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 얼른 느끼고 싶어서
안방에 그린톤 인테리어를 시도해 봤어요
도배는 시간도 돈도 생각보다 많이 들고
실패하면 돌이키기도 어려워서
간단하게 침구세트랑 협탁 옆에 놓을 스탠드를
그린으로 맞춰서 인테리어 해봤습니다^^
먼저 완성샷부터 보여드릴게요
보기만해도 푸릇푸릇 상큼한 기운이 느껴지지요 ㅎㅎ
구석에 미처 치우지 못한 베게 커버가 있네요
(혹시 알아보는 분 계실까봐 뽀샤시 떡...칠;;을 해서잘안보이네요)
겨울내 브라운톤의 차분한 이불을 썼었는데
지겹기도 하고 뭔가 전체적으로 축 쳐지게 만들어서
침구부터 바꿨습니다
침대 커버부터 그린색의 향연입니다
사진으로는 약간 짙은 청록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한 톤 밝은 청록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 이불은 이@자리에서 세트로 구입했는데요
침대커버가 그냥 깔개가 아니라 매트 밑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고무줄 처리가 되어 있어서 무척 편했에요
마구 뒤척이며 자도 절대고정 침대커버!
침대 커버를 다 씌운 전체샷이에요
침대가 검은색에 가꾸운 짙은 월넛색이라서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린톤이 월넛과 어우러지며 침실 분위기를 확 살려주더라구요
어째 뽀샵처리한 사진이 실사와 비슷한거진 ;;
이 사진이 침대 커버의 실제색과 비슷하답니다
그리고 침대 커버에 저 세세한 꽃무니들!
그냥 민자면 사실 좀 심심하잖아요
저런 디테일한 면이 커버만 보일때도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 줘요
다음은 협탁과 스탠드에요
협탁은 침대와 깔맞춤응로 사서 역시나 짙은 월넛색 ;
여름에는 베란다에 들고 가나서
저렇게 놓고 책을 읽거나 차를 마셔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밖에 정리가 안되고 나무에 잎이 없어서 휑한데
안방 쪽 베란다 전망이 나름 괜찮거든요
거기에 상큼한 연두색의 인테리어 조명등!
필@스 조명등에서 구입한 에코 아이케어 키즈 스탠드에요
복잡함 없이 딱 필요한 켜고 끄는 버튼 하나에
부드럽게 잘 구부러지는 목부분에
전구를 끼우면 빛이 고르게 분산되서 시력을 보호해주는 기능도 갖췄어요
키즈용이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쓸 수 있고
디자인도 인테리어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나왔어요
다시 침대로 돌아가서 베게커버도 바꿔졌습니다
한쪽은 침대커버와 같은 톤의 청록색
다른 한쪽은 필립스 조명등과 같은 톤의 연두색
한 베게 커버에 한 쪽씩 다른 컬러를 배치해서
원하는 색깔로 뒤집어주면 끝
협탁을 제자리에 두고 그린 침구와 필립스 조명등 한 컷!
저는 필@스 조명등의 색깔과 깔맞춤 하려고
연두색을 앞으로 해놨습니다~
월넛톤의 가구와 함께있으니
나무에서 갓 올라온 새순 같은 느낌도 들고
큰 나무 한구루 방안에 옮겨놓은듯
산림욕하는 기분도 드네요
그린톤 그라데이션에 커다란 잎과 줄기가 그려진 이불을 덮고 전체적으로 찍어봤어요
가장 실제 색상과 바슷하게 나온 컷이에요
처음에 그린 인테리어 해볼까? 생각했을때
그냥 포인트로 작은 소품이나 스티커를 붙이려고 했는데
약간은 과감하게 침구와 인테리어 조명등을
그린톤으로 맞췄더니 너무 차분하지도 너무 방방 뜨지도 않고
기운찬 느낌이 풍겨서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무난한게 좋다고 진한 월넛색 가구 가지신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그러면 대부분 화이트,브라운 계톤의 차분한 컬러를 주로 쓰게 되는데요
부담스럽지 않고 상큼한 봄기운을 주는 그린톤을 놓으니
의외의 어울림이 있지요??
그린 조명등, 침구세트로 봄맞이 간단 인테리어 실천해보세요
첫댓글 예쁜집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