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덕담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이하게도 저희 자식들이 주례없이 더욱더 의미있고 뜻깊은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니 새출발하는 부부에게 아버지로써 조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돈댁을 바라보며)
그리고 저희 여식을 가족으로 받아주신 사돈댁에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여식에게 바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부족한 부분 이쁘게 잘 거두어주시기를 간곡희 부탁드립니다.
(신랑 신부를 바라보며)
오늘 결혼하는 아들 딸 두사람에게 부모로써 당부한다면 부부란 사랑의 공동체라고 한단다.
진실한 마음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주는것이 부부의 사랑이고 부부는 나에게만 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더 잘해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것이 부부의 사랑이니 내 남편,내 아내가 세상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정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구나.
서로가 부족한것은 칭찬으로 채우고 절대로 배우자를 험담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배려하는 만큼 가정이 행복 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여 오늘 시작하는설레임과 기뿐마음으로 제 2의 인생을 출발하는 부부로써 서로간의 화합과 사랑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올지라도 잘 이겨나갈 수 있는 현명한 부부가 되였으면 좋겠구나.
잘 할 수 있지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
대답 (네!)
(이제 하객들에게)
끝으로 저희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복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7년 9월 23일
신부아버지 조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