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
2. 당기다, 댕기다, 땅기다, 땡기다
올 초부터 곶감 풍년입니다
많지도 않은 설 선물인데
세번이나 곶감이 도착했네요^^
예전에는 사과나 참치캔 혹은 생활용품....
주로 이런것들이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곶감입니다 ㅎ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어서일까요?
쫄깃쫄깃 달콤함에 죽을것만 같네요
눈이 내리고
길거리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면
사람들의 양심이 드러나더군요
눈두덩이 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놓은 담배꽁초..
하얀눈이 있을때는 눈에가려져 보이지 않았지만
녹아 물이된 자리에는
덩그마니 쓰레기가 쌓입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꽁초가 버려지지 않는 자리인데요
눈만 오면 이런식으로 지저분해지더군요
눈이 있으면 덜 꺼림칙한걸까요?
눈이 꽁초같은 쓰레기는 아닐텐데요 ㅡ.ㅡ
동급으로 여겨지나봅니다
담배를 피우고 나서는 꼭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당기다 : 일정한 방향으로 잡아 끌다
댕기다 : 불을 옮겨 붙이다
땅기다 : 잡아 당기어 팽팽하게 되다
땡기다 : 잘못된 표현
<문>
담뱃불을 (당기다/댕기다/땅기다/땡기다)
힘차게 밧줄을 (끌어당기다/끌어댕기다/끌어땅기다/끌어땡기다)
건조한 날씨에 얼굴피부가 (당기다/댕기다/땅기다/땡기다)
<답>
담뱃불을 댕기다
힘차게 밧줄을 끌어당기다
건조한 날씨에 얼굴피부가 땅기다
건성피부라서 겨울내내 얼굴이 많이 땅겼는데
곶감이 피부에 좋다는 말에 확 입맛이 당기네요
대신, 불을 댕긴 담배는 끊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