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고구마밭은 군데군데 죽은게 있지만 나름 활착이 잘 되었다.
모처럼 맑게 개인 지리산
햇살을 받으며 바람이 살랑대는 섬진강 둑방길을 걷는 재미도 좋다.
갈대
관찰대 안은 유리온실 같아서 많이 덥다.
하지만 더위를 잘 안타는 설봉은 오전에는 선풍기도 틀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열이 받아서 그런지 오후엔 좀 덥긴 하다.
어느새 만 세살이 된 자동차 검사
만 6년을 사용한(나이는 약35살 가량) 트랙터 로터리가 고장이 났다.
아침 출근전에 매실밭과 감나무밭 예초작업을 모두 마쳤다.
감자 캘때 간식으로 먹어줄 쑥 송편을 만들어 놓은 콩이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깨송편 이다.
농장 모습
하늘이 예쁘다.
집에서 가까운 마산천 둑방으로 산책을 나섰다.
고추밭에 찾아오는 나방을 잡으려고 만든 막걸리+@로 만든 해충 유인망
6/16~17
이틀 쉬는 동안은 감자를 캐는 날이다.
아침 6시경 작업 시작
경운기 배토기로 감자고랑을 가르면서 4시간 정도 캤다.
햇볕에 어느정도 마른 다음 상자에 담는 작업을 하는데 이게 제일 힘들다.
저녁에 미리 캐놓은 감자
경운기를 움직이느라 고랑을 바꿔 가면서 캔다.
농막앞의 작은밭도 수확을 마치고
이틀째 되는날도 아침 6시경부터 수확중
올해는 감자 상태가 가지각색이라 박스에포장할때 각별히 주의하여 선별을 해야한다.
그래서 해마다 감자를 캐주려고 설봉농장을 찾아주는 지원군에게 지원요청을 하지 않았다.
콩이맘과 둘이서 3일 정도 수확을 하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수확을 마칠수가 있다.
김치국물 국수
주문받은 매실을 보내려고 하동으로 귀농한 지리산 대박터의 산중호걸님 농장을 방문하였다.
설봉하고는 벌써 약10년째 교류를 하고 있는데 참 진국인 친구다.
요즘 농장에 카페겸 식당을 개업하여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앞서가는 농부이기도 하다.
며칠전 일기에 등장한 고매감이라는 상호로 개업을 하였다.
첫댓글 감나무 농장도 깨끗하고 김치국수가 시원 하겠습니다. ^*^
땀흘리고 먹는 맛은 뭐든 꿀맛 입니다^^
이제 감자캐고, 택배까지 마무리 했으니 당분간은 좀 한량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