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오사까 호텔에 맛의달링님이 여러가지 정보를 주셨어요~
제가 엄청 귀찮게 했다는 ㅋㅋㅋ 이번 호텔은 총 4군데입니다.
5박 6일동안 호텔을 4군데 옮겨 댕겼다는 미친짓을 했다는거죠~
원래 리츠칼튼과 리거로얄 티포인트 디럭스룸 그리고 스위스 난까이 호텔 에그제그티브룸
도 리스트엔 있었으나...아...다 줄이고 이렇게 갔습니다.
뭐 저도 소시적엔 라이잔에서도 자보고 아로우에서도 자보고 했습니다.
또 신사이바시 컴포트에서도 자보고...뭐 꼭 비싼 호텔이 아니더라도 여기저기 자봤어요~
숙소는 별로 그리 가리지 않는편이죠~뭐 담배냄새 폴폴 나도 잘잡니다. (저야 흡연자니
금연룸에 있는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 근데 이번엔 숙소를 좀 여러군데 둘러보고 싶은
무리를 했습니다~ 시작을 하지요~ 가실분들만 참고로 하세요~
1.한큐 인터네쇼날 호텔 (11월 15일 숙박)
- 잇큐를 보시면요 리거로얄 리츠칼튼 그리고 한큐인터네쇼날이 등장할껍니다.
한큐 인터네쇼날 오사까 우메다 지역에선 꽤나 먹히는 특급 호텔중 하나인데...
본인은 여기서 잤습니다. 세계가 유일하게 인정한 호텔이라고 잇큐엔 그리 적여있기도
합니다만 음.. 사실 리츠칼튼은 가격대비에 비해 생각보다 메리트가 없고 (뭐 둘이
간다면 달라지지만 싱글이므로...) 리거로얄 내추럴 컴포트룸은 내가 맘에 드는 방들은
5장 6장 이상 줘야하니 절대 무리고...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큐 인터네쇼날로 예약을 했습니다.
먼저 이 방은 2인용이예요...제가 예약한 프랑은 트윙클 페어리란 프랑이구여
이 프랑은 잇큐에는 안나와있습니다. 원래 2인분용이죠~ 저의 경우 한큐에서 직접 예약을
했기 때문에..그리고 제가 예약한 날이 수요일이라 21000엔에 거기다 탬퓨르 베드까지 추가해서
22000엔에 예약해버렸다는거죠 -.-;;;;
사실 요 가격은 비쌉니다. 이거보다 싸게 예약 가능합니다. 2명인 경우 조식 없는건 17000~8000엔에서 쇼부볼수 있습니다. 이 프랑을 예약하고 살짝 후회한게..난 혼자 갔는데 왜 이딴걸 예약했나...뭐 이것저것 특전이 있긴 합니다만 그냥 싱글 17000엔짜리로 할껄 살짝 후회했다는...(어딜 가나 싱글 유저는
찬밥입니다. 으...-.-;;)
1.룸바에서 소프트 드링크 무료
2.2층 뻬르떼르에서 애프터눈티셋트 오더 가능 (10시 30분~19시까지)
3.14시 레이또 체크아웃
뭐 그밖에 맛사지 쿠폰 10프로 할인이랑...제가 갔을땐 보졸레 누보 파티 쿠폰도 있고
그랬어요~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괜찮겠으나...활용 안하는 저에겐 사실 좀
아까운 가격이었다는거죠 -.-;;;
위치는 리무진 버스의 경우 신한큐에서 내리셔서 택시로 가세요~
그게 젤 낫습니다. 한큐인터네쇼날의 경우 리무진이 가긴 하지만 배차간격이 크고
가장 결정적인건 엄청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고로 간사이 공항에서 내리셔서
우메다 가장 첫번째인 신한큐에서 내리신 다음 택시타고 가면 기본요금 나옵니다.
그리고 지하철로 이동할땐....미도스지센 우메다역보단 그 다음 정거장인 나가쓰의 경우가
더 좋습니다. 이쪽이 더 가깝구여...그러나 한큐센을 이용할 경우에는 도보 5분거리입니다.
가깝습니다. 전 그 다음날 한큐센 타고 교토로 갔기 때문에 트렁크 질질 끌고 한큐전철역까지
갔지요... 요 호텔 주변엔 로프트 차야마치 (지름신이 왔다 갔다 하시는...제가 간날은
감격스럽게도 문을 닫아주셨다는...) 햅파이브 햅나비오등이 가깝습니다~
보다시피 외관은요 생각보단 리뉴얼이 안되어서 그런지 그냥 소우소우합니다. 저의 경우
래디슨 미야코 호텔의 오사까판에 묵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한큐인터네쇼날 호텔
홈페이지 사진과는 마니 다르죠 ㅎㅎ
침대는 탬퓨르 매트입니다. (울나라에선 탬퍼라 하죠...그 파코라반에서 파는 베게의 명품
을 말하기도 합니다. 본인은 집에 베게를 2개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
탬퓨르 매트의 경우 1000엔 추가가 듭니다. 허리가 안좋은 사람들에겐 딱 좋습니다.
딱딱하지요...저의 경우 집에서 돌침대를 쓰기 때문에...있으나 없으나 ㅎㅎ 물렁물렁
매트보단 훨씬 매리트는 있습니다.
보다시피 사진엔 데스크도 있고 쇼파도 있고....룸바도 있고...(잭다니엘들 참말로 귀엽지요~)
또 냉장고에서 알콜이 아닌건 무료로 마실수 있고...(저의 경우 페리에 매니아라 페리에
하프보틀 뽑았다는...젤 비싼 가격 -.-;; 저런 냉장고에서 소켄 비차 뽑아 마시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텔레비젼은 토시바입니다. (왜 평면 아니냐고~)
화장실의 경우 수건이 가장 많은 호텔 베스트 1 꼽으라면 저 호텔로 뽑아주고 싶습니다.
수건 겁나 많습니다. (음 화장실에 저의 모습이 살짝 나왔는데 수정 한다는거 까먹고 -.-;;
보다시피 저렇게 평범한 인간입니다. -.-;; )
화장실의 아메니티는 시세이도인데...뭐 별루입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샴푸 린스 바블바스가
구비되어있고...이 호텔 화장실엔 체중계까지 있다는겁니다. (이런건 사실 없어도 되는 품목인데)
글고 욕조 따로 샤워부스 따로 변기 다 따로 있습니다.
요렇게죠~ 요런 시스템의 호텔은요 사실 일본보단 동남아시아에 많습니다. 따로따로
있으니 일단 편합니다. 화장실이 크고...바닥이 대리석이죠 미끄러지면 끝나는
대리석입니다. -.-;;
방배정은 메일로 리퀘스트를 했습니다. 남쪽입니다. 저의 짐을 들어준 남아프리카산 흑인
벨보이의 말에 의하면 이 방이 전망은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야경 사진은 찍었으나
귀곡산장처럼 나와서 삭제했습니다. 전망은 좋습니다. 야경이 가장 이쁘게 보이는
쪽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남아프리카산 흑인 벨보이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친절했다는 둘이서 외국인끼리 일본어 잘한다고 칭찬을 -.-;; (일본인들이 들으면 정말 콧방귀
치고도 남을 시츄에이션이겠죠 -.-;;)
제 방엔 요 애프터눈티 프랑이 껴 있습니다. 뭐 근데 곰곰히 따지고 보면 이거 내돈주고
사먹은건데요...제가 혼자 자서 그렇지 두명이 요 프랑을 선택했다면 본전은 약간
뽑았을수도 있겠네요....2층 까페 뻬르데르에서 먹은 애프터눈티입니다.
뭐 보다시피 호사스럽습니다만...혼자서 먹긴 굉장히 배불렀다는...이날 일본친구
만나러 오꼬노미야끼 먹으러 가는날이라...저거 다 먹느라 죽는줄 알았다는...
참고로 저기 저 쨈말이죠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건데 블루베리쨈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 쨈 어디서 파는지 알아왔으면 ㅎㅎ
조식입니다. 길조입니다. 이 식당은 오사까에서 유명한 놈중 하나입죠....뭐 본점은 아니지만
길조하면 오사까 관련 소설책에도 자주 나오고 합니다. 저녁 되면 가격은 불친절해지는데
조식의 평균 가격은 3000엔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여긴 밥과 죽이 선택 안되고 그냥
밥 줘버립니다. 좀 적게 주는데 나중엔 더 필요하니? 물어보면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히로우스도 나오고 (유부주머니) 두부도 나오고 우메보시 낫또 다마고마끼(계란말이)
연어구이 미소시루 뭐 보다시피 일본의 전형적인 아침입니다~ 저희 어머니랑 같이
왔으면 좋다고 난리 났을수도 -.-;;
*총평*
분명 한큐 인터네쇼날 호텔은 특급이고 외관은 화려하고 괜찮습니다. 서비스는 말할것두 없고
위치의 경우 미도스지센을 타실땐 우메다 역보단 우메다 다음 정거장인 나카츠역이
유리하고 그 다음날 교토나 고베를 가실 분들에겐 우메다가 총 중심이기 때문에
이동하시는덴 어렵지 않습니다. (교토의 경우 한큐전철 고베의 경우 한신전철)
가격 대비에 비해 전 본전을 조금 못찾은 케이스지만
싱글이 아닌 트윈이나 더블에겐 괜찮은 호텔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싱글은 그냥
다른 호텔을 찾는쪽이 나아요..저 개인적으론 티포인트가 싱글유저들에겐 괜찮을듯)
예약은 잇큐도 좋지만 한큐 인터네쇼날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몇가지 프랑이 있습니다.
(제가 탐이 났던 프랑은 심야 귀부인 프랑이었는데...심야에 체크인 하는겁니다.
아메니티들이 상당히 실했다는...심야귀부인 심야귀족 프랑이 있습니다.)
살펴 보실 분들은 살펴보시구여~
참고로 이 호텔은 울나라 비즈니스맨들도 출장호텔로 자주 오는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우메다(매전역)이 그렇다보니...음... 여튼 가실 분들은 참고로 하세요~
제가 선택한 요 트윙클 페어리 레이디스 프랑은요 한정방입니다~싱글은 굳이 안하셔도
되는 프랑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예약을 서둘러야하는데..만약에 엄마와 딸이 여행하거나 친구들끼리 예약할땐
좋은 방인듯 싶기도 하네요~ (전 저희 어머니랑 왔으면 본전은 다 건졌을것을 후회했다는
저희 어머니의 경우 한달전 교토를 다녀오시는 바람에 -.-;;)
체크인 오후 14시 체크아웃 오후 12시입니다.
그리고 지금 숙박우대권을 보는데 1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슈페리어트윈이 17325엔(2인기준 1일 3실 한정) 쥬니어스위트 24255엔(1일 3실한정)
인터네쇼날 크라운 스위트 (57750엔 1일 1실 한정) 요렇게~
슈페리어 트윈의 경우 제가 잤던 방이구여...쥬니어 스위트 가격이 상당히 맘에 들어요...
단 토요일 휴일 안되고 12월 22~25일 제외고 12월 31일~1월 4일 안된다는 -.-;;;
한큐 쥬니어 스위트 가격이 원래 75075엔인데 67% 디스카운트 되어서 24255엔~
좋아요!! 담엔 쥬니어 스위트에 트라이 해보고 싶습니다. (3월까지...-.-;;)
2. 교토역 아파 빌라 호텔 (11월 16일 숙박)
-아파호텔은요 전국 체인입니다. 거 아파호텔하면 제 머릿속엔 모자 쓴 사장님(후미꼬 모토야)
얼굴밖에 생각이 안난다는...사이쿄센 탔을때 이타바시역을 지나가면 그 모자쓴 사장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있는 아파 이타바시점을 맨날 학교 댕기면서 볼때마다 -.-;;
원래 예약한 곳은 교토역 아파빌라가 아니었는데 맛달님이 자란에서 방을 봐줬어요
제가 확인했을땐 분명 만실이었는데 맛달님 손을 거치니...또 만실이 아니더군요...
(근데 금연룸이었습니다. 리퀘스트 했죠...흡연룸 달라고...어찌 남들과 정 반대인지...
흡연룸 주더군요 -.-;;;;)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리트는 역에서 가까운편입니다. 교토역에서 가깝죠...
교토에선 이 호텔이 가장 무난한듯 싶습니다. 교토쪽도 숙소가 비싼 편인데
아니나 다를까 제가 갔을땐 굉장했어요~ 왜냐 11월 둘째주 단풍시즌이라
한달 전에 방을 예약해도 다 찼을 정도로...
교토역에서 나와서 신호등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쭉 내려가서 두번짼가 세번?? 블럭에서
왼쪽을 꺽어주면 바로입니다. (무슨 설명이 이따위인지...-.-;;) 신호를 건널땐요 대각선으로
건너주시는게 좋습니다. 교토역을 등지고 오른쪽 끝자락에 있으니깐요...
보다시피 방은 아주 작은편입니다. 이방을 12000엔에 예약만 안했더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12000엔에 예약해서 고베의 메리켄 오리엔탈보다 비싼 가격인데
방은 왜 이 모양인가 싶었습니다. -.-;;; 이 호텔 보니 예전 나가사끼 컴포트 호텔이 떡하니~
아 무선랜 가능하고 1층엔 전자렌지와 100엔 피씨도 있으니 참고를~
자란에서 예약하면 좀 더 쌉니다. 제 경우엔 레이디스 프랑으로 해서
시에틀 베스트에서 커피+케익 무료셋트에 조식 포함방으로 했구여~
이 호텔이 하나 맘에 드는건 시에틀 베스트가 있다는거죠 조식도 이쪽에서 합니다.
시에틀 베스트~ 이쪽에서 조식 하는데요 조식은 정말 허술합죠~ 별루 집어먹을께
없어요....근데 커피가 맛있으니 용서가 어느정도 된다는...테라스도 있고...조그만데
있을껀 다 있습니다. 조식의 베스트는 메리켄 오리엔탈이 제일인듯 ^^
* 총평 *
교토에선 아파계열의 호텔이 가장 무난하게 먹힙니다.
참고로 교토에 아파호텔은 총 4군데가 있는데 아파 빌라가 생긴지 가장 얼마 안되었구여
그러나 객실수가 가장 작다는 단점이 -.-;; (시에틀 베스트는 아파빌라에만 있을껍니다)
대욕탕이 있는 아파 호리카와토오리쪽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먼저 예약한곳은
이쪽이었다는...근데 대욕탕이 쓸모없는 날이 되어버려서 -.-;;)
더블은 13000엔 트윈은 18000엔정도지만 자란을 통하면 좀 저렴해집니다.
싱글도 날짜에 따라선 7200엔부터 있구여...(단 날짜가 엿같으면 비싼돈 다 줘야한다는 -.-;;)
그렇습니다. 아파 호텔은 한국어로도 홈페이지 이용 가능하니 참고로 하세요
보통 오사까에서들 주무시기 때문에 교토엔 숙소 정보가 없지만 교토역에선 아파 계열
비즈니스 호텔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또 교토지역을 혼자 돌아다니시는
여성분들에겐 괜찮은 호텔인듯...(교토역 앞이라 교통은 편해요~또 별루 위험하지도 않고)
체크인은 오후 15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