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올렸어야 했는데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 사실은 게을러서-
이제야 올립니다.
내용이 좀 많아서
- 사실은 뭔가 좀 있어 보일려고 -
시리즈로 올리니 널리 양해 바랍니다.
바닥 단열을 위해서 100미리 스티로폼을 시공하였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요?
블럭을 둘르고 콘크리트 타설.
기초가 완성 되네요..
다음은 구들이 놓일 자리에 벽을 두릅니다.
원래는 적벽돌로 해야 하는데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예상이 됨으로 인해 저렴하게 시공하였습니다.
열기가 지나갈 길을 그려봅니다.
누구신지 잘 아시겠죠?
구들이 올라갈 열기 통로를 만드는데 수평을 보아가면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들돌이 평평하게 잘 올라가거든요.
그리고 백두산에서 공수해 온 현무암으로 구들을 놓아 줍니다.
구들돌을 올려놓고 나서 틈을 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새침한다고 하지요.
구들돌 위에 모래와 자갈을 넣고 송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열 전도율이 좋지 않아
조만간 나무를 걷고 장판 시공을 하여야 될 것 같네요.
여기서 부터는 로켓매스히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심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연소부라고 하지요.
나무 투입구
다 되었네요
J자 모양으로 만드는게 핵심기술이지요.
나무투입구, 연소부, 열기상승부로 나뉩니다.
내화단열벽돌을 이용하여야 효율이 좋구요.
열기하강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소부와 나무투입구는 펄라이트를 충진해서 단열을 해줍니다.
굴뚝자리
오븐자리
장인정신이 보이나요?
열기하강부와 굴뚝부위를 적벽돌로 쌓고 있습니다.
열기상승부 마감직전
현무암으로 마감
굴뚝나가는 자리를 뚫고 있는 저의 모습
먼지 무지 많이 납니다.
요렇게 완성이 되었네요
불을 넣어 봅니다.
붉은 불빛이 아름답지요?
완공 기념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답니다.
삼겹살은 이학균 선생님께서 사오셨지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구들시공 사진이었습니다.
작업장에 놀러 오시면
삼겹살도 구워먹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