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여수숲해설가회 정기답사
일자: 2017년11월 18일
장소: 영광숲쟁이꽃동산- 백제불교최초도래지- 가마미해수욕장- 백수해안도로- 불갑사
참석자: 여수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김정일, 박상규, 주경숙)
1.숲쟁이 꽃동산
소 재 지 전남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진내리 809)
숲쟁이 꽃동산은 법성포 숲쟁이 느티나무군과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를 연결하는 동산이다.
영광 법성포 숲쟁이는 1514년(중종 9) 법성진성(法聖鎭城)을 축조할 때
법성포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인공숲이다.
쟁이’란 재, 즉 '성(城)'이라는 뜻으로 ‘숲쟁이’란 숲으로 된 성을 의미한다.
법성진 숲쟁이는 법성포 마을에서 홍농 방향의 지방도로 고개마루 능선을 따라 약 300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느티나무가 127그루로 90%를 차지하고 그밖에 팽나무, 개서어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느티나무는 크게 자라고 오래 살기 때문에 정자목이나 당산목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산지에 이처럼 집단적으로 심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이 나무들은 법성포 앞바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센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해왔다.
또한 법성진성과 숲이 포구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워 단오제 등 각종 민속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2.백제불교최초도래지
소 재 지 전남 영광군 법성면 백제문화로 203 (진내리 812)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곳으로 법성포의 법은 불교를 성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하였고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되어 있다.
3. 가마미해수욕장
소재지 : 전남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로 341-6
백사장 길이 1km, 너비 200m, 수심 1~2m로 영광읍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에 있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 뒤편에 2,000여 그루의 곰솔이 해안을 따라 숲을 이루며,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곱다.
해수욕장 이름은 뒤편에 있는 금정산의 산세가 마치 멍에를 멘 말의 꼬리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미(駕馬尾)라고 했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361호인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서식한다.
4.백수해안도로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때 서해낙조는 동해의 일산 일출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곳으로 알려져 있다.
5.불갑사
소 재 지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모악리 8)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 잡은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384년)때
인도스님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 이름을 부처불, 첫째갑, 불갑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영광의 '법성포' 라는 지명도 성인이 법을 가지고 들어 온 포구였다고 해서 '아무포'에서 '부용포' 라는 이름에서 바뀌었다 한다.
불갑사의 여러 문화 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불갑사 대웅전(보물 제830호)이다.
특히 대웅전 처마 조각과 연꽃 문양을 세련되게 조각해 끼워맞춘 대웅전의 문살 등은 옛 선인들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보게 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가운데 칸의 세짝문을 연화문과 국화문, 보상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빗살 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첫댓글 공부 잘 하고 갑니다 노을은 다음으로
칠산바닷가 노을까지 보고 올 수 있는 봄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