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골고루 맛있네~남도의 맛인가?
진도 해미원 음식이 이쁘고 맛있었다[진도맛집/남도맛집/전라도맛집]
남도여행은 항상 기대감이 가득하고 즐겁다...예전부터 오토바이를 타고...버스를 타고 남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었기 때문에...왜 내가 전라도쪽 여행을 좋아하는지...남도 여행과 음식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지? ^^ 주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남도를 여행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KTX로 목포까지...목포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면 편안하게 빠르게 진도로 들어갈수 있다. 진도로 여행을 하실분들은 그렇게 이용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주말에 진도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려줍니다...이제 봄이다!! 하고 알려주려고 했나봐요... 꽤나 멀리 달려갔는데...나 여행갔을때 내려주지 말지...이긍...하늘도 무심하셔라... 먼저 진도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위에 보이는것과 같이 진도타워가 새롭게 들어섰다. 한척의 배가 산위에 떠있는 모습마냥...아마도 이곳에 이순신장군을 기리는 승전광장이 있어서일까?? 예전의 팔각정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의 진도타워...참 멋집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되었지만 진도대교도 새롭게 꾸며진 다리가 사용되고 있지요 ? 진도대교의 야경 모습도 참 아름답습니다...
에전에 바이크를 타고 진도에 여행갔을때 찍었던 진도대교의 모습입니다.참 아름답죠? ^^
주말에 진도에 들어가 하룻동안 진도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고 공연들을 관람하고 식사시간...오늘은 해미원..이라고 하는 한정식집으로 갑니다. 깔끔하게 2층으로 지어진 조립식판넬 집 이로군요...
이날 이곳에서는 원래 샤브샤브를 잘 한다고 했는데 샤브샤브 보다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것이 어떨까 해서 생선정식을 메뉴로 정했지요... 생선정식 같은 음식은 준비하는 시간이 있기에 미리 예약을 해놓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반찬은 많이 나오는편은 아닌듯 한데 메인급 음식들이 제법 나옵니다. 또한 조금은 단가가 있는 음식들이 나오는데 마음에 들어오네요. 이 해미원이라는 음식점에서 마음에 드는점이 있었는데 음식들중 한두어가지 특별하게 맛있는것 보다는 음식들이 골고루 입에 맞는것 같네요. 메인 음식에만 손이 가는것 보다는 고루고루 먹을수 있다는것이 좋네요...
먼저 상차림뒤에 나오는것이 진도의 울둘목에서 직접 잡아올린 숭어회 한접시. 이쁘게 원형으로 썰어놓은 숭어회가 보기에도 아주 맛갈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서대가 나오는데 이 서대는 주로 충청지역에서 많이 만날수 있는 생선종류죠? 그런데 이 음식점에서 나오는 서대들은 여수에서 직접 잡아 공수해온다 합니다. 진도에 많이 여행을 다녀봤지만 서대를 상위에 올려놓는곳은 처음 보았네요. 생선종류는 다 좋아하는 석이...딱 보는 순간 눈에 하트뿅뿅...하고 생기더군요^^
딱 보시면 아시겠지요 ? 장어... 장어에 대해서는 그냥 모습만 보여드리고 넘어갑니다.아쉽지 않지요 ?
지금이 제철이죠...싱싱한 굴과 해삼이 올라오는데 아주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여러분들을 밥상에 직접 초대했어야 이 싱그러운 바다 내음을 함께 드릴텐데 좀 아쉽습니다. 굴은 이제 조금 지나면 철이 지나기 때문에 먹기 어려울것 같고요. 해삼이 아주 먹음직 스럽죠 ? 바다내음과 함께...유후...
그리고 저 뒤에 조금 새콤한 맛을 내주는 홍어무침...이 올라오는줄 알았지만? 간재미회무침이 올라옵니다...뜨악...저거...홍어였으면 정말 대박이었을텐데 말입니다^^ 바램이 너무크나?ㅎㅎ 그리고 보이는것은 ? 진도의 그 유명한 홍주가 보입니다. 진도의 홍주...그 유명함은 말하지 않아도 아실듯 하네요...그렇죠? ^^
진도에 왔는데 홍주 한잔 안하고가면? 아~~~정말 섭섭하지라 잉~~ 그래서...저도 한잔 받아 들였습니다...뭐 워낙에 술을 못하다보니... 사이다에 홍주 한 반잔정도? ㅎㅎ 근데 이거 모습보니 색깔이 참 이쁘지요?
진도의 명품...홍주로 밥상위에서 할수있는 놀이 ? ^^ 왼쪽에 보이는것은 사이다에 홍주를 탄것이구요 오른쪽으로 보이는것은 맥주에 홍주를 살짝 타본것입니다. 어떠세요 ? 색깔이 정말 예술 아닐까? 어떻게...저런 색깔이...궁금? 정답!!! 밑에 스마트폰 보이시죠? ㅎㅎ 딱...불빛이 밑에서 쏴주고 있네요. 그러니 색깔이 저리 이쁘게 나옵니다. 단? 색깔 이쁘다고 막 드리마시면? 큰일난다?
생굴에 초고추장 살짝..찍어 보았네요...뭐 먹기전에 한컷은 당연하겠지요 ? 사진만 보아도 입맛이 모니터로 끌려갈거 같다는?? 내말이 그말이지요... 생굴에서 퍼져나오는 바다의 향기...하.......바다를 품고있는 내입...^^
간재미회무침도 쌈에 살짝 올려놓고 한입 해봅니다...
밥반찬으로 나온것중 백김치.살짝 묵은지 맛이 나는 김치.매운고추와 멸치볶음...
그리고 식사 맨 마지막으로 나온것이 가시리장국이 나옵니다. 진도에서 많이 나오는 가시리장국...그 맛은 정말 고소함...그뒤에 깔끔한 된장의 맛!! 이것이 함께 조합이 되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사실...머어 다른 반찬들 없어도 이 가시리장국에 김치만 있어도 밥 두세공기는 그냥 뚝딱 할것 같더라구요...
역시...남도음식은 ... 이라고 이야기가 나올정도의 맛은 사실 아닙니다. 그러나 음식들이 깔끔했구요 골고루 맛이 좋더라구요... 하나만 특출나게 뛰어난것 보다는 뭘 먹어도 먹을만하고 먹음직 스러운게 좋지않을까?^^
해미원 주 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5길 109 지번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 642-3 전 화 / 061 543 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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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석[錫]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