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9
"이 나라 반경안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인물의 모습을 알아보는 혜안을 잃어버렸다."
발테 벤야민과 현재의 나는 다른 시대에 살고있다. 하지만 나는 이 문장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요즘 우리는 사람을 대할 때 일차적으로 외모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사람의 인격이나 내면은 겉 모습으로 인해 무시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여자들은 성형에 집착하고 모두 같은 형태의 얼굴로 변해간다.
요즘의 아이돌 가수를 봐도 다 같은 켄셉과 분위기를 가지고 나온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열광한다. 그들의 내면의 모습이 아닌 겉모습에 대한 열광인 것이다.
우리사회는 참된 눈으로 사람을 평가 하지 못한다.
모두들 방송에 비치는 모습 혹은 내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더 이상 깊게 생각하려는 마음을 버려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가 만들어 낸 작은 우물안에서 우리는 점점 더 갇혀 간다. 때문에 우리는 책을 통해 여러 세계와 만나 경험을 해야 할것이다.
자유와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 안에서 우리는 왜 점점 바보가 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1214867 무용과 김소연.hwp
첫댓글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외향적인 모습도 가꿔야할 부분이지만, 그것에 너무 치중하기보다는 내면을 가꾸고 남을 볼때도 그 사람의 내면을 보려고 노력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