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마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회서당 감사 조경증 동학은 재독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로서 이반성으로 가는 길에 그의 친구 3명을 대동하고 함께 방문하여 환담후 辭去하였다. 동일 신계마을 이충구도 내방하였고, 신원봉 교수등 몇 분도 내방하여 많은 이이디어를 제공해 주었다. 위에서 거론된 분들은 모두 이회서당이 시대성에 맞게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각자의 소견을 제시하고 돌아갔는데, 그들이 건의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P>
<P>-허창무 교수가 이회서당에 상주하면서 젊은 층의 학생을 모집하여 차세대를 양성해야 한다.</P>
<P>-최소한 10명이 기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P>
<P>-전통적인 서당식 교육을 실시하되 중국어 과정을 증설하여 한문과 중국어를 동시에 숙독케 해야 한다.</P>
<P>-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지 못한 학생을 1년 이상 공부시켜 중국 여러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주선해야 한다.</P>
<P>-1년이상 이회서당에서 공부한 한생들에게는 이회서당동익계 계원의 자격을 부여하여 법인의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P>
<P>허창무 교수가 생전에 이러한 기틀을 마련해 놓는다면 이회서당은 역사속에 영원히 남을 전통문화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었다. 이상과 현실의 갭을 얼마만큼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내가 여러 분들의 권유를 수용할 만큼 시간적 여유와 육체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본래 법인화 할 때의 나의 입장은 이회서당을 사회에 돌려 드리고 가족은 뒤에서 협력하는 선에 머물겠다는 생각이었다. 세상사가 마음과 뜻대로 되는 것이 어디 있던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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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현실적이면서 합당한 제안이 많이 있었네요. 언젠가 제가 말씀드린 바와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군요.동익 계원을 확충하여 계원이 중심이 되는 이회서당, 또 한문과 한글의 소통, 나아가서 중국어와 한글의 접목도 있으면 더 할 나위없고 차세대 양성을 위한 기숙 공간 확보, 중국대학 입학 통로 확보 등의 다소 무거운 부분도 있으나 이러한 과제들을 성사 시킬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는 신구세대의 연결 고리의 확보입니다.어떻게 해야 전통 문화의 역사적 인식을 같이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이어 갈수 있을까,이조를 통한 왕조시대문화,근대사회문화, 현대사회문화, IT문화시대등의 현격한 문화 환경변화를 어떻게 신세대 사고에 접목 할
수 있을지 난감한 숙제입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이상과 현실의 틈을 줄일려는 노력은 공보다는 과가 많을 것입니다. 차라리 세대간의 가치관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현실화 할것인지에 고민을 해 봄이 어떨가요.물질과 정신세계가 합일로 귀결 될수 있을 때 하나의 가치관으로 승화되지 않을 까요.고민을 많이 해 보십시다.
첫댓글 현실적이면서 합당한 제안이 많이 있었네요. 언젠가 제가 말씀드린 바와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많군요.동익 계원을 확충하여 계원이 중심이 되는 이회서당, 또 한문과 한글의 소통, 나아가서 중국어와 한글의 접목도 있으면 더 할 나위없고 차세대 양성을 위한 기숙 공간 확보, 중국대학 입학 통로 확보 등의 다소 무거운 부분도 있으나 이러한 과제들을 성사 시킬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는 신구세대의 연결 고리의 확보입니다.어떻게 해야 전통 문화의 역사적 인식을 같이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이어 갈수 있을까,이조를 통한 왕조시대문화,근대사회문화, 현대사회문화, IT문화시대등의 현격한 문화 환경변화를 어떻게 신세대 사고에 접목 할
수 있을지 난감한 숙제입니다. 머리가 아프네요. 이상과 현실의 틈을 줄일려는 노력은 공보다는 과가 많을 것입니다. 차라리 세대간의 가치관을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현실화 할것인지에 고민을 해 봄이 어떨가요.물질과 정신세계가 합일로 귀결 될수 있을 때 하나의 가치관으로 승화되지 않을 까요.고민을 많이 해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