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상가 투자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향후 신안산선이 연결될 부천소사부터 안산원시에 이르는 복선전철공사가 착공되면서서 인근 역세권상가에 대해 관심이 많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상가 투자를 위해 자금을 준비한 투자자들이 유망 단지내 상가 낙찰이 어렵다 보니 주상복합 상가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데 주상복합 상가는 일반적인 단지내 상가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주상복합 상가 단점 3가지
1. 입주 수요가 두텁지 못하다.
5백가구 이상의 대단지의 단지내 상가는 기본적으로 실수요자가 두텁게 형성 돼 있어 상가에 대한 수요층도 비교적 투터운 편이다. 하지만 수십 가구 또는 5백가구 미만이 주를 이루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해당단지내 수요층 확보가 수월하지 못해 상권이 약하다.
2. 업종선택이 어렵다.
주상복합은 일반주거지 보다는 상업지역에 분포한다. 때문에 단지주변으로 이미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업종선택은 매우 어렵다.
3. 공급 물량이 많다.
일반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공급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각각 5개이상의 상가가 입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 시점의 주상복합 상가의 공급물량은 매우 많은 상황이다.
◈ 주상복합 상가 투자 체크포인트
1.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를 선택하라
일단 해당 단지의 분양당시 분위기, 거래 동향을 조사 하도록 한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으면 상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곧 고정 수요층 확보가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단지 브랜드를 고려하라.
브랜드는 수요층 확보에도 큰 영향을 준다.
상가의 경우 시행사의 부실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기 때문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건설사에 브랜드가 받쳐주면 상가의 프리미엄도 증가하게 된다.
3. 대형평형 분포가 많은 주상복합 상가가 좋다.
대형평형 주상복합 거주자들은 소형평형 주상복합 거주자들 보다 소비성향이 높고 지출 비용도 높은 편이다. 업종의 경우 귀금속 전문점, 웰빙 관련 음식 또는 웰빙용품 전문점 등의 고급 수요층을 겨냥한 업종이 유망하다.
대표적인 곳이 광진구 자양동 더삽스타시티, 용산 시티파크,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롯데캐슬아이비 등이다.
4. 업종 선택에 앞서 주변 상권을 파악하라.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상복합 아파트의 위치가 상업지에 위치하고 있어 업종선택이 어려운 만큼 단지 거주자와 유동인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업종선택이 중요하다.
5. 주거비율에 비해 상가비율이 10% 미만이어야 한다.
대부분 상업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상가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다. 기존 상권과 주상복합 상가가 합쳐져 상가비율은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결국 상가 이용층이 분산돼 주상복합 상가 상권형성은 어려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