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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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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사진 스크랩 백두대간 34구간(구룡령-조침령) 산행사진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94 10.08.09 02:3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8월 7일(일) 04:00 - 13:20 / 총 9시간 20분

2.장소 : 백두대간 제34구간 갈전곡봉

3.코스 및 거리 : 구룡령 - 갈전곡봉 - 옛조침령 - 조침령 - 진동리 / 대간 21.25km+접속 5km 총 26.25km      

 

4.산행시간 : 04:00 구룡령 출발- 04:52~55 1121봉 - 05:36~46 갈전곡봉 - 06:50~07:15 무명봉 조식 - 08:03 968봉 -

  09:13 956봉 - 10:50~56 대야영장 - 12:08 옛 조침령 - 12:31 796봉 - 12:53 조침령 - 13:20 - 진동리 하산완료 / 총 5시간 20분

5.인원 : 나홀로(대자연 대간팀 17명 동행)

6.날씨 :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 중부지방을 비롯한 강원권에 최대 120mm의 폭우가 온다고 한다.

  그러나 산행출발 1시간정도 지나자 약간의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이후 조용하다 오전 8시경 다시 한줄기 소나기 내린뒤

  구름속에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반복...조망하기 나쁜 날씨는 아닌데 구간이 워낙 조망처가 좋은곳이 없었음.

  산행막판인 점심시간전후에는 습해서 땀이 많이 흐름.

7.산행사진 

<1>백두산 산행팀들의 대거불참으로 인해 18명의 대원들을 실고 버스는 새벽길을 달려 구룡령에 도착합니다.

홍천땅에 세워진 구룡령 입석을 줌으로 당겼는데 구룡령 오름길에 속이 울렁울렁해서 그런지 사진이 흐릿하네요.^^

 

<2>대원들은 출발준비를 하고....대장님께 단체사진을 찍자고 하니 하산해서 하자시고...

 

<3>동물이동통로를 넘어 양양땅에 세워진 구룡령 입석도 한컷 찍고....다시 빽합니다.

 

<4>빽하는데 보니 25인승 미니버스 한대가 도착해서 한팀의 대간꾼을 내려놓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전산미인팀이더라구요.

우리도 버스좌석이 널널하게 남았었는데....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좀 시끄러웠을려나요?^^

어쨌든 조침령을 향해 출발~~~

 

<5>급경사 나무계단길이 끝나는 곳에 세워진 이정표가 졸린 눈을 확 뜨게 해줍니다. 진고개 22km, 조침령 21km...

 

<6>어둠속의 대간길을 빛내주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첫번째 친구는 동자꽃입니다.

  

<7>보석같이 빛나는 빗물을 머금은 새색시 같은 연보라색의 수수한 모싯대

 

<8>그리고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말나리까지..... 그래서 어둠속의 대간길도 심심치가 않답니다.^^ 

 

<9>출발 25분만에 구룡령 옛길 정상인 1109봉에서 선두와 후미가 다같이 휴식을 취합니다. 

안개낀 어둠속의 대간길을 다같이 움직이려는 맹돌이 대장님의 배려로...^^ 감사~~~

 

<10>영서 산지와 영동 해안을 우마로 연결했던 이곳 구룡령에 대한 산림청의 자세한 안내문으로 대간길 공부를 하고....

 

<11>다시 출발합니다!!!

 

<12>쉬는동안 머리위의 단풍나뭇잎에는 물기가 촉촉히 묻어 있어 싱그럽기 그지없습니다만...

  

<13>발 아래로는 급경사의 돌너덜길이 이어집니다. 악천후시엔 조심해야 할듯...

 

<14>1121봉 바로 아래 길가 한쪽에 영지버섯류의 이름모를 버섯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자연의 색감이란 참으로 오묘하죠?^^

 

<15>다같이 두번째 휴식을 취합니다. 선두는 빨리온만큼 한참 쉬지만...후미는 오자마자 출발...^^

그러나 저는 선두 출발하고나서도 한참있다 갑니다. 느긋하게...^^

 

<16>구룡령과 갈전곡봉이 서로 1시간걸린다는 이정표입니다. 전 이런걸 볼때마다 이게 정말일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7>음.....짙은 안개가 다시 몰려오더니.....

 

<18>출발 한시간여만에 소나기가 내립니다. 같이 가시던 윤금중어르신과 진달래 부회장님이 비옷을 입으시네요.

저는 배낭카바만 하고 그냥 갑니다. 아직 큰비가 아니라서...^^

 

<19>갈전곡봉이 유명한가봅니다. 번듯한 최신 이정표가 서있고...구룡령-조침령 구간에 이렇다할 산이나 봉우리가 없어서 그런가???^^

그런데 여기가 정상이라고 되어있지만 갈전곡봉 정상석은 10분 이상을 더 가야나옵니다.

 

<20>갈전곡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통나무 의자가 있고 작은 나무 사이에 자연석을 세워 정상석을 아담하고 정성껏 만들어 놓은 곳..

1억원대의 돈을 들여 세워놓은 거대한 입석의 백두대간 이정석보다도 훨씬 아름답고 귀하게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인지?????

 

<21>우리의 듬직한 맹돌이 선두대장님이 대전 맹돌이 리본을 달고계십니다. 오늘은 후미를 배려해 슬로우~슬로우~~~^^

 

<22>길가 숲속에 조용히 솟아오르고 있는 계란버섯입니다. 볼수록 탐스러운 친구...^^

 

<23>갈전곡봉을 내려서며 처음으로 하늘이 열립니다. 갈천수련원 너머로 이어지는 길인것 같습니다.

 

<24>200미리 줌으로 최대한 당겨봅니다. 왕승골에서 뻗어나간 계곡주변의 모습같습니다.

 

<25>1080봉으로 생각되는 곳입니다. 구룡령부터 조침령구간의 무명봉 정상에는 이런 나무의자를 이용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26>밀버섯 가족입니다. 왼쪽이 아빠...오른쪽이 엄마...그 아래 작은게 아들일까요? 딸일까요?^^

 

<27>현리 426의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동쪽의 산줄기입니다. 대간길과는 상관없지만 그나마 시원한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라...

아마 암산에서 약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듯 합니다.

 

<28>대간길입니다. 구름에 가려 조망이 없습니다.....재미없습니다.ㅠㅠㅠ

 

<29>무명봉(?^^)에  올라서니 독수리팀을 비롯한 선두팀이 식사중입니다. 오늘은 전투식량을 준비했는데....백두산 가신 맑을숙 누님이

푸짐한 먹거리를 가득 주셔서....그것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누님~~~

 

<30>노오란 표지기에 "행복이 있는 그곳에는 언제나 당신이...."라는 홀로뫼님의 대간길 리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멋과 낭만을 아는분같은데 그동안 북진하면서 못본것으로 봐서는 남진중이신것은데 완주하시길..

 

<31>조식후 무명봉을 내려서며 바라본 풍경입니다. 두번째 산능선이 조침령 뒷산인 점봉산 자락으로 보입니다. 아직 까마득하네요.^^

 

<32>조경동과 왕승골 갈림길 사거리(왕승골사거리)의 쉼터의 한가로운 모습입니다.

 

<33>북부지방산림청에서 만든 이정표인데 봉우리 이름이 없는 이 구간에 있어 좋은 알림판이 되는 이정표인데 만든지 오래되서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구간의 지도에 나오는 첫번째 샘터표시가 있는 곳으로 안내도 오른쪽 끝에 아침가리샘터가 보이네요. 

 

<34> 하늘이 잠시 열리나 두 의 능선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35>N 37 55 25.5  E 128 28 28.9 지점의 쉼터 모습입니다.

 

<36>이번에는 하늘이 좀 멀리 열렸습니다. 대간길이 이제서야 좀 봐줄만하네요.^^ 맨뒤가 점봉산 자락입니다.

 

<37>연가리골 샘터 삼거리 이정표입니다. 이곳이 대략 구룡령과 조침령의 중간정도 지점입니다. 지도에는 두번째 야영터로 나오는곳으로

연가리골샘터까지는 어느 대간길 선답자의 150m라는 친철한 안내가 매직으로 적혀있습니다만 가보지는 못했네요. 

이곳에도 북부지방산림청의 친절한 이정표가 있으나 오래되서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아쉽습니다.

 

<38>956봉입니다. 구룡령-조침령 구간중 갈전곡봉을 제외하고 무명봉에 유일하게 봉우리고도를 붙여논곳입니다.

둘산악회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나중에 언제 산지식이 좀 더 쌓이면 이구간 무명봉에 이름표를 붙여줘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39>우리보다 한 5분정도 늦게 출발한 대전산미인팀들이 벌써 따라왔습니다. 한분이 나무의자에 앉아 계셔서 한 컷 찍어드렸습니다.

  

<40>우측(동쪽)으로 보이는 깊은 계곡의 모습을 산미인팀중 한분이 카메라에 담으셨네요. 제 닉네임을 알아주신 분...^^ 감사합니다.

  

<41>방금전 그곳에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입니다. 그 깊이가 미루어 짐작이 되시나요?^^ 저 골은 연내골로 이어질겁니다.

 

<42>산뽕나무 군락지를 지납니다. 때만 잘 맞추었다면....몸에 좋다는 산뽕을 질리도록 먹을수 있었을텐데...^^  

 

<43>산뽕나무 군락지 주변엔 박새도 많았는데....멧돼지가 아예 판을 벌려놓고 제대로 식사를 하고 간듯 온산이 뒤엎어져 있더군요.

  

<44>한쪽에는 야생살구(?)같은게 떨어져있고....

  

<45>갈전곡봉을 지나면서부터 이어지는 산죽길은 끝이 없습니다. 

  

<46>이정표 기둥에는 승희민박 주인장의 차량지원이라는 매직글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47>언제부터인가 등에(쇠파리)3-4마리도 우리들의 땀냄새를 맡고 따라옵니다. 거의 조침령까지....

그래서 이친구들의 활동반경이 대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 따라왔다가 집에는 제대로 갈수 있을런지 걱정도 되고....^^

  

<48>오늘 산행중 4마리의 호랑나비를 봤는데 몇번을 놓치다가 이번에서야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49>신갈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저리 부러지고 휘었는데도 살아있으니....참 대단하죠.

  

<50>대야영장의 모습입니다. 지도에는 샘터도 있다는데....알림판이없습니다.

다만 누군가가 바람불이 삼거리라고 매직으로 써놨던데....바람불이 삼거리는 여기가 아니라 구 조침령부근이 맞는것 같던데....

하여튼 이름처럼 터는 엄청 넓습니다.^^

  

<51>가지가 반쯤 갈리진 소나무인데 둘로 나뉘어서 잘 살아가고 있더군요.

  

<52>진흑동과 서명 황이리로 내려가는 갈림길 사거리의 모습입니다.

  

<53>산불방지 작업을 한 모습들이 옛 조침령에 가까워지며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54>키큰 안내판.....오래간만에 봅니다. 예전 우두령인가 하여튼 김천 어디가를 지날때 처음보았던 오래전 방식의 이정표입니다. 

  

<55>시어머니한테 매맞아 죽는 슬픈 전설이 담긴 며느리 밥풀꽃이 쉬는데 보이네요.^^

  

<56>전망대에서 바라본 점봉산으로 이어진 백두대간의 모습입니다. 이제사 대간길이 제대로 보이네요.^^

  

<57>바람불이 삼거리입니다. 이곳이 옛날 조침령였던것 같은데...지도상에는 임도길이 지나는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58>이 작은 코팅지의 안내문이 없었다면 이곳이 옛 조침령이였다는 사실도 모르고 갈뻔했습니다. 관계기관에서는 고증후 이곳이 맞다면

공식안내판이 필요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산장갔던데.....감사합니다.

  

<59>참나에 기생하는 풀들입니다. 자연의 신비함을 다시금 느끼며 이제 마지막 고개를 오릅니다. 좀 지겨워집니다.^^

  

<60>길가에 솟은 두개의 파리버섯(?)....동그란게 마치 우주선같이 생겨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61>대간길은 아니지만 오늘 진행하면서 계속 우측(동쪽)으로 보이던 풍경입니다. 저기는 지도상 서림리와 황이리 뒷산줄기일겁니다. 

 

<62>조침령이 다왔음을 알리는 나무다리입니다.^^

 

<63>드디어 조침령 임도와 만나고....여기서 진동리 마을은 우측(아래쪽)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조침령 이정석은 위로 3분정도 가야합니다.

 

<64>3군단에서 제작한 조침령 이정석을 배경으로 진달래 부회장님입니다.^^

 

<65>이건 산림청에서 만든 백두대간 이정석이구요. 이제 마을로 하산합니다.^^

 

<66>하산하면서 본 다음에 지나게 될 점봉산자락의 대간길입니다. 산세가 웅장하죠?^^

 

<67>하신길 임도 주위에 널린 벌깨덩꿀(?^^)입니다. 색감이 참 이쁘네요.

 

<68>드디어 하산완료. 큰버스가 우리것....좌측의 작은 봉고가 대전산미인팀것....두팀다 오늘 고생많으셨습니다.^^

대전 산미인팀들도 산 잘 타시던데 남은구간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69>418번 지방도로 옆의 계곡에서 누워 땀을 씻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70>독수리팀의 고메님이 잘 아시는곳이라는데 상호가 멋드러집니다. 산, 강, 풍 그리고 사람이라고....^^

상호만큼이나 음식맛은 더 끝내주고 인심도 좋으시고...^^

 

<71>각 테이블마다 건배를 합니다. 맹돌이 대장님네 테이블....

 

<72>주나회장님네 테이블도 건배를....^^

 

<73>마지막으로 우라 테이블입니다. 아...지금도 저 매콤한 자연산 도토리묵에 두부김치의 맛이 머리를 맴돕니다.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다음구간에서도 여기서 뒤풀이 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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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8.09 02:35

    첫댓글 큰 조망은 없었지만 그리 덥지않게 잘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는 역시 강원도이더군요.^^ 좋은꿈들 꾸시고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열어나가십쇼. 많이 바쁠듯 합니다.

  • 10.08.09 11:44

    와..정말 멋집니다. 파리 버섯이라는 것도 있군요. 참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요. ㅋㅋ 산행 후 막걸리 한잔과 묵무침!! 침이 꿀꺽~

  • 작성자 10.08.09 13:00

    묵...정말 쫄깃쫄깃하고 매콤한게 지금도 입맛이 돕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ㅎㅎㅎ

  • 10.11.11 16:45

    내가 참석하지 못한 날에만 유독 맛깔스러운 음식과 화기애애한 자리가 만들어 지는것 같네요... 아마도 먹을복이 없나봅니다... 그래도 살은 누구 못지 않지요...

  • 작성자 10.11.12 04:31

    저 맛....기원이형도 참 좋아할 맛인데...^^
    먹을복은 기원이형이 최고아닌가요?ㅋㅋㅋ
    형은 살 안쪘어요. 다 근육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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