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요16:29~33).
29절. 제자들이 말하되 지금은 밝히 말씀하시고 아무 비유로도 하지 아니하시니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제자들이 갑자기 다 이해하는 것처럼 대답한 것은 대부분 정확하게 모든 것을 이해한 것은 아닐지라도 의심의 안개가 걷히고 어떤 깨달음에 사로잡히면서 자발적으로 모든 여러 제자들의 입에서 동시에 튀어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31, 32절에서 보듯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음을 암시한다.
30절. 우리가 지금에야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사람의 물음을 기다리시지 않는 줄 아나이다 이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심을 우리가 믿사옵나이다.
분명 제자들은 예전과는 달라졌다. 적어도 예슈아께서 사람들의 뜻에서 어떤 일을 하고 안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결정하신다는 것을 믿고 예슈아 주님이 하나님께로 오셨다는 것을 믿었다.
31절. 예슈아께서 대답하시되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제자들의 고백이 나름대로 진실한 것이었지만 예슈아 주님께서는 여전히 그들에게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계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성령이 강림하기 전의 믿음으로 완전하지 못한 믿음 상태였다.
32절.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주님은 잠시 후면 체포되어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될 것이고 제자들은 모두 주님을 버리고 뿔뿔이 흩어질 것을 아셨다.“
흩어지다”는 헬라어로“스코르피조skorpizo”인데“뿌리다, 뿌려 흩뜨리다, 뿌려지다, 나눠지다, 분배하다, 헤치다,날려 버리다”, 로 이리나 맹수의 공격으로 양떼가 흩어질 때 사용하는 말이다. 예슈아께서는 슥13:7을 인용하여 제자들에게 적용시키시고 계셨다. 제자들은 지금 신앙고백을 했지만 이 밤에 모두 도망치고 예슈아 주님은 홀로 있을 것이나 사실은 혼자 계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계신다(마26:56).
33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미리 이르는 것은 너희로 이러한 일을 당해도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과 박해 억압, 거짓 송사 그리고 심지어는 불태움을 당한다 할찌라도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하심이다. 주님은 이러한 방법의 말씀을 여러 번 말씀 하셨는데 처음에는 예슈아 주님이 하신 말씀을 나중에 제자들이 믿게 하기 위해서(요13:19, 14:29)였고 두 번째는 제자들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기 위해서'(요15:11), 세 번째는 환난 때에 예슈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요16:4)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담대하라 qarsei'te(다르세이테)하셨는데 이 말은 "자신있는 용기를 갖다"로 이 용어는 오직 예슈아께서만 사용하셨다(마9:2, 22, 마14:27, 막6:50, 막10:49, 요16:33, 행23:11).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참고. 11절) "이기었노라"의 nikavw(니카오)는 "극복하다, 승리를 거두다"를 요한은 자신의 서신 요일2:13, 14, 4:4, 5:4, 5에서 동사 완료형으로 완벽한 영적 승리를 거두었음을 말했다. 예슈인께서 이기신 것은 예슈아 주를 믿고 하나가 된 제자들도 승리 할 수 있는 것이다(롬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