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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포획! 박지은 6단이 '여전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여류명인전 도전권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7월 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7기 여류명인전 승자조 4강전에서 박지은 6단이 이하진 초단을 상대로 143수만에 가볍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국을 승리한 박지은 6단은 이미 승자조 결승에 진출해 있는 현미진 3단과 조 수위를 놓고 다투게 되었으며, 두 기사 간 상대 전적은 박지은 6단이 3대1로 앞서있다.
한편, 이하진 초단은 본선 1회전에서 유력한 우승후보 조혜연 6단을 꺾고 이변을 일으켰으나, 박지은 6단의 벽에 막혀 아쉽게 패자조로 밀려났다.
박지은 6단과 현미진 3단의 상대 전적은 3승1패로 박지은 6단이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승률 60%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현미진 3단이기에, 쉽게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운 승부로 보인다. 과연 최종결승에 진출해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도전장을 던질 기사는 누가 될 것인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여류명인전은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현 여류명인은 루이나이웨이 9단이며, 토너먼트의 승자가 도전권을 획득해 3번기로 도전하게 된다. 우승상금은 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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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류명인을 향한 또 한걸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