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성경암송 60구절 –그리스도를 닮아감 E–2 겸손
성경구절 : 베드로전서(1Peter) 5장 5,6절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Young men, in the same way be submissive to those who are older. All of you, clothe yourselves with humility toward one another, because, "God opposes the proud but gives grace to the humble. Humble yourselves, therefore, under God's mighty hand, that he may lift you up in due time.”
오늘날의 사람들은 겸손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고 나타내어 스스로를 높이는 것을 좋아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가치관은 항상 성경에서 가르치는 가치관과 반대되는 방향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정보화 혁명의 시대를 지나면서 젊은이들이 더 연장자들보다 우대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연장자들이 세상에 나오는 새로운 것들에 젊은이들보다 순발력 있게 적응하여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창조원리는 당연히 젊은이들이 연장자들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연장자들이 젊은이들보다 세상에서 더 유능하다는 기능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젊은이들은 연장자를 존경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창조의 원리에도 맞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서 사도 베드로는 젊은이들(Young men)은 연장자들(olders or elders)에게 순복(be submissive)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고 말합니다. 한글 개역개정은 장로들이라고 번역을 했지만 더 정확한 의미는 나이가 더 많은 연장자들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비슷한 연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나이가 든 사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대조되는 단어는 앞에서 나오는 ‘젊은 자들’입니다. 그 이유는 젊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동등하게 대하려는 자세는 교만한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순복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펼치며 대항하는 젊은이들은 교만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는 분이시며, 반면에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나이든 사람에게 순복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는 일이며 자신이 아주 낮아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연장자들에게 순복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연장자들에게 순복하는 것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에서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들의 마음과 태도를 아시며 그를 인정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겸손한 자가 결코 버림을 당하거나 짓밟히지 않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이렇게 겸손한 자들은 때가 되면 높여 주십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성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성급하게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한 행위를 하다가 낭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모르는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러한 원리를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또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얻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분들을 존중하고 있습니까? 연장자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에 못마땅한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연장자들을 섬기는 마음이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에 유익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면 때가 이르러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주신다는 말씀을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