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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맥(백두/한강) 2021. 10. 2.(토) : 영춘지맥의 추억... (춘성대교-강촌역)
퐁라라 추천 0 조회 404 21.10.03 11:02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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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0.03 21:20

    첫댓글 정말 열정적으로 산을 타십니다. 그렇게 산을 타다보면 노후에 어쩔려고 합니까? 아껴가며 타셔야 하는데...... 퐁라라님 산행기를 보면서 열불이 받치네요 산은 그냥 조용히 왔다 조용히 지나 가야지 산패를 건다고 나무에 대못을 박는 심뽀는 뭔지. 제가 춘천지맥 진행 했을땐 못본 산패들이네요. 거리가 가까우면 당장 올라가 몽조리 제거 할건데 아쉽습니다. ㅎ 이분 도솔지맥 마지막 구간 652.1봉(삼각점)에 수리북봉 산패를 메달은분이군요. 얼마나 꼼꼼히 달았는지 제가 15분 동안 제거한다고 식겁했는데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산행은 도솔지맥 진행 하신다니 이곳을 지날때 니퍼 준비하시어 나무에 박힌 철심을 꼭 제거 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21.10.03 21:35

    레드벅선배님!
    저는 나름대로 월 2회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서두르지 않고 아껴서 천천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리북봉 언제 지나신거죠...
    요즘 산행기에 이런 사진은 보질 못했습니다. 벌써 제거된건 아닐까요?
    이분 문바위봉 아래 815m 삼군봉 철탑 직전에도 산패를 매달아 놓지 않았는지요.
    춘천 인근에 있는 이름없는 무명봉에 나름 돈을 들여 산패를 달아매는 성의는 알아줘야 할듯 합니다.^^

    도솔지맥에서는 친구가 공리고개에 텐트를 치고 기다리고 있겠답니다.
    그래도 늦게 도착할거 같아... 내심포리 넘어가는 임도로 정할까 싶기도 하구요.
    다음날에 백치고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백치고개까지 간다한들.... 졸업 구간이 대충 24km가 나오는데,,
    백치고개로 가서 비박 때리고 새벽 4시 정도에 출발할 계획을 세워야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21.10.03 22:07

    19년12월29일 지났는데 산패는 제거 했고요 철선이 나무를 조른걸 제거 못했습니다(사진 우측 참조)

  • 작성자 21.10.03 22:09

    니퍼 조그마한거 가져가 보겠습니다.^^

  • 21.10.03 22:10

    감사합니다

  • 21.10.04 14:59

    산행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못을 박아 산패를 걸어둔 게 쪼까 거시기하네요 ㅠ

  • 작성자 21.10.04 15:10

    이슬하선배님!
    글게 말입니다. 저는 사진 찍으면서도 보질 못했는데
    나무에 못을 박아 산패를 걸어둔게 약간 걸리긴 하네요.^^

    요날 스틱도 안 가지고 가볍게 갔더니...
    거미줄이 보이면 부지깽이 하나라도 있었드래면..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도치고개에선 서울 노원구에 사신다는 산꾼 한분이 뒤따라 오셔서 잠깐 스쳤습니다.
    그분은 송이재봉을 다녀와 봉화산-안산-강촌으로 간다시고 저는 야생화도 잡으면서 가는 길이라 그 뒤론 곧바로 헤어졌네요.

    문배마을로 가다가 물이 아쉬워서 능선 아래 물이 있을법한 곳으로 내려섰더니 거기가 문배마을 최상류에 있는 그네집 텃밭이더군요
    물웅덩이가 있지만 약간 찜찜해서 비닐움막을 따라 내려섰더니 그네집이었습니다.
    능선을 100m 더 따르다 내려서는 건데 조금 이르게 내렸더군요.

    일본목련나무에 그네를 매달아 놓았는데...
    일본목련나무를 일본에선 한문으로 후박나무라고 쓰는가 봅니다.
    우리나라 후박나무는 따로 있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합니다.^^

    꼭 영춘의 마무리가 아니라도 한바퀴 돌기에도 참 좋은 코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1.10.04 15:28

    후박나무 잎이 혹 고무나무 잎과 비슷한 윤기나는 잎이라고 알고 있는데 혹 맞는지 모르겠네요.
    일본목련나무도 모르지만...

  • 작성자 21.10.04 15:33

    사철 푸른 나무로 남부지방에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박은 일본목련나무 껍질을 한약재로 쓰는 생약명이라고 하더군요.^^
    사진은 물갈봉 오르기 전에 찍은 일본목련나무입니다.
    잎이 엄청크답니다.

  • 21.10.04 18:48

    위 사진
    함박꽃나무와는 틀린거죠?

  • 작성자 21.10.04 18:54

    넵. 다릅니다.^^

  • 21.10.04 18:57

    역시 풍라라님 이십니다
    영춘지맥을 하면서 어딘가 약간 찜찜한 구석이 남았는데
    깜끔하게 정리 하신 풍라라님 존경 스렵네요
    저도 예전 1대간 구정맥 마치고 찜찜한 곳이 몇개 하다가
    그만 지맥길로 접어 들었네요
    백두꼬리(우듬지) 신낙남정맥 한북오두지맥 금북기맥 진양기맥 논란 우봉지맥 등등을
    하다가 지맥에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늘 산행 하신 모습 부렵고 존경스렵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시고 지맥 이어 가시기를 빕니다^)^

  • 작성자 21.10.04 19:56

    와룡산선배님!
    전번에 지맥에서 합수점을 따지는건 산경표를 억지확장한 오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산경표는 정작 산자분수령원칙을 정해두고도 입해처를 향하는 정맥조차 산자분수령의 원칙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시대상과 사회적 상황이 영향을 미쳐 합리적으로 조정되었다는 추론 뿐이지요.

    이를 원칙에 따라 바로잡은게 신 산경표입니다. 지맥에도 강의 유역면적을 도입하여 산줄기를 정하는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아직 산줄기와 강의 유역면적에 대한 적용개념은 이해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분을 이해하는 지맥을 우선 순위에 두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지맥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 21.10.05 16:25

    이름이야 무엇으로 칭하든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이 중요하지 싶네요.

    영춘지맥, 춘천지맥, 홍천기맥.....
    여하튼 그 명칭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말끔히 소화하고 말았으니 그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산길을 따라 가다가 물이 막으면 막히지 않는 곳을 찾아가면 될 것이고,
    물길을 따라 가다가 가로막는 산이 있으면 순리대로 물이 흐르는 곳으로 따라가면 될 일이겠지요.

    그렇게 산길따라 물길따라 이어가다 보면
    자연이 자연스럽게 산자분수령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겠지요.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21.10.05 17:27

    범산선배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산경표 어디에도 지맥이 합수점을 향해야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때는 지맥의 개념조차 없었고, 지리학적으로 능력도 되지 못했습니다.
    산자분수령으로 우리나라 산줄기의 정맥을 결정지은 것만도 엄청난 위대함이었습니다.

    신 산경표의 업적을 폄훼하려는 저들의 간교함에 분노하게 되더군요.
    하루 아침에 쌓은 업적도 아니고, 자그마치 산경표 이후 300년 만에 나온 금자탑입니다.
    그걸 쿨하게 인정해주지도 못하는 소갈딱지하며..
    선배의 업적을 모방해 아류작으로 유명세를 얻으려는 배은망덕함이 더 가소로웠습니다.
    아마 신 산경표를 보강하려는 취지에서 물줄기와 합수점을 연구하였더라면, 청출어람청어람이라는 말을 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만...

    특히나 운영진으로 활동하다 등에 칼을 꽂고 보란듯 탈퇴한 분도 계시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그 섣부른 분들로 인해 산사람들이 갈라져 파벌을 만들고, 명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서로를 반목하게된 책임은 어떻게 지실려는지 궁금합니다.

    산이 물을 갈르는 거와 물이 산줄기를 결정짓는게 뭐가 다를까요.
    같은 현상을 두고 하는 말장난에 불과하지 않나요.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도 아니고 말이죠.

  • 21.10.06 11:22

    지난주 춘천지맥을 관천리 홍천강 합수점에서 마무리하시고 남은 춘성대교 쪽 구간도 결국 섭렵하셨네요.
    양쪽 지맥 길 모든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경강역에서 올라 역으로 새덕산을 지나 검봉갈림길에서 강선봉을 지나 강촌역에서 끝내셨네요.
    멋진 산줄기 마무리로 오랫동안 기억 남으시겠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10.06 11:30

    넵! 방장님~
    이렇게 해서 저 나름 영춘과 춘천을 제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춘천에 이어 곧바로 영월로 가고자 했으나 영춘이 아닌 춘천으로 했기에 다음 지맥을 도솔로 정했습니다.
    이제 영월, 보현, 팔공이 길게 남았고요.
    짧은 것은 도솔, 금오, 호미입니다. 감사합니다.^^

  • 21.10.06 14:55

    춘천지맥을 요쪽저쪽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셨네요.
    다음엔 도솔을 가신다구요.
    도솔도 이야기거리가 그 어느곳 보다도 많을거라 여겨짐니다.
    춘천에 이여 도솔지맥 이야기 기대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10.06 17:35

    부뜰운영자님!
    도솔지맥 공부해서 정리해둔게 날라가는 바람에 두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광치령-개골령-군부대-두무재-양구터널-봉화산-심포리-사명산-운수현-죽엽산-부용산-오봉산-배후령-수리봉 줄줄이 꿰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도솔지맥에 묻힌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발굴해 달라는 뜻이 아닌가 보았습니다.

    월초 출발할렸는데 사정이 있었구요, 비가 또 방해를 하네요. 그치면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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