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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공이산님의 원자력 수출 노력
노공이산님이 원자력 수출에 기울였던 정성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다만.. 원자력 산업계에서 사기(?)를 쳐서 그 당시엔 성과를 거두지 못했죠. 노공이산님의 경제외교에 대해선 잘 알고계실겁니다. 그 때 외교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원전 수출이었습니다.
사실 중국 원전 수출도 가능성은 좀 있었으나, 원자력 산업계에서..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이 없고.. 또 미국의 허락없이는 원전 단독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청와대에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막판 입찰때 물먹게 된거죠.
요즘 신흥 원자력 국가에선 원전 발주시 '기술이전' 또는 '정부보증'을 담보로 추진합니다. 우리나라는 그와달리 값싼 옵션으로 그냥 '국내사용'만을 기준으로 기술을 도입한것이구요. 결국 미국의 때늦은 협조로 인해 중국 원전 입찰에 실패했죠.
UAE건이 과연 언제 시작된것일까요? 보통 원전을 도입하려는 나라는 길게는 10년이상 계약을 질질 끕니다. 왜냐하면 기술이전등을 협상하거나 또는 자국 내의 정치적 상황, 즉 뒷돈거래 등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실로 엄청난 로비가 이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원전은 단발성 계약이라니라 원전의 유지보수, 핵연료납품, 우라늄 구매 등 가동 이후 30년 정도의 기간 동안 막대한 운영자금이 소모되고 또 원전 형태에 따라 거의 독과점으로 납품을 할 수 있어서 수주 경쟁이 남달리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노공이산님 시절에 추진된 원전 수출은 단지 중국, UAE 뿐이 아니라, 베트남, 터키, 미국 등 다방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죠. 하지만 위에서 말한것 처럼 '원천기술'의 부재로 인해 '단독수출'은 불가능한 상태고... 우리 원전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국도 원전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으므로 잘 도와줄리가 만무하죠. UAE건은 '국가보증'이라는 계약조건 때문에 사기업인 미국.. 사실 웨스팅하우스의 주인은 미국이 아니라 일본 도시바입니다. 사기업이기 때문에 UAE의 '국가보증'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된것이죠. UAE건을 수주하게 되더라도 원천기술 부재로 인해 우리나라가 지불해야하는 로열티는 과연 어느정도일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노공이산님께서 원천기술 개발에 많은 연구개발자금을 투자하셨기 때문에 조만간 성과가 나올겁니다.
돌이켜볼수록 노공이산님의 자국 원천기술 개발 노력은 참으로 다양한 방면에 걸쳐 이루어졌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모든 노력들의 진실은 저 너머로 감춰지고 2mb가 자신의 것인양 대국민 사기를 치는 현실이 통탄스럽습니다. 아마 원자력 원천기술 개발 노력도 국방 기술과 같은 운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왜냐구요? 저들에겐 자국기술 수출보다 로열티를 지불하는 해외기술 도입이 더 구미에 맞죠. 해외출장도 많이 다니고.. 뒷거래도 가능하고.. 여기저기 '갑'이라고 헤벌레 하고 다닐수 있잖아요. 국내기술을 팔려면 그런거 일절 못하고.. 굽신거려야 하니까요
아무튼 UAE건이 잘 풀리면 국내 경제회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만. 2mb가 도곡동차명재산의혹건에 대한 국민호도용의 '정치적 성과'를 위해 무리한 담판을 벌여 미국과 일본과 UAE에 이권을 다 빼주면서, 전시효과용 홍보와 사사로운 뒷돈을 노리면서 노공이산님의 노력을 물거품을 만들 공산이 큰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실 우리가 거의 다 할수있죠. 원자로, 가압펌프, 증기발생기 등 주요기기 설계/제작은 Kopec과 두중이 할 수 있어요. 핵연료도 가능하고.. 건설은 뭐 당연하구요. 다만 각종 기술에 대한 소유권과 해외수출에 제약이 있다는 겁니다. 즉, 국내에 국한하여 기술사용권을 허여받은것이기 때문에 수출하려면 원천기술소유자에게 허락내지 로열티를 내야하죠... 그 기술들이 대부분 70~80년대에 개발된것들인데..참나.. 굴욕적인 계약덕에.. 더 큰 문제는 기술이전 또는 해외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원천기술소유자에게 과연 어떤 댓가를 치루고 있는가와 쟁쟁한 경쟁상대를 이기기 위해 UAE에 과연 국익을 해치는 이면계약을 하지나 않나..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꼴통넘이 하는꼴을 볼때... "안봐도 비됴.."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04720&table=seoprise_12 -------------------------------------------------------------------------------------- 결국 48%는 물거품이 된 것과 같군요. 칭찬의 대상이 잘못 되었다.
50조가 넘는 대규모 수주는 모두가 생각하듯이 나라간 힘싸움이다.
-------------------------------------------------------------------------------------- 이라크전 당시 마지막까지 2mb가 바그다드지점을 지켰다는 썰에 대하여 이라크전쟁당시 최후까지 바그다드지점을 지키라는 지시에, 낮에는 군인들의 중장비와 차량 약탈과, 밤에는 총질하는 주민들의 약탈로 천장에서 오돌오돌떨다가, 현지여성과 결혼한 직원만 남기고 요시국도를 따라 숨어가며 털보가 되어 탈출했었는데, 본사에서 탱자탱자하던 10쎄리가 뭔 마지막까지 현지에 남아? 아랍도 아랍나름이지 이라크인과만 친하여 고정환율과 변동환율의 원리도 모르면서 계약서 싸인하여 막대한 금융손실과, 자연환경과 기후를 고려하지 않은 계약으로 IS400같은 경우 비 한 방울 안 오는데도 수백키로 떨어진 터어키 산악지역에서 봄에 눈이 녹으면 홍수가 나 값비싼 설비들이 물에잠겨 이중으로 손실을 보았지....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6112840058&nid=004&sid=0104&type=0 -------------------------------------------------------------------------------------- [특집] 원자력 해외수출 [기획] 세계 원전시장을 잡아라
中·동남아·EU 원전시장 누빈다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자력발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 여건도 좋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원자력발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맞춰 세계 원전 6위국 반열에 올라 있는 우리나라는 해외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원전시장에 태극기를 꼽기 위해서다. 정부는 원전산업을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그 중심에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원전 수출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원전강국의 신화로 만들어 줄 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이에 본지는 우리나라의 원전수출 전략과 앞으로의 수출계획에 대해 알아보고 수출전략 대상국의 원전산업 현황과 계획에 대해 정리해 봤다. ●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 도래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해 화석연료의 소멸 이후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미래를 책임져 줄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을 한다. 즉 원자력발전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원자력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원전선진국들은 원전건설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국, 베트남 등 개도국들은 안정적 에너지확보를 위해 원자력발전산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원자력발전은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인류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런 인식은 현재에도 남아 있어 원자력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주변여건은 원자력발전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은 원자력 없이는 전력공급이 어려울 만큼 에너지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원전 6위인 우리나라는 이 같은 상황에 맞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원전 지역에 태극기를 꼽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원전 도입 추진 국가들을 상대로 10여년전부터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며 진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좌절도 있었다. 예전에 중국 신규원전 진출을 노렸으나 실패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한국형 원전인 ‘OPR1000’과 ‘APR1400’을 확보, 기술자립을 이룩한 것이다. 이제 한국은 국내 순수 원전기술과 원자력발전 약 30년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원전시장에 나가려 한다. 우선 정부는 같은 지역에 있는 아시아권을 타켓으로 잡고 있다. 그중 원전산업에 관심이 높은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매혹적인 시장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외 루마니아와 캐나다, 멕시코도 진출 가능성이 높다. 한수원 해외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유승봉 처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를 방문, 감탄하고 있다”며 “우리의 원전기술 자립경험을 자국 원전개발의 모델로 삼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산업에 있어 한수원을 중심으로 종합설계에 한국전력기술, 주기기공급에 두산중공업, 핵연료에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이 각자의 업무분담으로 해외 원전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내원전 2006년 11월18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국제 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초로 원전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한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2호기 안전성 분석 용역을 수주한 것이다. 특히 당시 입찰에서 영국 NNC, 미국 워싱턴, 캐나다 AECL 등 세계 유수의 원전 기술업체들과 경쟁했음에도 낙찰자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또한 올해 9월 6일에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루마니아를 방문, 우리 기업이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 1978년 4월 고리원자력 1호기가 가동됨으로써 세계 21번째 원전보유국이 된 우리나라. 그 이후 지속적인 원전건설을 추진해 기술자립을 이룩, 현재 20기의 원전을 가동 중이다. 지나온 세월이 말해주듯 건설과 운영분야에 있어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고 한국표준형원전을 통해 최신의 기술과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전 도입을 추진중인 아시아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원전개발을 모델로 삼고 싶어 한다. 이 같은 상황을 간파한 우리나라는 이제 국내 원전능력을 해외로 뻗기 위해 노력중이다.
원전기술 자립경험과 기술 축적 장점 한국표준형원전으로 세계시장문 두드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여건은 좋다. 국내 원전산업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계획이 잡혀 있지도 않다. 이에 원전산업체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해외로 뻗어나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즉 해외 원전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전수출 대상국의 정부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회담, 경제협력위원회를 비롯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원전산업 설명회나 전람회 등을 개최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실질적 원전산업 중심에 서있는 한수원은 한국표준형원전을 대상국가에 진출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05년 1월18일 해외 원전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 해외사업실을 해외사업처로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승봉 한수원 해외사업처장은 “5년 내에 중국 또는 베트남, 루마니아 등지에 원전 2기 정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상은 올초 한수원 목표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한수원은 올 초 △ 한국형원전 수출을 위한 국가별 진출에 노력 △ 원전 용역사업 등 틈새시장 발굴에 힘쓰기 △ 원자력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강화 등을 목표로 세운 것이 적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자력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진출의 중요한 요소는 핵심기술 보유 사업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자본참여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수원은 지난 10여년간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제 그 열매를 따기 위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의 원전시장을 점령하라’ 해외 원전수출과 관련 우리나라가 목표로 잡고 있는 얘기다. 원전수출사업 중심에 서 있는 한수원은 요즘 이 4개 나라의 원전시장을 잡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 원자력발전 용량을 늘릴 계획이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전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큰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루마니아의 체르나보다 원전은 국내 월성 3호기와 같은 CANDU형(캐나다형 중수로)으로 루마니아에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은 중국에 한국표준형원전 수출 목표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진행을, 루마니아에 원전건설 및 운영사업 참여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도 이들 나라를 순방하며 원전수출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를 직접 방문, 정상회담을 통해 국내기업의 원전산업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결코 쉽지만은 않다. 중국, 베트남 등의 원전시장은 우리만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원전선진국의 기업들이 이들 나라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원전산업은 워낙 큰 사업이므로 기술력, 경제력뿐 아니라 정치적인 요소가 개입될 소지가 있어 이에 대한 부담도 크다. 그러나 한수원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각 나라별 원전산업 진출 전략을 확고히 다져 놓았기 때문이다. 무한대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원전시장에는 인력훈련, 국산화, 기술자립 경험 등 분야별 패키지화를 통해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는 ‘OPR1000’ 진출을 목표로 인력양성사업 수행, 원전 타당성 조사 및 공동연구 수행, 원전건설 인프라 구축지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또 EU의 새로운 관문인 루마니아를 상대로는 체르나보다 3호기 공사재개 사업 참여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분야 동반 진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수원은 이 같은 4개 나라에 대한 전력과 함께 최근에는 캐나다, 멕시코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금씩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과제는 던져졌다. 해외 원전시장 진출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시장을 누비는 첫 걸음이 될 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원전플랜트 수출,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 중국ㆍ베트남ㆍ인니ㆍ루마니아 등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최근 플랜트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력시장 개방화 추세에 따라 해외에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려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폭발적인 전력수요 증가와 세계 기후변화협약의 시행, 미국 부시 행정부의 원전개발 정책 선회 등에 따라 원전의 필요성이 재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들이 신규원전을 계획 중이고 미국 등 선진국들도 기존 원전의 보수·개선과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원전을 건설하는 개도국에 타당성 조사단계부터 참여해 턴키방식의 일괄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전의 원자력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를 중심으로 한국전력기술과 두산중공업 등 국내 설계ㆍ기자재 제작업체와 원천기술제공사인 미국의 WEC, 캐나다 AECL 등과 함께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1993년부터 해외사업을 추진한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약 2억5천만달러의 원전기술과 기자재를 수출했다.
거대 전력시장 중국 중국은 급증하고 있는 전력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기준 680만kW의 원전시설용량을 2020년까지 약 4천만kW로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100만kW급 원전을 기준으로 새로이 33기 정도를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광동성 부근에 4기의 신형 원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2010년 기간 중 산동성, 요녕성 등에 10여기가 건설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이 거대한 중국 원전시장 진출을 위해 통상외교채널을 통한 양국간 협력강화와 ‘한중 원전기술 포럼’을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술설명회, 국제전람회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련 산업체간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공동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한국형 원전인 OPR1000과 APR1400 진출이 목표다.
10년간 원전협력 중인 베트남 베트남은 급속한 전력수요 증가와 2015년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2017~2018년에 최초의 원전을 준공한다는 목표를 삼고 1천MW급 원전 2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미 2004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2008년까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2010년에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우리나라는 베트남측이 요청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OPR1000 진출을 목표로 협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국 국제협력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베트남 원전건설 인프라 구축지원에 나선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수행되고 있는 ‘베트남 인력양성 협력사업’을 오는 2008년까지 지원하고, 10년간 지속돼온 양국간 원전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베트남이 가장 먼저 원전산업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원전 보유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2005년 4월에 원전도입을 최종결정한 인도네시아는 2016년 최초의 원전을 준공하고 2025년까지 최소 4기의 원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원전 건설계획 확정에 따라 정부 및 관계기관별 원전 건설을 위한 독립발전사업자 설립 및 재원조달 모델 개발 등을 현재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에 대해 우리나라는 OPR1000 수출 추진에 역점을 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OPR1000 진출을 위해 정부, 산업체 공동으로 한국원전의 우수성을 소개하여 진출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인니원자력청ㆍ인니전력공사와 타당성조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하반기 중 정부와 원자력계 인사를 초청하여 원전 산업시찰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원전도입 타당성조사 2단계(2005년 1월~2006년 12월)를 수행 중이다.
유럽 진출의 초석 루마니아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에 1980년대초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인 CANDU-6원전 5기를 동시에 건설 착수했으나, 재원조달문제로 인해 1호기만 완공, 1996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2호기는 2000년에 공사를 재개하여 2007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서는 3호기 공사재개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한수원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등이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마친 3, 4호기 건설사업은 총 22억 유로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며, 현재 13개 잠정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참여하고 있는 한수원은 9월초에 SNN과 원전 개발기술과 정보교환에 관한 협력협정 체결로 어느 때보다 수주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원전 이용률·가동률 사상 최고 기록 달성…단연 ‘으뜸’
‘2006 원자력백서’에서 본 국내 원전 운영 능력 2010 프로젝트 수립...예방정비 최적화 조성 글로벌 핵심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 기술력 향상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실시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중재)의 국내 원자력발전소 이용률이 사상 최초로 95%를 넘어서는 진기록이 달성됐다. 또 원전 가동률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원전의 이용률과 가동률은 모두 원전의 안전성, 경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이 분야에서 한수원의 기록은 세계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특히 최근 한수원이 발간한 ‘2006 원자력백서’는 한수원의 원전 운영 기술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원자력백서에 나타난 국내 원전 운영 능력을 요점만 정리해봤다.
설비용량 세계 6위로 성장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원전은 총 20기가 상업운전 중에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1771만6000kW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발전설비 용량 6225만8000kW 중 28.5%를 차지한다. 지난 78년 고리 1호기가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래, 설비용량 면에서 작년 말 기준으로 30.2배가 늘어났으며, 이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으로 성장하게 됐다.
전체 발전량의 40.3% 차지 지난 89년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이 전체 발전량 중 절반을 차지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로 화력발전소의 건설이 이어지면서 97년에는 34.3%까지 감소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량은 꾸준히 40%대의 점유율을 유지, 안정적 전력공급을 담당하면서 국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에는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1468억kWh로 국내 전체 발전량의 40.3%를 기록, 2001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원전 이용률 95.5% 달성 지난해 국내 원전 이용률이 95.5%를 기록, 사상 최초로 95%를 넘어섰다. 발전소 이용률은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설비의 건전성 및 운영인력의 우수성 등 발전소 운영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직접적인 척도이다. 즉 이번 기록 갱신은 국내 원전을 운영 중인 한수원의 원전 운영 기술이 가히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세계 평균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대다한 기록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지난해 세계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79.3%에 불과했다. 즉 국내 수준이 세계 평균보다 무려 16.2%나 높은 것으로 우리나라 원전 운영 기술이 선진국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Nucleoins Week가 지난 2월 발표한 ‘2005년도 세계 원전 발전실적 집계 결과’에 따르면 고리 4호기, 영광 3호기, 울진 1호기, 영광 1호기, 월성 3호기의 이용률이 세계 원전 445기 중에서 1~5위를 모두 휩쓸었으며, 세계 31개 원전 운영 국가의 평균 이용률에서 우리나라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월성 3호기 등 4기 가동률 100% 원전 가동률은 연간시간에 대한 발전소의 연간 실제 가동시간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이용률과 함께 원전의 안전성 및 경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국내 원전의 경우 지난 2001년 90.1%의 가동률을 보인 이래 꾸준히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월성 3호기, 영광 1,3호기, 울진 1호기 등 4기가 가동률 100%를 기록했고, 울진 6호기, 고리 4호기 등도 각각 99.9%, 99.3%의 실적을 보였다. 이 결과 작년 원전 가동률은 92.1%를 기록,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호기당 고장정지율 0.5건 기록 고장정지는 1년 동안 정상 운전 중 기기고장 또는 인적 요인에 의해 발전소가 불시 정지한 건수를 의미한다. 따라서 원전의 안전성과 전기품질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된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가동원전 20기에서 모두 10건의 고장정지가 발생, 호기당 연평균 고장정지율 0.5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고장 건수 모두 ‘0등급’ 즉, 등급 이하 사건인 ‘경미한 고장’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80년대 중반까지 호기당 연평균 고장정지율이 5건 이상을 보였었다는데 비교하면, 그동안 한수원이 원전의 안전운영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까지 OCTF 총 50회 달성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이란 연료교체 후 다음 연료교체 시기까지 발전정지 없이 연속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원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이 원자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물론 국내 OCTF 현황을 보도 국내 원전 운영의 우수성을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04년도에는 19기의 가동원전 중 고리1,2,3,4호기 및 영광 1,2호기, 월성 1,4호기, 울진 1,3호기 등 10기의 원전에서 OCTF를 달성, 한해 최다 무고장 안전운전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월성 2,3호기, 고리 3호기, 영광 4호기 등 4기가 OCTF를 달성했다. 이로서 그동안 국내 원전의 OCTF 기록은 지난 88년 고리 3호기를 시작으로 총 50회에 이르게 됐다.
대기록은 우연 아닌 노력의 결실 한수원은 원전 운영 능력의 선진화를 위해 건설단계부터 각종 기기 및 설비를 철저한 기준과 규정에 따라 설계, 제작 및 설치하고 있으며, 운전 중 기기와 계통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철저한 유지, 보수 및 설비를 운영하는 운전 및 정비요원들의 정예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지난해 예방정비의 최적화를 이뤘다. 지난해 계획예방정비는 총 514.6일 동안 14개 호기에서 수행됐는데, 각 호기별 평균공기에서 37.6일을 기록, 지난 3년간 평균실적보다 4일을 단축시켰다. 이러한 공기 최적화를 위해 한수원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중인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의 동시 사용자 수를 최대화한 통합 업그레이드 공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해 공정관리 인력을 절감시켰으며, 아울러 공정의 정확도도 향상시켰다. 또 원자로 및 터빈 발전기 등 주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24시간 작업 체계를 유지해 야간에도 주간과 동일한 작업효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공정 작업과 병행할 수 있는 공정기법을 개발했고 정비 작업 단계를 분단위로 세분화해 시간의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한수원은 원전 계획예방정비를 2010년부터 평균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2010 프로젝트’를 수립해 공정·작업관리 기량 향상, 설비 개선, 발전소 기동·정비 절차 및 화학·노심관리분야 공정개선, 정비기법 선진화, 조직·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한수원은 선진국형 정비체제 확립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설비의 최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발전소별로 우수 인력을 선발해 엔지니어링 조직을 확대 구성했고, 해외 우수원전 및 제작사에 장기 파견해 핵심 시스템 엔지니어로 육성해 나가는 등 글로벌 핵심 전문 기술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원전 설비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국내 원전의 효율적인 운영과 안전성 확보, 원자력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한 기술인력의 확보가 필수 가결한 과제라고 판단, 이미 오래전부터 전문인력 양성과 이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 왔다. 원자력에 대한 기초에서부터 고급분야에 이르는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원자력교육원을 설립했고, 이후 각 사업소에는 사업소별 특정 부문의 훈련을 위해 교육훈련센터를 설비해 교육체계 및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세분화 및 전문화 했다. 무엇보다 교육시설의 현대화·전산화를 추구함으로서 과거 양적 위주의 교육에서 질적 위주의 교육으로 개선하고 인적실수 방지와 운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도 수립, 시행중에 있다. 한편 한수원은 고장정지를 감소시키고 운영실적 향상을 위해 국·내외 인적요소와 관련된 고장 및 정지사례를 집중 분석 한 후 각 원전의 운전 및 정비 업무에 적용하고, 인적실수 및 아차사례 경험 발표회를 통해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또 고장 정지 관련 주요 기기와 고장 빈발 가능 기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주요회로의 다중화, 주요 전자회로 패널의 운전환경 개선 그리고 비정상 신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있는 부품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사용 후 교체 등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원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보다 우수한 운영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뒤에서 노력하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이다. |
첫댓글 다 차려논 밥상에 슬며시 밥숫가락 올리는 추접스러움,,지 버릇 개 주겠습니까.개 중에도 혈통있는 진도개나 풍산개 삽삽개 라면 모를까,혈통도 없는 똥개중에 똥개다 보니 아무데나 나대고 아무곳에서나 싸질러대니,,,천하의 똥개로 취급 받는 것 입니다.개 장수도 쳐다보지 않는 잡견이니,, 누가 들쳐 갔으면 했는데,이마져도 안되는 이유 입니다.
맞아요~ 아예 중동에서 망명이나 하면 국가의 큰 짐이 덜어질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