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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위한 작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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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Dorian의 음악이야기 공연감상 한스 그라프/서울시향 말러 10번 공연(1. 23) * 매우 부정적임
Dorian 추천 0 조회 355 14.01.26 00:2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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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26 04:31

    첫댓글 도리안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전에 있었던 9번 공연 때문에 실망감이 더 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부턴 제 아무리 서울시향이라도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14.01.26 10:32

    도리안님 그럼 그날의 맥락이 안 보이는 연주는 지휘자가 곡에 대한 해석이 정리가 안 되어서 생긴 사태였던 걸까요? 1악장은 지나치게 부드럽게 전개된다고 느꼈고 2악장은 너무 급하고 앙상블이 심하게 깨졌다는데 동의합니다. 코른골드의 바협은 극적 흥미가 덜한단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말러 10번보다는 휠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4.01.26 22:44

    예, 말씀하신 대로 지휘자의 이해력 부족일 수도 있고 전달력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건 지휘자가 책임을 벗기는 어렵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코른골트 연주가 말러보다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연주는 '등급외'로 치고 싶은 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말러10번 실연이 처음이어서 집중력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도리안님의 글을 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었군요..2부에 어찌어찌하여 자리를 놓친 바람에, 합창석에서 보게되었는데(한스 그라프 지휘자님과 아주 가까이)지휘자님과 단원의 앙상블이 충분해보이지는 않았어요.역시 난해한 곡이라고 생각했고,4,5악장은 정말 말러가 이곡을 작곡했을까싶어 살짝 의구심도 일었답니다. 그래도 말러10번과 첫만남, 날카로운 첫키스(?)처럼 설레고 긴장되었던 행복한 연주였습니다.^^
    도리안님의 공연리뷰 잘 읽었습니다.혼자 자책하고 있었는데...조금은 위로가 되는군요.ㅎㅎ

  • 작성자 14.01.26 22:44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14.01.27 12:31

    도랸님 글 읽으니 그 때 제 느낌이 비로소 정리되는 듯한?ㅋㅋ 후기 남겨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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