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m 종주 후 해파랑길 종주집 발간합니다.
참석회비 중 일부는 적립하여 3년 후의 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산들투어
2월3일(토) 해파랑길41코스(주문진해변-남애항-죽도정) 낭만여행
■ 트래킹 거리 : 약 16km
■ 트래킹 시간 : 약 5시간 30분해파랑길 41코스
해파랑길 양양구간 첫번째 코스인 41코스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해변에서 시작되며 석호(潟湖, lagoon) 중 하나인 "향호(香湖)" 호수둘레길을 걸은 다음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에 진입한 후 지경리해변, 원포리해변, 남애해수욕장, 남애항, 인구해수욕장, 인구항, 죽도산책로, 죽도해수욕장을 지나 죽도정 입구까지 연결되는 코스이다.
(해파랑길 41코스 양양 구간, 총 거리 14km, 소요시간 4시간)
‘지경’이란 예쁜 이름의 마을이지만 싱겁게도 그건 강릉과 양양의 경계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다소 번잡한 주문진항을 벗어나 만나는 지경해변은 반가울 정도로 조용하고 한적하다. 수심 1m의 바다를 안은 백사장이 500m. 길고 널찍한 해안선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바다는 에메랄드 빛으로 맑다. 해변과 나란히 소나무 숲이 길게 이어지는 것도 특별한 풍광이다.
해파랑길 양양 구간의 시작점인 지경해변으로 들어가기 전, 7번국도 바로 건너편에 있는 향호를 잠깐 둘러봐도 좋다. 행정구역 상 주문진에 속하지만 지경해변과 맞닿아 있는 석호로 바다 옆 호수의 풍경이 이채롭다. 약 8㎢ 넓이의 향호는 경관이 빼어나고 수변 둘레길도 조성돼 있어 잠깐 휴식과 함께 가벼운 산책에도 적합하다.
지경해변에서 북쪽으로 바다와 나란히 걷다 보면 원포해변이 이어진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동해로 흘러 드는 화상천을 경계로 북쪽으로 길게 펼쳐진 원포해변은 바닷가 곳곳에 솟아있는 바위섬의 정취 때문에 아기자기함마저 느껴지는 곳이다. 화상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는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
원포해변을 지나면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둥글게 굽어지며 그 끝에 빨강 등대가 서 있다. 등대 안쪽으로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그림 같은 항구가 있다. 삼척의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남애항이다. 남애항에는 곳곳에 돌고래 조형물이 서있다. 남애항과 고래를 쉽게 연결 지을 수 없는 세대도 있지만,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사람이라면 ‘고래사냥’이라는 노래와 영화를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맞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하는 송창식의 노래가 주제곡으로 쓰였던 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가 바로 남애해변이다.
4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풍경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추억 한 자락, 여전히 남애 바닷가가 정겹고 또 그리운 이유다. 예전과 같다면 여전히 그 바닷가에 젊음이 넘실댄다는 것, 다른 게 있다면 통기타와 노래 대신 서프보드에 올라 파도를 탄다는 것 정도. 남애는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며 조그만 예쁜 고래 한 마리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바다다.
남애해변부터 광진해변까지 철 지난 바다에 젊음이 가득하다. 양양이 서핑의 성지가 되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많은 서퍼들이 파도 위를 노닌다. 걸어도 걸어도 지루하지 않은 바닷길이다.
광진해변을 지나면 길은 잠시 바다를 떠나 7번국도와 만나고 머지않아 바닷가에 자리한 휴휴암으로 이어진다. 넉넉한 바다를 품에 안은 관음성지다. 쉬고 또 쉬어가라는 의미의 휴휴암에는 책을 들고 서있는 거대한 지혜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묘적전 하나 덩그러니 짓고 시작한 휴휴암은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불자들 사이에 성지로 소문난 곳이다.
휴휴암을 지나면 인구해변과 인구항이 이어지고 그 뒤로 죽도라 불리는 작은 섬이 있다. 물론 과거에 섬이었다가 지금은 육지가 된 곳이다.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어 죽도라 불렸는데 지금은 대나무 대신 소나무가 빽빽하게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죽도 정상까지는 가파른 나무 계단이 놓여 있고 꼭대기에는 인구해변과 죽도해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죽도해변쪽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잠깐만 걸으면 닿는 죽도암도 가볼만한 곳이다. 작은 관음전 하나 있는 소박한 사찰이지만 바닷가 도량을 꾸민 석탑과 바위 위에 놓인 동자상 덕분에 신심이 절로 난다. 사찰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도 예술이다.
향호(香湖)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석호(潟湖)로 고려 충선왕[1309년] 때에는 고을 수령들이 향도집단과 함께 태백산지의 동해사면을 흐르는 하곡의 계류와 동해안의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고 미륵보살이 다시 태어날 때 이 침향으로 공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매향(埋香)의 풍습이 있었다. 향호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의 시인 안숭검(安崇儉)의 『산수비기(山水秘記)』에도 보인다. 이에 따르면, 향골의 천년 묵은 향나무를 아름답고 맑은 호수 아래에 묻었는데,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으면 향호의 침향(沈香)에서 빛이 비쳤다고 한다. 향호의 지명은 이러한 매향의 풍습에서 유래하였다.
BTS 버스정류장은 강릉 향호 해변에 위치한 BTS 앨범재킷 촬영장소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촬영 당시 임시로 만들었다가 철거된 것을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재현해 놓아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향호 산책로 안내판인데요. 맞은편에 향호소공원이 있습니다.
1. 향호는 사주(砂州)가 만의 입구를 막아 바다와 분리된 호소(湖沼)로 지하로 해수가 섞여 들어와 염분농도가 높아 담수호보다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부영양인 석호(潟湖)입니다. 석호는 수천 년 전 해수의 흐름과 지형적인 영향에 따른 복합적인 결과의 산물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생물의 보고(寶庫) 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쾌적한 삶을 영유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삶의 터전을 후대에 물려줘야 할 우리의 자산입니다.
2. 향호 현황
1) 향호면적 : 0.32㎢
2) 둘레 : 2.5km
3) 유역면적 : 7.94㎢
4) 주요 편의 · 휴게 시설
- 산책로(B=2.0m, L = 2.5km)
- 건강지압로 2곳, 휴게광장 3곳
- 공중화장실 1동, 정자 1동, 파고라 2동
- 관찰데크 1곳
해파랑길 종주 후 "해파랑길 종주집" 발간 합니다.
2024년2월3일(토)당일
37,000원
기업은행 00-1994-0322 김주호(산들투어)
인천-강릉 왕복버스운행
아침 떡 제공(물), 중식(자유식)
도보여행 중 간식 필수
사진팀=사진촬영장소 소개
기념사진 촬영 제공
해파랑길종주집 발간비용포함
(단체사진※풍경사진※코스소개 등)
※ 출발3일전 불참으로 이월금 신청 시 최대 3개월까지 보관합니다.
이후 자동 소멸됩니다
종주팀/사진팀 운영
전 일정 가이드 진행
2월2일 금요일 오후 출발
일출 포인트 사진여행 선착순 10명 모집
쏠라티 미니버스로 출발합니다
회비외 참석자 공동부담
출발1주일전 확정!
신청방법: 미리내 사무총장 또는 어랑 회장에게 사전통보
🚩리딩 : 카멜 대장 010-3706-0408
🚩리딩 : 은하 대장 0106-553-8114
산들투어 여행 안내자 어랑 010-9904-9595
산들투어 사무총장 미리내 010-8633-4115
부평노선
♣도보여행 산행시 주의사항
* 선두대장을 앞서 가서는 안됩니다.
* 산행대장 등이 산행을 계속할수없다 판단하여 하산을 요구하는 경우 하산하여야 합니다.
* 안내하는 등산로 이외의 등산로로 진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 성명 휴대폰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정확히 전달하여 위급한 상황이 발생시 통신이 가능해야 합니다.
* 산행중에는 산행안내지을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 산행지 여건에 따른 산행대장 등의 주의 요구를 따라야 합니다.
☞ 산행시 일어나는 모든 안전사고나 재해는 산들투어와
산행진행자에게 민, 형사상 어떠한 책임이 없고, 전적으로 산행에 참여한 회원 본인의 책임이므로
이점 유의하여 산행신청해 주시고 안전에 적극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산행보험은 약관변경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다고 하니 개인보험 등 잘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상해보험 상담(현대해상 한국여행대리점/김주호 010-9904-9595)
해파랑길 가실분은 필히 여행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계백님 전화번호 부탁드려요
산들투어 미리내 사무총장
010 8633 4115
엄청 환영합니다 계백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02 13:0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02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