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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디앱을 위한 새로운 모델
블록스택은 개발자에게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이 분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기본적으로 사용자를 제어하도록 했다. 우선, 불투명 데이터베이스를 제거했다.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에서 데이터베이스는 서버 측이 대량의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고 쿼리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부분이다. 분산 컴퓨팅에서 개발자들은 애초에 데이터를 호스팅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유지와 보안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두번째 새로운 모델에선 서버가 없다.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에서는, 모든 사용자의 계산이 서버측에서 실행됨에 따라, 더 많은 서버를 추가함으로써 앱이 확장된다. 분산 컴퓨팅에서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이언트 측을 실행하며, 각각의 새로운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계산과 스토리지 용량을 네트워크에 가져온다. 개발자는 각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스토리지 및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코드 호스팅을 위한 최소한의 인프라만 제공하면 된다. 또한 블록스택의 새로운 모델인 탈중앙화된 컴퓨팅에선, 클라이언트/서버 모델에서 글로벌 상태 변화는 네트워크에서 진실의 유일한 권한으로 기능하는 중앙 서버에 의해 조정되는것과는 달리 오픈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발생한다. 그리고 탈중앙화된 컴퓨팅에선, 블록체인에 고정된 특정 사용자 이름에 대한 제어를 증명하는 진술서에 암호적으로 서명함으로써 사용자의 클라이언트에 의해 인증은 사용자의 클라이언트에 의해 수행된다.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이러한 증명들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탈중앙화된 컴퓨터 시스템
블록스택 탈중앙화 컴퓨팅 네트워크는 전통적인 인터넷 설계의 '응용 계층'에 의해 논리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블록스택 네트워크 자체는 디앱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구성요소를 함께 제공하는 여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스택 블록체인
블록스택 네트워크의 토대는 유니버설 유저네임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등록 및 제어하고 스마트 계약을 등록하고 실행할 수 있는 스택 블록체인이다. 범용 사용자 이름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통해 사용자는 데이터 저장소를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개인 데이터 잠금 장치에 대한 액세스 자격 증명을 범용 사용자 이름과 연결할 수 있다.
블록스택 인증
블록스택 인증 프로토콜은 애플리케이션으로 탈중앙화된 인증을 위한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신분을 이용하여 인증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어떤 가이아 위치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블록스택 라이브러리 및 SDK
소프트웨어 스택의 상단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사용자가 블록스택 네트워크의 다양한 구성요소와 상호 작용하는 개발자 라이브러리 SDK가 있다. 예를 들어, 블록스택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디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블록스택의 개발자 라이브러리는 개발자들이 전통적인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만큼 쉽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가이아
블록스택은 애플리케이션이 개인 데이터 잠금 장치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제어 스토리지 시스템인 가이아(Gaia)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데이터 라커를 클라우드 제공자 또는 프라이빗 호스팅과 같은 기타 데이터 스토리지 옵션에 호스팅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사용할 제공자를 제어한다는 것이다. 가이아의 데이터는 사용자가 제어하는 암호키에 의해 암호화되고 서명된다. 논리적으로, 가이아는 파일을 저장하기 위해 탑재될 수 있는 광역 파일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가이아 저장 시스템으로 사용자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가이아 저장 위치를 지정한다. 가이아의 설계 철학은 최종 사용자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제공자를 신뢰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기존 클라우드 제공자와 인프라를 재사용하는 것이다.
제로 투 디앱
블록스택은 디앱 개발 패키지인 제로 투 디앱을 만들었다. 제로 투 디앱에서는 개발자는 스마트 계약은 온체인에 저장하고 암호화 데이터는 오프라인에 저장하는 블록스택 블록체인 플랫폼과 STX 토큰, 블랙스택 어스(Auth) 등을 활용하여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 블록스택은 개발자들이 쉽게 디앱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개발 코드는 자바스크립트 API에 정리했다.
플랫폼
블록스택은 기존 인터넷이 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 주소로 해석해주는 TCP/IP 네트워크 서비스 DNS(Domain Name System)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BNS(Blockchain Name System)이라고 하는 블록체인 기반 이름 지정 시스템을 사용한다. BNS는 DNS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중앙 루트 서버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블록스택은 7만개 이상의 도메인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블록스택 플랫폼 내에선 여권 번호와 같이 고유한 신원 정보 ID와 같은 블록스택 ID를 통해 응용 프로그램인 디앱에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블록스택 플랫폼의 핵심인 가이아(Gaia)는 블록스택의 데이터 저장소로 개발자는 가이아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저장소 공급자를 만들 수 있다. 가이아 스토리지 시스템은 데이터를 암호화 된 상태로 유지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앞서 언급한, 블록스택 어스(Auth)는 사용자가 앱에 로그인할 때 블록체인 기반 디앱인지 일반 앱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게 데이터를 입력하게 하는 신원증명 방식이다.
생태계
블록스택 생태계에는 프린스턴 컴퓨터 과학자들에 의해 2013년 설립된 블록스택 프로토콜 및 개발자 도구의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인 블록스택 PBC가 있다. 블록스택 PBC는 4년 이상의 연구 개발 끝에 2017년 초 블록스택 플랫폼 알파를 출시했다. 또한 생태계 내에는 SEC가 승인 한 방식으로 STacks 토큰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기업으로 STACKS 토큰에 대한 규제 파일링 및 준수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는 블록스택 토큰 LLC가 있다. 그 밖에도 여러 VC로 구성된 펀드인 블록스택 Signature Fund 1이 있으며 뉴 인터넷 랩(New Internet Labs)이라는 블록스택 PBC의 초기 직원이자 오래 근무한 Larry salibra가 홍콩에 설립한 독립 법인도 있다. 뉴 인터넷 랩은 분산된 인터넷용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블록스택 토큰
블록스택 토큰은 블록체인 관리자인 채굴자 뿐만 아니라 앱 개발자를 위한 보상으로도 쓰인다. 블록체인 채굴자가 컴퓨터 자원을 들여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토큰을 받는 개념을 블록스택은 넓혔다. 양질의 앱을 퍼블리싱하는 쪽에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을 주는 인센티브 매커니즘인 것이다. 블록스택에는 자동화 랭킹 매커니즘으로, 매달 앱 순위가 나오며 유저의 평가가 결합되어 10만 ~ 100만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가 매 라운드 매겨지는 매커니즘이 존재한다. 탈중앙화한 랭킹 매커니즘이 이달의 앱 최강자를 알려준다. 이는 파일럿 모드로 킬러 앱을 찾고 플랫폼을 개선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개발자 입장에선 분명한 보상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앱스토어와의 차이를 보여준다. 앱 마이닝이 이들에게 초기 투자에 가깝지만 이러한 방식을 통해 개발자가 자기 앱을 개발하고, VC 등으로부터 큰 단위의 투자를 받거나 수익을 늘리는 방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개발자가 그 시작점에서도록 독려하는 일종의 보상 체계를 블록스택에서는 제공하려 한다. 그리고 블록스택의 토큰은 미국 SEC에 증권형 토큰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블록스택은 네트워크 출시와 함께 토큰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한 법적 절차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SEC 제안서가 받아들여져서 법적 프레임이 마련된다면 누구든 참여 가능한 합법적 토큰 판매가 가능할지에 관하여 이슈가 되고있다. 블록스택은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자신들의 토큰이 유틸리티형이라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밖에선 명백히 유틸리티 토큰으로 해석되며 실제로 블록스택에서 토큰은 여러 사용처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블록스택은 미국시장에서도 유틸리티 토큰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투자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
블록스택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기부금을 운용하는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HMC. Harvard Management Company)'의 투자를 받고, 팀 버너스 리가 언급한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는 2018년 6월 30일 기준으로 44조 7350억원의 기부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연평균 11% 이상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암호화폐가 아닌 스타트업의 토큰에도 투자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 위험을 감수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고 분석되기도 한다. 블록스택 관계자는 블록스택은 오랜 기간 인프라를 준비했고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에서 수학한 컴퓨터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복잡한 컴퓨터 과학 난제를 해결했으며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인프라와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먼저 고민했다는 점에서 하버드대학교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무거운 블록체인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무거운 블록체인이란, 체인에 상당량의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고, 프로세스를 위한 코드를 담아야 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이더리움에 트위터에 유사한 서비스를 만든다고 가정한다면, 트윗을 전송할 때마다 블록체인에 트랜잭션을 보내야 하고 네트워크 사용료도 내야 한다. 확장성 측면에서 유저 하나가 트윗을 날리면 전 세계의 모든 이더리움 노드가 이걸 처리해야 한다. 모든 사용자가 또 다른 사용자의 활동을 느리게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블록스택은 다른 측면에서 접근을 했다. 중요한 정보만 블록체인에 담고, 대부분은 오프체인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트윗 자체는 블록체인상에 퍼블리시하지 않고 사용자 데이터 라커에 전송된다. 이 데이터를 읽으려는 사람은 절차를 밟아야 하며 이후 뉴스피드를 구성하는 식도 상상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속 뉴스피드는 내 것이니 그것을 로컬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사용자의 상호작용이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블록스택은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차별점을 통해 '하버드의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