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스켓의 유형 변경 관련 소문이 무성한 편입니다.
몇가지 특징을 정리하면,
1. 짧은 형태의 다수 문제로 출제한다.
2. 인바스켓 원형에 가까운 문제로 출제한다.
3. 사후인터뷰를 생략한다.
1. 짧은 형태의 다수 문제로 출제한다.
짧은 형태의 IB 문제로 (비교적 알려진 규모로) 출제한 국내 사례는 LG에서 신입사원 선발 목적으로 2009~2010년 경 시행한 인바스켓입니다.
역량평가 초창기 버전에서는 7-9문제로 출제된 사례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 때와 지금은 정보의 양이나 문제 설계 기술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업체에서도 구체적인 형태의 문제로 구현하는데에는 많은 고민이 있을 듯 합니다.
이번의 경우는 기존의 인바스켓과 이전 형태의 중간 정도의 선에서 출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문제를 출제할 경우 대체적인 경향은
요구하는 사고의 깊이는 상대적으로 깊지 않고 빠른 판단을 요구하게 됩니다.
시간 조절과 배분이 관건이 되는 편입니다.
세상사가 늘 그렇듯이 문제가 쉬워질수록
결과적으로는 집중적 반복 학습에 의한 대응이 이전보다는 좀더 용이해집니다.
다른 기관과 달리 서울시 교육청의 역량평가의 확연한 특징은
" 하드코어 준비과정과 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쉬운 출제"이었으며,
뒤에 설명하는 바와 같이 사후 인터뷰가 배제된 진행이라면 인바스켓의 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인바스켓 원형에 가까운 문제로 출제한다.
3. 사후 인터뷰를 생략한다.
2번은 3번과 충돌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문제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답안의 방향이 매우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사후 인터뷰를 일정 수준 요구하게 됩니다.
현재 전력사쪽과 서울시는 서면만으로 인바스켓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력사형 인바스켓은 매우 정치한 논리 구조로 데이터를 배치하여
하나의 답으로(대체답안을 인정하지만 보충적입니다.) 수렴되게끔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시의 인바스켓은 3문제로서 짧은 다수의 문제가 아닌 긴 형태의 문제이며, 문제간의 연계성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제도 각각 읽은 즉시 그 자리에서 풀어가는 구조이지, 전체적으로 다 읽고 상황을 판단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서는
답이 있는 문제를 출제하거나 문제간의 연계성이 없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5급 사무관의 경우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명확한 답이 있는 문제로 가기에는 다소간 부담이 있습니다.
전력사쪽의 역량평가에서는 차장급(초급간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업체에서도 문제 구조 설계에 고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1. 박스형 답안지가 일부 등장하고 일정 부분 하나의 답으로 수렴되는 형태이거나
2. 실질적으로 인바스켓 원형에 가까운 형태의 문제로 출제되기 보다는 다수의 독립적 문제 형태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경험을 토대로 한 예측입니다.
교육청의 운영 흐름상 여름이 지나면 샘플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토대로 하면 단시간 내에 유사한 모델의 문제 설계가 가능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길 기다려본 후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급한 마음은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No Big Deal
Everything is going to be OK
김용욱
역량평가 전문 컨설턴트, 변호사
미래를 준비하는 곳
인바스켓
www.inbask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