행기를 지금 봤네요. 그 동안의 내용을 쫙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의 제가 못 가본 곳이라.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이 다니신게 정말 대단하십니다. 학회 활동만도 바쁘실텐데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관절쪽은 방치했다가 나중에 더욱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앞으로의 여행에선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쓰셨으면 하네요.. 전 쪼그만 물집 생긴 것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오-HaBy님. 안녕하세요.
제가 다른 분들과는 달리 여행기를 지속적으로 올리지 못해서, 지난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일본 출정을 가시는 분들은 누구나 마음 같아서는 여행 내내 종횡무진으로 큐슈에서 홋가이도까지
모두 훑을 수 있을것 같지만, 그 방대한 규모로 인해 작은 부분들만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절통은 2일째부터 주야로 현지에서 온천 치료를 꾸준히 해서 악화되지는 않고 귀국해서 1주일만에
정상화 되었습니다. 무리해서 승강장과 역사 계단을 카메라 가방을 매고 뛰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임을 제대로 느낀 것이지요. 제 여행기에 마음을 다해 조언, 걱정, 권면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고고!! 정말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전혀 이 곳에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구요, 좀 한가해지면 신경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시죠? 박사님....저도 건강하답니다....
아우님! 조만간 뵙도록 합시다...
형님-오랜만에 뵙습니다. 공교롭게도 형님과 씨거리님, E231계님 같이 가장 절친한 분들 모두
아직 읽지 못하셔서 의아했는데, 세분 모두 엄청 바쁘시지만, 사업이 잘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
안도하고 있었습니다. 형님께서 토야마 다녀오신 후 귀국 보고 글을 올리신 이후에도 눈코뜰새
바쁘셨던 것 같습니다. 괜히 저의 졸작 글 때문에 형님께 부담감만 드리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형님께서 건강, 강건하신 것이 우리 모임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의리를 지켜주시니 저도 많은 보답을 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지금 봤어요흑흑. 박사님 대단히 죄송합니다. 2월달엔 불경기를 체감했는데 봄되니 무지 바쁘네요.
일단 대충 봤는데 여행기 전개 스킬이 많이 발전한 거 같아 흐뭇합니다. 사진나열 방법이 맘에 들고요.
오늘은 많이 피곤하여 다음에 다시 정독하여 읽어보겠습니다.
ㅋㅋ..실은 나도 이제야 정독했어....위의 댓글은 우선 올려놓은거지...ㅎㅎㅎㅎ
씨거리 아우도 건강하지?
헤헤-씨거리님. 안녕하신지요? 님께서 수시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말을 하셔서 저는 안도하고
있었는데, 불경기를 체험했다고 하시니 약간 의아합니다. 사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경제위기인 것 맞습니다. 저의 부서에서 신규 말단 직원 1명을 채용 공고를 작게 냈는데도,
경력자가 무려 55명이나 지원해서 서열을 매기느라 매우 어려웠었습니다.
씨거리님과 만요선 형님의 사업의 일취월장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중년이지만 젊은 평가를 받으므로 분골쇄신해서 일하여 성공하도록 합시다.
ㅋㅋ 큰 형님 잘 지내고 있어요. 잘 계시는지요? 박사님 저는 하루에도 사무실, 가정집을 수십차례 다녀서 실물경기가
안좋다는걸 많이 듣게 되요. 역시 건강과 인생의 성공을 목표로 정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오늘 제대로 정독하였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아픈 무릎으로 힘들게 여행을 소화하신 거 같습니다.
나고야, 신오사카, 오카야마는 예전에 저도 시내를 걸어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그립습니다.
오-씨거리님. 요즘 고생이 많으실듯 합니다.
직장과 가정 모두를 챙겨야 하는 가장으로서, 저도 개인 생활은 유독 일철연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저도 5년전만 해도 1년에 4-5회 일본에 갔었는데, 이제는 1년에 두번 가는 것도 집사람 눈치가...
그래도 자제분들이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님께서도 나름대로의 탐사 여행을 가실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정독해 주셔서 감사드리지만, 너무 시간을 뺐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