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만난,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굿가시나무"라고도 부르는 "꾸지뽕나무"입니다. 잎은 뽕잎 대용을 쓰고,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잼을 만들거나 술을 담그고, 나무 껍질과 뿌리는 약용[자궁 질환, 폐결핵, 신경통, 생리불순, 간염, 관절염, 피부병, 습진, 타박상 등]이나 종이 원료로 쓴다고 합니다. (2014.07.26)
시골집에서 만난,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경상도에서는 흔히 "방아"라고 부르는 "배초향"입니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답니다. 지나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과 하는데,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014.07.26)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로 "질빵풀"이라고도 하며 주변에서 흔히 대할 수 있는 "사위질빵"인데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고 합니다. (2014.07.26)
흔히 "가죽나무"로 알고 어린 순을 식용해왔던,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멀구슬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지나 원산인 "참죽나무"입니다. 새순은 붉은빛이 돌기 때문에 아름답고, 식용으로 먹으며 목재는 흑갈색이로 무늬가 아름다워 가구재로 이용한답니다. 뿌리의 껍질은 수렴제(收斂劑)로 사용한다는데 농가에서 울타리나무로 심기도 한답니다. (2014.07.26)
앞서 언급한 "사위질빵"입니다. 민간요법으로 줄기(여위, 女萎)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는데, 약간 독성이 있어 정량 이상을 먹거나 오랜 기간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간질 경련, 말라리아, 토사곽란에 말린 것 10g 이하를 물 700㎖에 넣고 달여서 1회 마신다고 합니다. (2014.07.26)
뒤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뚱딴지"로도 불리우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돼지감자"입니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일부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국우(菊芋)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고 하며,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하고, 프랑스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오랫동안 심어왔다고도 합니다. (2014.07.26)
아래는 지난 7월 28일 북면 모 아파트 주변에서 만난 녀석들입니다.
어떤 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줄기껍질 · 잎(야칠, 野漆)을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는데, 약간 독성이 있어 사람에 따라 스치기만 해도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당뇨, 관절염에 말린 것을 닭과 함께 고아 먹는다는데, 옻이 올랐을 때는 띠 달인 물이나 백반물을 발라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서 해독제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는 "산검양옻나무"라고 합니다. 다른 이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지나 원산인 "[참]옻나무"라고도 합니다. (2014.07.28)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개모시·팔각마·방마·야저마·좀모시풀·왜모시"라고도 부르는 '개모시풀"인데,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섬유식물이지만 섬유가 약하여 잘 쓰지는 않으나 한방에서는 잎과 껍질을 당뇨·하혈·이뇨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2014.07.28)
울타리 주변에 주민이 심어놓은,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지나 원산인 "[참]옻나무"라는데 옻나무 종자에는 왁스(wax)가 많이 들어, 이를 채취해 목랍(木蠟)을 만들기도 하고 또 옻나무는 가볍고 무늬가 고와서 가구재로 쓰기도 하고, 무복(浮木)과 연료로도 쓴다고 합니다. 나무에서 바로 받은 것을 생옻이라 하며 건조시켜 굳힌 것은 마른옻이라고 하는데 채취한 옻은 오래 저장해도 변하지 않으며 산이나 알칼리, 70℃ 이상의 열에 닿아도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다른 색소와 섞어 여러 기계의 도료로 이용하고 목제품의 접착제로 쓴다고 합니다. 또 옻을 바르면 방수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광택이 나기 때문에 탁자, 악기, 보석 등의 광택제로도 사용한다고 하며, 또한 옻 속에는 뷰테인(butein)과 설퓨레틴(sulfuretin) 처럼 약효를 나타내는 성분이 있어 약으로 쓰기도 한답니다. (2014.07.28)
울타리 주변에서 자생하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수액은 약으로 쓰고 나무는 땔감으로 이용한다는 "개옻나무"입니다. (2014.07.28)
역시 울타리 주변에서 자생하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구렁내덩굴·계각등"이라고도 부르며 관상용으로 심기도하고 한방과 민간에서 거담제·거풍제·신장염·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는 "계요등"입니다. (2014.07.28)
첫댓글 옻나무도 종류가 많군요
주위에 흔히 보는것도 있고
구지뽕 나무는 봐도봐도 헷갈려요
저도 헷갈리는 건 마찬가진데 어린 나무에는 탱자나무 가시 같은 커다란 가시가 있었습니다.
유심조님의 야생식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깊은 관심에 부러움을 가집니다. 늘 이렇게 좋은 소개글에 대해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월초에 계속 일이 생겨 함께하는 시간을 갖지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새내당님의 식견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계속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