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모프 대통령,
한국에 우호적인 친밀감 표시
지난달 24일 부임한 이욱헌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7월 11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였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욱헌 대사에게 한국에 대한 각별한 지식과 관심을 표시하면서, 한-우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통상,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의 바탕 위에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특히 수르길 프로젝트, 전자정부 사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에 진전을 이루고 있음에 만족을 표명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이욱헌 대사는 한-우 양국이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것을 높이 평가하고, 그간 카리모프 대통령께서 양국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오신 것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주재국의 경우 신임 대사 4~5명을 모아놓고 신임장 제정식을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행이나, 이번 경우에는 이욱헌 대사와 신임 파키스탄 대사 2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임장 제정식을 거행하였는 바, 이는 주재국 측이 그간 한-우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특별히 고려하여 신임 대한민국 대사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예우를 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건강칼럼] 우즈벡 거주 한인들의
무한건강도전!!(우!한!도!전!)
[21번째 도전 - 척추와 관절에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들]
살다보면 입에서 나오는 말과 음성 외에도 우리 몸의 여기저기서 나는 다양한 소리들을 듣게 됩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식사시간을 알리는 소리라고 반가워하지만, 허리나 팔, 다리의 관절에서 나는 소리들은 가끔씩 불안감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나 많은 환자분들이 무릎이나 허리에서 소리가 난다고 병원에 찾아들 오십니다.
그러면 관절에서는 왜 소리가 날까요?
그런 소리들은 몸에 해로운 걸까요?
관절에서 나는 소리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절에서 나는 소리를 “염발음”이라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우리가 동작을 하는 동안 관절 주위에 있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의 돌출 부분과 접촉하면서 튕겨질 때 소리가 나게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남자배우들이 두 손을 쥐고 ‘우두둑’ 무서운 소리를 내거나, 팔을 번쩍 들 때 어깨에서 ‘두둑’하는 소리가 나거나, 물건을 옮길 때 어깨와 팔꿈치에서 종종 소리가 나는 것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죠.
이때에는 소리 나는 동작들을 일부러 반복하지 말고, 긴장된 근육들을 이완시켜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미삼아 또는 습관적으로 소리를 내기위해 관절을 비틀고 꺾는다면 주변의 인대와 힘줄이 점차 두꺼워져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 운동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불필요하게 가해진 힘은 관절의 부상과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관절에 인위적인 힘을 주어 소리를 내는 동작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그 다음으로 무릎 관절이나 허리의 척추 관절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경우가 있는데, 뼈를 싸고 있는 연골과 반대편 연골이 부딪히면서 활액낭 속의 기포가 터질 때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관절은 뼈가 맞닿는 곳으로 운동 시 마찰로 인한 뼈의 마모를 방지하고 자연스러운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연골과 활액낭 같은 부드러운 조직이 뼈를 싸고 있습니다.
평소 자세가 바르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사람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활액낭에 질소나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 기포가 계속 생기게 되고 우리가 자세를 바꾸고 운동을 할 때 관절에 힘이 전달되면 기포가 눌리면서 ‘뚜둑’소리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운동과 바른 영양섭취는 근육과 관절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운동 시 염발음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이 한쪽으로 눌리지 않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관절면의 주름과 주름이 미끄러지며 맞닿아서 나는 소리, 관절안의 작은 뼈 조각이 떨어져 나와 움직일 때 나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절의 소리들은 척추가 바르게 배열되어 있지 않거나, 연골과 뼈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되는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에서 소리가 많이 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 힘든 일을 하지 않더라도 체중이 많이 증가하거나 관절과 뼈의 영양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무릎과 어깨에서 자주 소리가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과 허리에서 소리가 자주 나는 사람들은 척추의 배열이 바르지 않은 경우가 많고, 똑바르지 않은 척추는 요통, 등과 어깨의 통증, 뒷목의 뻣뻣함, 구부정한 자세, 불편한 움직임 나아가 걸음걸이와 일상 동작의 부자연스러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 학생들에게 흔한 척추 측만증, 컴퓨터 작업을 오래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거북목 증후군, 주변에서 흔히 보는 추간판 탈출증, 골반 뒤틀림 등은 모두 바르지 않은 자세와 척추의 안 좋은 배열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만성적인 척추질환으로 발전하게 되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앉아있거나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 중간 중간 자세를 바꾸어 주고, 척추 운동 및 스트레칭을 시행하여, 척추의 올바른 배열이 유지되고 근육과 관절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유지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척추가 오랜 기간 동안 틀어져 있어 바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적합한 운동과 치료를 통하여 최대한 빨리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칼럼니스트 = 이준석 / 한우친선한방병원 국제협력의사 / 한의사. 침구과 전문의)
KOICA 신규 봉사단원
현지적응훈련 수료식 개최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이사장 김영목) 우즈베키스탄 신규 봉사단원이 8주간의 현지적응훈련을 마치고 지난 7월 12일(금) KOICA 사무소장 등 직원들, 선배단원, 현지어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8주간 현지어와 현지정세, 지방답사, 멘토-멘티 제도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봉사단원들은 타슈켄트 시내 외 여러 지방으로 신규 파견되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신규 봉사단원 중에는 최고령 단원이 작물재배(채소/과일)분야로 농업대학교에 파견되어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또한 타슈켄트 시청 IT센터에 한국어 단원이 파견되어 시청 공무원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파견을 통하여 주재국내 한국의 한글과 아름다운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선진기술을 전수하고, 양국 간의 교류에 교두보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66명의 KOICA 단원들이 8개 도시에 파견되어 있으며, 한국어 교육과 보건의료, 컴퓨터 분야를 비롯하여 경제, 전기, 기계, 자동차, 태권도, 작물재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내달 초 한국어, 컴퓨터 교육으로 파견되는 신규 봉사단원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코이카)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
우즈벡 날아온 까닭?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이 우즈베키스탄 수르길(Surgil) 지역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과 관련, 허수영 사장이 현장으로 날아왔다.
12일 롯데케미칼 등에 따르면 허 사장은 지난 8일 우즈벡 현지로 출국해 나흘간 머물며 공사 진행상황 등을 둘러보고 나흘뒤인 11일 오후 귀국했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국내 한국가스공사(22.5%)·롯데케미칼(24.5%)·STX에너지(3%) 등 3개사로 이뤄진 한국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기업(UNG)과 공동으로 현지에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형태의 ´우즈 코리아 가스케미컬(Uz-Kor Gas Chemical)´ 회사도 세워졌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전 개발 5억달러 이상, 석유화학설비 24억 달러 등이 투자돼 대규모 화학단지가 건설중이다. 2015년 말~2016년 초 수르길 단지가 완공되면 연산 40만t 규모의 에탄크래커를 비롯 대규모 천연가스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연간 40만t, PP(폴리프로필렌) 8만t 등을 생산하게 된다.
설계시공은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맡고, 프로젝트 운영은 한국가스공사와 롯데케미칼이 담당한다.
또 생산된 석유화학 제품 유통은 삼성물산과 롯데케미칼, STX 등이 맡을 예정이다.
옛 호남석유화학 시절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수르길 프로젝트 동향에 대해 허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가설을 완료하고, 설비 발주가 진행중으로 당초 계획대비 차질없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STX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STX에너지 지분(43.15%)을 일본 오릭스에 매각한 것과 관련, STX에너지가 참여해 온 우즈베키스탄 수르길(Surgil) 프로젝트는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STX에너지 관계자는 “회사의 대주주가 오릭스로 변경되더라도 해외에서 추진하는 개별 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당분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롯데케미칼 및 가스공사 등과 함께 참여하는 수르길 프로젝트는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ebn)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담
키르기즈스탄에서 개최
13일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쉬케크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가 개최됐다. 이번회의에서는 오는 9월12일 동일지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논의하고 세부일정조율을 마무리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있는 정부간 기구로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총 6개국이 가입국이며 이외에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몽골, 이란 등이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13일 회의에 참석한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SCO를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분야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이익공동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지역 협의체인 이 기구가 국경을 초월한 범죄 척결, 테러리즘 대처, 마약 퇴치 등은 물론 무역, 지역안보, 교통,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익공동체를 위해 각 회원국은 안보와 경제발전 분야에서 상호협력과 협의를 강화하고 상호의존도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특히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해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안보 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하이협력기구를 포괄적 동맹체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그간 상하이협력기구가 포괄적 동맹체제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미국 등의 의심에 대해 테러리즘 등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지역 협력체일 뿐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에 태도를 바꿔 이익공동체라는 용어를 들고 나오자 중국이 마침내 협력체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 협력체를 이익공동체로 격상시킨 뒤 다시 포괄적 동맹체로 협력의 질과 내용을 고도화하겠다는 중국의 전략적 의도가 드러났다는 해석이다.
중국은 자국과 러시아가 사실상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가 동맹체로 격상되면 세계무대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이 나토(북태평양조약기구)를 통해 유럽에서 확고한 영향력을 행사하듯이 중국과 러시아는 상하이협력기구가 동맹체로 격상되면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에 대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아울러 상하이협력기구가 동맹체로 발전되면 미국과의 새로운 대국관계 추진을 위한 배후 세력기반의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 = 연합뉴스)
카자흐, ‘과다 음주자’
알코올 판매금지법 추진
카자흐스탄 총리 대변인실은 11일 개정법 소개에서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제도 개선을 위해 음주자에 대한 알코올 판매금지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음주자 알코올 판매금지법은 알코올 과다소비에 대한 보건대책을 정부에 요구하며 마련됐다.
영국 국제주류시장연구소의 2012년 주류소비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인 한 명이 마신 보드카는 5.9리터, 총 소비량 1억 리터에 달한다.
개인으로 치면 미국(1.9 리터)의 3배 가량이다.
한편 이 법은 초안단계로 음주자에 대한 기준이나 1인당 판매허용량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출처 = financ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