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는 "미래의 스포츠"
스크린골프는 일시적인 열풍에 그칠까 아니면 미래 스포츠의 한축으로 자리잡을까.
1990년대 말 국내에 처음 소개된 스크린골프는 2000년대 접어들면서
국내 벤처기업의 신기술로 모든 시스템을 국산화 는데 성공했다.
지금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골프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골프장과 높은 그린피로 인해 실제 필드를 찾지 못하는
골퍼들이 많은 국내에서는 이용면에서도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스크린골프 1일 평균이용객을 약 8만명,
스크린골프 전체 골프인구를 약 3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쯤되면 한국 전체가 '스크린골프 열풍'에 빠졌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스크린골프방 역시 지난해 2000곳을 넘어섰고,
올해는 2.5배에 가까운 5000곳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추산이다.
이처럼 도심에 골프열풍을 몰고온 스크린골프는 좁은 공간이지만
3차원 입체 골프장을 배경으로 샷을 날릴 수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
가상스포츠'의 대표적인 모델로 이미 독립적인 스포츠 영역을 확보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악천후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원동력이다.
스크린골프는 이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최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접목되면서 이용자가 만족할만한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된다는 전제하에서이다.
현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대신 성적의 실시간 집계를 비롯해 비거리와 탄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만족감을 제공하는 셈이다.
현대인의 미래스포츠로 스크린골프가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