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마을은 영주시 평은면에 있다.
영주댐 건설로 금강마을이 물에 잠긴다.
금강마을 사람들은 2012년 가을 쯤이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설이 고향에서 보내는 마지막 설이다.
수몰 이주민들의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고 고향에서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KBS가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BS는 설 특집으로 금강마을 이야기를 방송한다고 한다.
그래서 2012.1.12(목) KBS 제작진과 촬영팀이 금강마을에 왔다.
마을 전경을 찍고 고택도 찍고, 전통과 자연을 모두 찍었으며
마을회관에서는 금강마을의 어제와 오늘 이야기도 찍었다.
그리고 이날 밤, 영주시민회관에서 「개코 브러더스의 완벽한 공연」이란
현수막을 내 걸고 "개그콘서트" 큰 잔치를 펼쳤다.
출연진은 개그맨 김태욱, 이동윤, 유인상, 송병철, 정태호, 김기리 이상 6명과
인기가수 문희옥, 쌍둥이 가수 윙클과 걸그룹 가수 등이 출연하여 웃음과
신명의 공연을 2시간 동안 엮어나갔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한 달동안 계획하고 준비하여 영주댐 수몰이주민을
위한 공연과 방송 준비해 왔다고 한다.
2012.1.12 밤 영주시민회관은 영주시 평은면, 이산면 사람들로 1,2층
500석 좌석을 가득 채웠고 통로와 계단까지 꽉차서 콩나물 관중석을 만들었다.
이들은 인기로 관중들을 사로 잡았고 개그로 웃기고 노래로 흥을 돋구었으며
연극으로 추억을 더듬었다.
또한 문희옥, 윙클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은 신명을 돋구고 앵콜도 여러 번 받았다.
온 종일 금광마을 사람들과 함께 한 제작진들!
짧은 만남에도 무척 친해져 있었다.
개그 출연진 6명이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금강에 사르리랏다" 노래를 부르자
관중석은 숙연, 섭섭, 아쉬움의 순간이 흐르고 출연진과 제작진들도 눈물을 훔쳤다.
예쁜 가수들이 말했다.
"아버님 어머님, 새로운 고향에 가셔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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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안내:2012.2.23(월) 설날 17:50 KBS 2TV [설날 특집]
유서 깊은 금강마을
금광교 건너 금강마을
내성천이 흐르다가 180도 회전하여 한굽이 쉬어가는 곳에 위치한 금강마을은
"비단을 곱게 펼쳐놓은 듯 아름답다" 고 하여 금강마을이라 고도 부르며
내성천 금빛 모래는 한국의 제일이요 세계에 으뜸이라고 한다.
금강마을 전경
인동장씨 집성마을로 400년 역사를 이어왔으며 과거에는 국가적 인재를 많이 배출했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걸출한 글로벌 인재를 탄생시킨 마을이다.
추억의 건널목
2012.1.12(목) 12:18분 안동방향으로 가고있는 알록달록 경북순환열차
조선 선조(1600년 경) 때 장여화 선조께서 입향하여 400년 역사를 이어온 금강마을
행정구역으로 금광리 이지만 보통 금강(錦江)이라 부른다.
KBS 제작진과 촬영진을 태우고 온 버스와 좔영제작진들
장헌문(금강마을출신, 전 시의원, 전 영광여고 교장)의 안내로 촬영 및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KBS 설날특집(금강마을 이야기) 제작진들
마을 회관에서 할머니들로부터 금강마을 이야기를 듣고 녹화하고 있는 모습
마을회관에서는 촬영진에게 사과와 커피를 대접했다.
봄에는 버들피리, 여름에는 멱감고 고기잡고, 겨울이면 썰매타던 금강마을 냇가(내성천)
추억 만들기 공연(영주시민회관)
어른들은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인기 대단한 개그맨(김재욱)들이라고 한다.
눈과 귀가 무대로 집중한 개콘 공연
"한 달동안 밤낮없이 연습에 열중했다"고 하는 출연진들
그들의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발랄한 율동에다 묘기 속출한 공연
걸 그룹 가수들의 깜짝 깜찍 무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동생들, 고향을 떠나게 되어 서운하시지요?"
"새로운 고향에 더욱 행복하세요!!!"
영주를 주제로 한 개그에 배꼽잡고 웃었다.
"노래 연습을 많이 했지만--- 별로입니다---"/최선을 다하는 출연진
갖가지 재주 공연으로 감동 또 감동!!!
윙클(이름이 확실치 않음)/깜찍, 귀염으로 시선 사로잡아
"함께 노래해요, 건강하세요"
평은초 22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연
"할머니 잘 모시고 공부 열심히 하거레이----"
모창으로 흥을 돋구는 개콘
문희옥/"마지막 설 잘 쇠시고 새로운 고향에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해요---"
"앵콜, 앵콜 또 앨콜---"
연극/추억담은 카메라
"고향의 모습을 모두 담아놓았데이---"
주연 출연자 개콘 6인방/"금강에 사르리랏다"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작별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눈시울을 붉힌 사람들이 많았다, 뒤에 있던 조명 감독 여성은 눈물을 주루루 흘렸다 )
좋은 소식 GNπ http://blog.daum.net/lwss0410/
첫댓글 새해부터 바쁘셨군요초임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갑니다건강과 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어 저는 못가봐서 아쉽네요저희가족들은 감사합니다팀 좋아하는데좋은정보와 자료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