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스님의
인불사상
●
번뇌가
참다운 진리의 세계다 ①
아미타 부처님의 후신이라고 칭송을 받는 영명연수(永明延壽, 904-975) 선사는
불자로서 보살계를 받는 수행에 대한 근본 뜻과 그 공덕과 보살계의 위대함을
설명하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묻기를, “보살계라는 것은
문수보살이나 보현보살과 같은 분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으로 아는데
번뇌의 속박에 얽힌 범부가 어떻게 그것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지극히 상식적인 질문이지만 또한 매우 어리석은 질문이다.
왜냐하면 보살계는 부처님의 계[佛戒]라고도 하고 마음의 계[心戒]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계인 까닭에 아무나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보살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보살, 즉 과거 천불의 스승이라고 알려져 있는
문수보살 과 보현보살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다.
그와 같은 높은 수준의 가르침을 온갖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과 내지
팔만사천 번뇌로 뒤엉켜 있는 범부중생들이 어떻게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어불성설이며 불가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이 문제를 풀어주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질문이다.
방편불교에 집착해 있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히 의문을 가질 수 있기에 문제를 제기하였다.
첫댓글 _()()()_
_()()()_
_()()()_
부처님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번뇌가 어떻게 진리가 되는가...알 수 없었습니다.
화엄경 십회향품(제24권)에 여실법인 인제업문(如實法印 印諸業門)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참나의 세계가 여실법인인데, 이 여실한 법의 도장으로 모든 업덩어리인 제업문에 도장을 찍는다는 큰스님의 강의에 한동안 가슴앓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전단나무로 어떤 모양을 만들더라도, 심지어 버려진 자투리 나무토막에서도 전단나무 향기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업이란, 업장소멸이라는 말처럼 모든 괴로움의 원인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업장과 상처들이 그토록 찾던 우리 본래 모습이라니, 참으로 믿기지 않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우리는 둘이 아니라는 불이(不二)...너는 너고 나는 나로 분별하여 지냈는데 너와 나, 번뇌와 보리,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는 불이법문이 있었습니다. 땅이 평평한 줄만 알고 지구가 둥근 줄 몰랐던 것 같았습니다.
불교 공부할 곳이 주변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큰스님의 저서와 강의를 등불로 삼아 부처님 품안에서 다시 나고 거듭 나기를 스스로 다짐할 뿐입니다...보살님 감사 듬뿍입니다^^
박수를 보냄니다_()()()_
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_()()()_
_()()()_
_()()()_
고맙습니다.
_()()()_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참다운 진리의 세계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_()()()_
고맙습니다 _()()()_
_()()()_
_()()()_
無比스님 - 53. 永明스님의 人佛思想
_()()()_
_()()()_
_()()()_
_()()()_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