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 스포츠 / 당구클럽 / 당구장
자넷리, 차유람, 3쿠션, 포켓볼 하면 어떤 스포츠가 떠올리시나요? 네 바로 당구 입니다. 당구는 예전에는 불량한 사람들이 모여서 당구를 치고 흡연과 짜장면을 시켜 먹기도 하고 패싸움이 종종 일어나는 모습들로 미디어를 통해 비추어와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이미지가 개선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어디든 심지어 군대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특히 당구는 어느 부분을 치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져 '공은 둥글다.'라는 말을 제대로 표현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유성에는 장애우들이 쉽게 당구를 배우고 당구를 통해 자신을 변화할 수는 곳이 있습니다. 유성구 복용동에 있는 중고차 매매 업체인 오토월드 바로 옆에 위치한 오토월드 당구클럽입니다. 대전광역시장애인 당구협회 배태현 회장 이하 임원진들과 장애인팀 감독이자 당구클럽을 운영하는 김영락 프로의 노력으로 많은 협회원들이 당구를 배우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취재를 갔던 날에도 많은 장애우 분들이 환상적인 당구 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대전광역시 당구 협회 협회의 배태현 회장님과 김천용 사무국장님과 짧은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Q: 대전광역시 당구 협회는 어떠한 과정으로 설립하게 되었나요?
A: 준비는 설립하기 3년전 부터 해왔습니다. 2년전에 전국 단위에서 지부로 승인이되었고 서울 중앙회의 승인을 받은 후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 전에 대전시 생활 체육회에서 정식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Q: 협회 회원은 몇 명정도 이고 장애인 당구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가 있나요?
A: 저희 협회의 회원은 47명입니다. 그리고 20대 중반부터 60대 회원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아직까지는 세계대회가 없고 저희 자체적으로 어울림대회라고 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간에 당구 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대전, 충남북 교류전이라고 하여서 충청권에 있는 장애인 당구인들의 대회가 있습니다.
Q: 당구를 하게 되면 장애우들에게 어떤 도움이 있나요?
A: 당구는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운동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오차 하나로 공의 방향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당구 실력을 늘려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당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친구들고 사귈 수 있게됩니다.
Q: 당구 협회의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 대회를 통해서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국대회에 출전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현재 당구는 장애인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다. 더 큰 꿈을 꾸자면 우리 협회 선수들을 출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오고 어울리다 보면 장애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고 나아가서 당구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들을 개선 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유성복지관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싶다.
Q: 당구장을 늘 쓰기에는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을 테고 언제 모여서 훈련을 하나요?
A: 매주 목요일 토요일에는 10월 8일에 있을 장애인 전국체전을 위해 훈련하고 있고 당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초보자 교실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합니다.
Q: 협회의 가입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A: 당구에 대한 열정 하나면 충분합니다. ^^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가 얼마나 당구를 사랑하는 그리고 얼마나 열정적인 곳인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구하는 모습들을 보다가 한 열정적인 선수를 보게 되었는데요. 바로 송수곤 선수라는 분이었습니다.
Q: 당구는 어떻게해서 접하게 되셨나요:
A: 제가 병원에 있을 때 당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협회가 생기기 이전 부터 계속 해왔습니다.
Q: 협회 없이 혼자서 대회에 나가 많은 메달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실례지만 당구 실력이 어느 정도 인가요?
A: 300 정도 인 것 같네요.
Q: 송수곤 선수에게 있어서 당구란 어떤 것인가요?
A: 당구는 예술입니다. ^^ 당구는 동호회든 모임이든 정신건강에 매우 좋은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구클럽을 운영하시고 협회 감독을 맞고 있는 김영락 프로와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Q: 장애인 당구협회 활동하는데 당구클럽 운영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잘 배우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A: 그 시간에는 손해를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윤보다는 당구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협회원들이 대화와 어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합니다. 그 만큼 실력도 늘어나고 잘 따라오고 있기도 합니다.
대전광역시 장애인 당구협회에 대한 더욱더 자세한 정보는 Cafe.daum.net/DJBAD에서 확인 할 수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어떠한 신체적 정신적인 제약이 있어도 다른 것들을 통해 꼭 이루는 것이 사람입니다. 남들과는 다를지라도 그 누구 못지 않는 열정이 있다면 열정이 없는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앞서 있는 것입니다. 비록 다른 이들의 시선에는 작은 것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은 큰 변화를 일으킬 시작입니다. 자신에 대한 좋은 변화를 추구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만이 열정적일 수 있고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당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김국장님! 언제 또 이런것까지^^~~~
봉사중독되면 무서운데~~~
사진이 배꼽만 나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아름다운 마음에 고개 숙여 집니다...
사진 배꼽떼고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