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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9일 화요일(맑음)
어느덧 일본에 도착한 지 7일째가 되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귀국하는 날이 되었군요;;
아침식사를 마친 뒤 오후에 귀국하는 배를 타기 전 오전동안 둘러볼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왔습니다.
[사진 1959] 이 날의 무료조식입니다.
[사진 1960] 일본 도착후 하루, 나가사키에서 돌아온 후 이틀까지 총 3일동안 묵었던 토요코인 하카타에키미나미점의 간판입니다. 점포번호는 32번이군요.
[사진 1961] 셔틀카에 걸려있는 포렴입니다. 마네키네코가 그려져있고 '금전도래(돈 벌이가 잘 될 것이다)', '개운초복(운이 열리고 복이 올 것이다)',
'가운융성(집안 운이 융성할 것이다)'의 문구가 써 있습니다.
[사진 1962] 셔틀카의 측면입니다. 이 셔틀카를 통해 하카타역-토요코인 하카타에키미나미점간 무료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화번호와 싱글룸 최저 숙박가격이 나와있군요.
[사진 1963] 셔틀카의 선두부입니다.
[사진 1964] 셔틀카의 후미부입니다.
하카타역으로 이동하는 다른 숙박객들과 함께 셔틀카를 타고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에 도착했습니다.
텐진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역사를 통과해서 하카타구치로 이동합니다.
[사진 1965] 치쿠시구치쪽에 있는 코난 미스테리투어 광고입니다. 오카야마·쿠라시키까지 신칸센을 이용해 왕복이동 및 그 외 비용 일부가 포함된 패스 가격이
후쿠오카 시내에서 23,800엔, 키타큐슈 시내에서 21,500엔이란 광고입니다.
[사진 1966] 하카타구치쪽 버스 정류장(A정류장)의 행선지 안내입니다.
[사진 1967] 하카타구치쪽 버스 정류장(B정류장)의 행선지 안내입니다.
니시테츠 100엔 버스를 이용해 텐진에 도착해서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코인라커에 캐리어를 넣고 역으로 향하니 원래 타려고 했던 특급열차(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는 놓쳤군요;;
[사진 1968]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개찰구 위에 있는 노선도 및 열차 탑승 안내입니다.
열차탑승 안내에는 출발시각, 행선지, 탑승 승강장 번호, 종별(이 사진은 모두 보통열차), 편성당 량수 및 1량당 문수등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보통열차용 안내 전광판이라 어느 역에서 다음 급행/특급이 먼저 발차 또는 추월하는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1969]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개찰구 위에 있는 노선도 및 열차 탑승 안내입니다.
이 사진은 사진 1968과 달리 급행/특급열차용 안내 전광판이라 종별 표시와 함께 어느 역에서 보통열차와 접속하는지(급행)/정차역(특급)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1970] 사진 1969의 열차들을 이용해서 다자이후나 아마기선으로 가려면 어디서 환승해야 되는지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급열차는 3도어인 급행열차와 달리 2도어군요.
[사진 1971] 왼쪽에는 1번 승강장, 오른쪽에는 하차홈이 있는 선로입니다. 끝이 막혀 있습니다.
[사진 1972] 왼쪽에는 하차홈, 오른쪽에는 2번 승강장이 있는 선로입니다. 역시 끝은 막혀 있습니다.
[사진 1973] 왼쪽에는 3번 승강장, 오른쪽에는 하차홈이 있는 선로입니다. 역시 끝은 막혀 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은 4면 3선의 구조로 터미널식(한 쪽 끝이 막힌 구조)입니다.
하차홈 두 개와 1~3번 승강장이 있어서 그림으로 그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 하차홈1
X--------선로
1번
2번
찰 X--------선로
하차홈2
하차홈3
X--------선로
구 3번
[사진 1974] 종착한 열차의 행선지 롤지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진 1975] 보통/후츠카이치행 열차로 표시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진 1968의 안내 전광판을 보니 2번 승강장에서 9시 38분에 출발하는 열차입니다.
1번 승강장쪽에는 다른 열차가 서 있군요.
[사진 1976] 2번 승강장에서 찍은 후츠카이치행 보통열차의 측면부입니다. 승강장의 화살표는 개찰구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차량번호는 8016. 즉 니시테츠 8000형 차량입니다. 1989년에 첫 등장한 특급형 차량으로 붉은색 띠와 선두부가 특징적입니다.
8016인걸 보니 최초 도입된 3개편성(8011F, 8021F, 8031F) 중 8011F입니다.
[사진 1977] 2번 승강장에서 찍은 후츠카이치행 보통열차의 선두부입니다.
[사진 1978] 다이젠지행 보통열차입니다. 사진 1968의 안내 전광판을 보니 1번 승강장에서 9시 41분에 출발하는 열차입니다.
차량번호는 5516. 즉 1975년 첫 등장한 니시테츠 5000형 차량입니다.
일본 위키피디아의 편성안내를 보면 3량편성인듯 합니다. 51xx-53xx-55xx로 xx는 01~04, 11~30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진 1979] 3번 승강장에서 촬영한 다이젠지행 보통열차의 측면부 모습입니다.
[사진 1980] 종착하는 보통열차가 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 1981] 종별 및 행선표시는 아직 보통/후쿠오카(텐진)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1982] 차량번호는 3509군요. 가장 최신형인 니시테츠 3000형입니다. 2006년부터 도입됐습니다.
일본 위키피디아의 편성정보를 보니 5량편성으로 30xx-33xx-34xx-36xx-35xx(xx는 09~12)입니다.
[사진 1983] 어느덧 종별 및 행선표시가 급행/오고오리행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 1969의 안내 전광판을 보니 9시 45분 3번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열차입니다.
[사진 1984] 3509호 차량의 후미부입니다.
[사진 1985] 3509호 차량 내부의 정차역 안내 모니터입니다. 야쿠인, 오오하시, 카스가바루, 시모오오리, 후츠카이치, 아사쿠라가도, 치쿠시역까지 정차한 후
치쿠시역부터 오고오리역까지는 각역정차입니다.
[사진 1986] 3509호 차량 내부의 패찰들입니다. 제작사 및 제작년도, 금연안내, 로렐상 수상(2007년) 패찰이 붙어 있습니다.
[사진 1987] 3509호 차량은 2009년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제작한 차량입니다.
[사진 1988] 어느덧 출발시간이 되어 오고오리행 급행열차가 후쿠오카(텐진)역을 출발합니다.
특급열차는 놓쳤지만 급행열차를 타고 후츠카이치역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갈아타는 걸로 확정해서 오고오리행 급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용열차 22 :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니시테츠 후츠카이치 / 급행(오고오리행) / 09:45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발(10:03 니시테츠 후츠카이치 도착)
[사진 1989]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부터 '390엔 구간'의 역으로 이동하는 승차권입니다. 다자이후역까지의 운임은 390엔 입니다.
개찰기에 표를 넣으면 福자 왼쪽의 둥근 구멍이 뚫리는 식으로 개표가 됩니다.
[사진 1990] 야쿠인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1991] 오오하시역 역명판입니다. 역명판 밑에는 노선도와 요일별(평일/토요일 및 휴일) 오오무타방면의 열차 시각표(보통 및 급행)가 있습니다.
[사진 1992] 출입문 위에 있는 니시테츠 텐진오오무타선 노선도입니다. 붉은색이 특급 정차역, 녹색이 급행 정차역, 파란색이 보통열차 정차역입니다.
이 사진에선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미쿠니가오카 구간 및 다자이후선(후츠카이치-다자이후)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 1993] 노선도입니다. 이 사진에선 후츠카이치-츠후쿠 구간 및 아마기선(미야노진-아마기)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 1994] 노선도입니다. 이 사진에선 하나바타-니시테츠 오오무타간이 나와 있습니다.
[사진 1995] 배경을 가로로 가로지르는 선로는 JR 카고시마본선입니다. 46편의 사진 1907과 비슷한 위치입니다(단 이번에는 니시테츠 선로에서 촬영했습니다).
[사진 1996] 3509호 차량의 내부 사진입니다. 크로스시트와 롱시트(뒤쪽)가 병행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1997]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 진입중입니다. 뒤쪽의 단선 선로는 다자이후선입니다.
다자이후선은 3개의 역(니시테츠 후츠카이치, 니시테츠 고죠우, 다자이후)으로 전구간 단선입니다. 주차장 계약자를 모집하는 광고간판이 서 있습니다.
[사진 1998] 다자이후역에 거의 다 도착해서 나온 건널목입니다.
[사진 1999] 후츠카이치역 역명판(텐진오오무타선)입니다.
계단을 이용해 다자이후선 승강장으로 이동해서 후츠카이치역을 떠나는 다자이후행 보통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계단을 이용해 환승하더군요;;
[사진 2000] 다자이후행 보통열차의 행선지 및 등급 표시입니다.
열차를 갈아탄 뒤 다자이후로 향했습니다.
이용열차 23 : 니시테츠 후츠카이치->다자이후 / 보통(다자이후행) / 10:06 니시테츠 후츠카이치발(10:11 다자이후 종착)
[사진 2001] 제가 타고온 열차는 1/2번 승강장 사이에 정차해있고 3/4번 승강장 사이의 선로로 또 다른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타고온 열차의 차량번호를 보니 7558로 이는 니시테츠 7000형입니다. 2000년부터 도입된 듯 합니다.
[사진 2002] 사진 2001에서 도착한 열차에서 4번 승강장으로 승객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다자이후역은 3면 2선의 터미널 구조로서(1번│2&3번│4번)
1/4번 승강장이 하차홈, 가운데의 2/3번 승강장이 승차홈입니다.
[사진 2003] 여전히 많은 승객들이 내리고 있고 행선지가 후쿠오카(텐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 2004] 왼쪽의 후쿠오카(텐진)행 보통열차가 10시 40분에 출발한다는 안내가 모니터에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온 열차도 후츠카이치행 보통열차로 바뀌어서 출발대기중입니다.
[사진 2005] 역사측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2006] 역사측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는 신사)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그가 음모에 휘말려 다자이후로 좌천된 뒤 사망했는데
장례를 위해 시신을 우마차에 싣고 옮기던 중 소가 이곳에서 멈춰 움직이지 않자 시신을 묻고 신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텐만구 경내에는 그 소를 모티브로 한 동상이 있는데 이 상의 머리를 쓰다듬으면 학업이 성취된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쓰다듬습니다.
[사진 2007] 봉헌된 신우 동상입니다. 지금의 신우상은 쇼와 60년 을축년(1985년)에 만들어져 봉헌된 듯 합니다. 저랑 나이가 똑같네요;;
[사진 2008] 저도 머리를 쓰다듬으며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텐만구 경내 및 큐슈국립박물관을 둘러본 내용이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오~ 니시테츠를 타셨군요.
저는 첫번째 일본 여행 때 후쿠오카 지하철을 끝으로 일본에서 더 이상 철도를 타지 않았고 다음날 아침 먹고 하카타역 다시 둘러보는걸로 끝났는데 마지막까지도 철도로 열심히 장식해주시는군요.
계획 프로토타입에선 일본에 도착한 날에 JR패스로 후츠카이치역까지 이동한 뒤 다자이후를 볼 예정이었는데 이곳에 계획을 올렸을 때 들은 조언을 토대로
계획수정을 해서 패스 사용을 마친 후 마지막날 오후에 비틀을 탈 때까지 비는 시간에 둘러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니시테츠하면 에메랄드빛 차체가 떠오르곤 했는데 3000형은 처음보는군요~ 여담이지만 니시테츠는 '계'대신 '형'(形)을 씁니다 :-D
특급형 열차가 완행열차로 뛰는 모습을 보니, 문득 189계가 투입되는 신에츠선 완행 '묘코'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
시간대가 안맞아서 다자이후에서 돌아올 때도 특급열차가 아닌 급행열차를 탄 터라 결국 니시테츠 특급은 이번에 못봤습니다 ㅎㅎ;;
용케도 한 번에 많은 종류의 열차를 봤군요 ㅋㅋ
p.s. 에메랄드빛 차체는 애니메이션 스케치북에서도 나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