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이...
식성이 까다롭지도 않고...
걍 주는대로 잘 먹는 꿀꿀인데...
단지..
꿀꿀이...
음식에 고추가루가 보이면 절대 안먹고..
매운 것...
빨간색의 음식...
김치..
고추장..대충 이런 음식만 안 먹을 뿐인데...
뭐가 식성이 까다롭다고 하는지 당최 모르겠슴다..
토스트에..계란 후라이에..크림스프에..햄에..베이컨 주면은 아무 말도 안하고 잘 먹는데..
회사에서..
직원식당에서 주는 음식..
숟가락을 들면 먹을게 없어서...
걍 아무것도 안먹고 나오는 걸 몇년전 목격한 울 회사 댓빵...
꿀꿀이를 사랑했던 울 댓빵...
꿀꿀인 식대 떼지 말라고 엄명을 내리시고...
그 동안 식대를 안떼고 꿀꿀이 점심에 짜장면이다..빵이다..사다 먹었는데...
작년에 울 대장님...3년의 임기가 끝나고 고향앞으로 가 하시고...
홀로 남겨진 꿀꿀이..
그 동안 꿀꿀이 식대 안떼는 것을 배 아파하던 눔들이..
작당을 해서..
신임사장한테...
별별 중상모략을 다해서..
요번달부터..
꿀꿀이도 봉급에서 식대를 뗄테니 무조건 식당에서 밥 먹으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그 뒤로
요눔들이 꿀꿀이 점심에 밥 먹나 안먹나만 쭈~욱 살피고 있었답니다..
그래..
꿀꿀이 월급 3~4배나 받아 쳐 묵는 눔들이...
꿀꿀이 박봉에서 식대 떼서..지눔들 조금이라도 식대 덜 뗄려고 생 지랄(?)들입니다..
이건 뭐 공산당도 아니고..
먹는 눔이나 안 먹는 분이나 무조건 식대를 떼니...
한끼 먹는 놈이나..한달내내 밥 쳐묵는(ㅋㅋㅋ)눔이나 똑같이 식대를 떼니..
꿀꿀이...
식대 뗀다고 아마도 지랄발광할 줄 알았던 눔들..
그러나
꿀꿀이 조용히..
니 눔들 맘대로 하시와요..하고
조용히 있는데...
오늘...
미친 눔들이
꿀꿀이 왜 점심때 식당에서 밥 안먹냐고..생 지랄들입니다..
내 입갖고 내가 안먹는다는데...
그렇다고 식대를 뗀다고 뭐라고 불평불만을 터트리나..
이젠 생트집을 잡다가 잡다가..
안되니까..별걸 갖고 다 난리들입니다용~~~
그래도 꿀꿀이 사람되었슴다...
알파의 착하고 선량한 분들과 함께 산행하다보니..
옛날 같으면 꿀꿀이 얼굴이 칠면조가 되가지고서리..
생 난리치고 꿀꿀거리며 돌야다녔을 텐데...
이젠 왠만한 것 같고는 꿈쩍도 않슴다...
알파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산행하다 보니..
꿀꿀이도 모르게...
신선이 되었슴다..ㅋㅋㅋ
사랑하는 울 님들...
꿀꿀이 착하죵?
그 눔들이 꿀꿀이 괴롭히고 못살게 굴어도...
화 안내고..참고..웃으며.. 항명안하고..
그 눔들 명령에 절대 복종하니 말이에요...
꿀꿀이
집에 예쁜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음다..
오늘 그 예쁜 강아지 이름을 바꾸었슴다..
오늘 꿀꿀이 괴롭힌 그 스키 이름으로 바꾸었슴다...ㅋㅋㅋ
그리구...
오늘 꿀꿀이 신발 혹 잃어버릴까봐...
신발 밑창에 이름썼음다...
근디..
꿀꿀이 이름을 쓴다는게...
나도 모르게...
오늘 꿀꿀이 괴롭힌 또다른 눔..
그 눔 이름을 지워지지 않게 메직으로 크~게 썼음다...ㅎㅎㅎ
오늘도 꿀꿀이 화안내고...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고 있음다...ㅋㅋㅋ
요로분~~
행복한 날들....
즐거운 날들 되시와용~~~꿀꿀꿀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