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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전 궁을가(三德田 弓乙歌) // 대성현(大聖賢)이 復生(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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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전 궁을가(三德田 弓乙歌) // 대성현(大聖賢)이 復生(부생)
이 가사는 한국가사문학관에 소장된 미 해제 가사로
“宇宙廣大之間(우주광대지간)에 我東方朝鮮之國(아동방조선지국)이 一都徧狹地球(일도편협지구)라
前日(전일)에 箕滿過去生(기만화거생)이나”
삼덕전 궁을가 전(三德田 弓乙歌 全) 가사집에 수록된 국한문혼용 가사이다.
宇宙廣大之間(우주광대지간)에 我東方朝鮮之國(아동방조선지국)이
一都徧狹地球(일도편협지구)라
前日(전일)에 箕滿過去生(기만화거생)이나 他國出入茂行(타국출입무행)이니
一變邊交則(일변변교즉) 深山深谷(심산심곡)에 儒獨(유독) 내집
叔姪兄弟(숙질형제) 同居知兄(동거지형)이라
叔姪弄談(숙질농담)과 兄弟雜言之意(형제잡언지의)로 小國同胞之間(소국동포지간)에
老論少論(노론소론) 南人北人(남인북인) 層明(층명)하며
大班小班(대반소반) 稱知(칭지)하여
貴人賤人(귀인천인) 稱明(칭명)하여
上下尊卑分別故(상하존비분별고)로 各自爲心(각자위심) 憤發(분발)하매
人心(인심)이 狡邪(교사)하여
勝己者(승기자)를 厭之(염지)하고
厚德者(후덕자)를 誹笑(비소)하여
相冲相害(상충상해) 爲主(위주)하여
내집根本(근본) 貴層(귀층)하고
他家之本(타가지본)은 賤層(천층)하며
各敎各學(각교각학)이 行心稱言曰(행심칭언왈)
五敎之行(오교지행)은 明稱(명칭)하고
他敎之行(타교지행)은 暗稱故(암칭고)로
人人相沖(인인상충) 心心不和(심심불화)
人(인)의 人道未明(인도미명)하니 豈不哀痛哉(기불애통재)리요.
過去事(과거사)는 그러하나, 今世(금세) 일은 改過(개과)하여
老少上下(노소상하) 各處修德(각처수덕) 善人君子(선인군자)는
各敎相害之心(각교상해지심)을 諸廢(제폐)하고
相敬人和之心(상경인화지심)을 主張(주장)하여
世世人人(세세인인) 相敬相和之心(상경상화지심)으로 世間廣告(세간광고)하오니
此書見察後(차서견찰후) 再三念思(제삼념사)하와 心合道合聯合(심합도합연합)하여
宇宙同胞兄弟(우주동포형제)여
一般同心同樂之情(일반동심동락지정)으로 宇宙萬邦之間(우주만방지간)에
至誠發文(지성발문)하오니 明其明德(명기명덕) 生覺(생각)하오.
萬物大原(만물대원) 三皇三德(삼황삼덕) 侍位(시위)함이 大君子(대군자)요
奉行(봉행)함이 五倫禮(오륜례)라
人事(인사)를 論之(론지)하면
貧者(빈자)가 富者(부자)의 保護者(보호자)요.
賤人(천인)이 貴人(귀인)의 保護人(보호인)이요.
惡人(악인)이 善人(선인)의 保護人(보호인)이요.
小國(소국)이 大國(대국)의 保護國(보호국)이니,
宇宙榮友(우주영우) 男女賢人(남녀현인)은 이내善談(선담) 生覺(생각)하오.
貧賤者(빈천자)가 없으면 富貴者(부귀자)가 어대있으며
小國(소국)이 없으면 大國(대국)이 어대 있으리오
鷄卵(계란)을 論之(론지) 黃鷄(황계)되는 根本(근본)이오
乳兒(유아)를 論之(론지) 하면 老人(노인)되는 根本(근본)이니
前後左右(전후좌우) 生覺(생각)하니 자근것이 寶物(보물)이요
낮을卑字(비자) 貴物(귀물)되니 下回(하회)가 無窮(무궁)이라
사오사오 德(덕)을 사오
世上男女(세상남녀) 많은사람 三合德(삼합덕)을 통동사오
三合德(삼합덕)을 眞實(진실)사면
不老不死(불로불사) 壽命長生(수명장생) 無窮無盡(무궁무진) 神仙(신선)되오
天德殿(천덕전)에 弓弓(궁궁)펴고
地德殿(지덕전)에 乙乙(을을)펴고
人德殿(인덕전)에 心性(심성)펴니
弓弓(궁궁)은 運數(운수)되고
乙乙(을을)은 算術(산술)되고
心性(심성)은 法律(법률)이라
法律(법률)이 田田(전전)되여
靝地人皇(천지인황) 三德殿(삼덕전)에 萬物(만물)이 갗우실여
萬法(만법)이 具全(구전)하니
仁義禮智(인의예지) 五行信(오행신)과
喜怒哀樂(희노애락) 愛懼慾(애구욕)이 三德殿(삼덕전)에 다있으나
喜怒哀樂(희노애락) 愛懼慾(애구욕)은 先天世界(선천세계) 乘運(승운)이오
仁義禮智(인의예지) 五行信(오행신)과 五倫三綱(오륜삼강)
四大德(사대덕)은 後天世界(후천세계) 乘運(승운)이라
어젯날에 貴(귀)한 物件(물건)이 어젯날에 賤物(천물)되고
前世上(전세상)에 賤(천)한 物件(물건)이 世上(세상)에 貴物(귀물)되니
當時當時(당시당시) 乘運乘德(승운승덕) 順天行天(순천행천) 한다하오
前後左右(전후좌우) 生覺(생각)하면 寒來暑往(한래서왕) 分明(분명)하고
晝夜長短(주야장단) 生覺(생각)하면 陰陽盛衰(음양성쇠) 蕭然(소연)하니
當時(당시) 乘運德(승운덕)을 바다 大小(대소) 事間德行(사간덕행)하오
人間萬事(인간만사) 生覺(생각)하면
天(천)이 明明後(명명후)에 地(지)가 明明(명명)하고
君(군)이 明明後(명명후)에 臣(신)이 明明(명명)하고
父母(부모)가 明明後(명명후)에 子孫(자손)이 明明(명명)하고
官長(관장)이 明明後(명명후)에 百姓(백성)이 明明(명명)하고
人心(인심)이 明明後(명명후)에 世上(세상)일이 明明(명명)하니
天下萬國(천하만국) 處處世人(처처세인) 至誠(지성)으로 德(덕)을 바다
明其明德(명기명덕) 廣濟(광제)하고 四海八方人和(사해팔방인화)하여
一心同樂(일심동락) 할략이면 이것 亦是(역시) 明德(명덕)이라
天地君親(천지군친) 四大父母(사대부모) 每每事事(매매사사) 明敎(명교)하셔도
暗暗(암암)한 世人心情(세인심정) 明敎之事(명교지사) 不知(불지)하고
自凌之心太多(자릉지심태다)하여 明明世上(명명세상) 怨妄(원망)하니
그도 亦是(역시) 哀痛(애통)이라
天地理致(천지이치) 알려하면 國家政治(국가정치) 生覺(생각) 하고
國家政治(국가정치) 알고보면 父母理致(부모이치) 生覺(생각) 하오
勿論某人(물론모인) 父母(부모)라도 그 子孫(자손)에 對(대)하여서
善行道(선행도)로 敎訓(교훈)하고 明德(명덕)으로 指導(지도)하나
自己心性(자기심성) 不明故(불명고)로
明道之行(명도지행) 不知(불지)하고 明德之道(명덕지도) 未開(미개)하여
每每事事(매매사사) 不明故(불명고)로
日日(일일)이 敎訓(교훈)하며 달달이 指導(지도)함애
그 子孫(자손)의 不明之心(불명지심) 雜談(잡담)으로 生覺(생각)하고
假法道(가법도)로 稱言(칭언)하니 그도 亦是(역시) 哀痛(애통)이라
大小上下(대소상하) 勿論(물론)하고 그 子孫(자손)에 心性(심성)밝아
善心善行(선심선행) 할략이면 父母心性(부모심성) 喜樂(희락)이오
民心(민심)이 明明(명명)하여
每每事事(매매사사) 善道行(선도행)이면,
官長(관장)도 喜樂(희락)하고,
官長(관장)이 善察(선찰)하면 君王(군왕)도 喜樂(희락)이요
君王(군왕)이 善治(선치)하면
天地(천지)도 極樂(극락)하와 日月星辰(일월성진) 極樂(극락)하여
天下萬物(천하만물) 極樂(극락)하니 그도 亦是(역시) 大德(대덕)이라
草木(초목)을 論之(론지)해도
수풀中(중)에 藥(약)풀 나고 險山中(험산중)에 山蔘(산삼)나고
塵土中(진토중)에 金玉(금옥)있어 萬物中(만물중)에 寶物(보물)되니
人生(인생)으로 論之(론지)해도 陰陽盛衰(음양성쇠) 去來故(거래고)로
貧賤中(빈천중)에 賢人(현인)나고
困窮中(곤궁중)에 君子(군자)나니
何方塵土困人中(하방진토곤인중)에 賢人君子(현인군자) 밝히찾아
心德(심덕)삺여 用人(용인)하오
賢人君子(현인군자) 찾는 法(법)은
수풀中(중)에 藥(약)풀 같고
險山中(험산중)에 山蔘(산삼) 같고
塵土中(진토중)에 金玉(금옥)이라
方方谷谷(방방곡곡) 넓니찾어
萬物解願(만물해원) 開化運(개화운)에 時運時變(시운시변) 議論(의논)하고
前後左右(전후좌우) 萬法更定(만법경정) 時運(시운)따라 行道(행도)해서
天下萬國(천하만국) 相和(상화)하면 이 亦是(역시) 盛德(성덕)이라
明德大德(명덕대덕) 盛德運(성덕운)에 時運(시운)따라 德(덕)을 사오
三合德(삼합덕)이 廣行故(광행고)로 器局(기국)대로 德(덕)을 받고
所願(소원)대로 合德(합덕)되여 三德殿(삼덕전)이 無窮(무궁)이라.
下回(하회)를 삺어보오. 하날이 廣大(광대)하니
日月星辰(일월성진) 밝아있고
땅이 厚德(후덕)하니 草木群生(초목군생) 실였도다.
蒼蒼(창창)한 저하늘은 말삼없이 動作(동작)하고
無窮(무궁)한 久踐(구천) 땅은 고요히 定(정)했도다.
陰陽二氣(음양이기) 相應(상응)하여 五行人物(오행인물) 生(생)겨나니
貴賤上下(귀천상하) 定(정)했도다.
金(금) 木(목) 水(수) 火(화) 土(토) 五行理致(오행이치) 無窮(무궁)히 變化(변화)하나
相生相克(상생상극) 뿐이로다.
相克理致(상극이치) 吉兇(길흉)이요.
相生理致(상생이치) 大德(대덕)이라.
吉凶(길흉) 大德(대덕) 이 가운대 사람이 特別(특별)하지
五萬四千(오만사천) 開闢後(개벽후)에
潘古氏(반고씨) 仙女氏(선녀씨)가 五行中(오행중)에 높이 앉어 天地造化(천지조화) 處變(처변)하고
天皇氏(천황씨) 地皇氏(지황씨)와 人皇氏(인황씨) 伏羲氏(복희씨)가 사람生道(생도) 지어내고,
神農氏(신농씨) 黃帝氏(황제씨)가 天地人和(천지인화) 가르치고
堯(요) 舜(순) 禹(우) 湯(탕) 道(도)를 밝혀 億兆蒼生(억조창생) 다스리니
善惡分別(선악분별) 밝혓도다.
周公(주공) 孔子(공자) 誕生(탄생)하사
三綱禮節(삼강예절) 定(정)했으니, 男女分別(남녀분별) 먼저하고
父子君臣(부자군신) 定(정)한 大德(대덕) 天地理致(천지이치) 緣源(연원)이라.
四海八方(사해팔방) 넓은 天地(천지) 道德風(도덕풍)에 起化(기화)되니
健壯(건장)한 男子性質(남자성질) 億千萬事(억천만사) 敏捷(민첩)하고
柔順(유순)한 女子性質(여자성질) 億千萬事(억천만사) 德(덕)이로세.
健壯(건장)한 男子形容(남자형용) 하날 氣運(기운) 본이되고
柔順(유순)한 女子形容(여자형용) 땅 理致(이치) 본바다서
男女覇力(남녀패력) 없었도다
春夏秋冬(춘하추동) 四時節(사시절)이 無窮(무궁)히 變化(변화)하니
吉凶禍福(길흉화복) 自然(자연)이요.
上下尊卑(상하존비) 있었으니 賞善(상선) 罰惡(벌악) 있었도다.
東西南北(동서남북) 삺어보니 坊坊谷谷(방방곡곡) 氣運(기운)달라.
萬有(만유) 一千三百數(일천삼백수)로 一年(일년) 三百六十日(360일)에
出入之萬物(출입지만물)이라.
善(선)하고 惡(악)한 물건 千萬中任(천만중임) 生(생)겨남애
많고많은 그사람이 한결같이 착할손가
未明(미명)한 저사람들 聖賢道德(성현도덕) 生覺(생각)하오.
聖賢道德(성현도덕) 알려하면
許多男女(허다남녀) 世上(세상)사람 改心修道(개심수도) 하여보오.
修道修身(수도수신) 밝혀내면
萬萬古(만만고)를 傳(전)하리니 그안이 榮貴(영귀)하오
世上男女(세상남녀) 處處人生(처처인생) 이글배워 行道(행도)하고
본을바다 善德(선덕)하면 이것 亦是(역시) 賢君子(현군자)라
語訛世上(어와세상) 男女善人(남녀선인) 이내善談(선담) 들어보오.
伏羲氏八卦(복희씨팔괘) 그림 天地二氣(천지이기) 形容(형용)하여
陰陽理致(음양이치) 밝히시고 文王(문왕) 孔子(공자) 誕生(탄생)하사
陰陽四卦(음양사괘) 밝혔으니 變化理致(변화이치) 밝었도다.
天地(천지)가 無窮(무궁)해도 내한몸이 실여있고
虛無(허무)한 鬼神理致(귀신이치) 내行動(행동)에 있었고나
男女二氣(남녀이기) 알게되면 天地理致(천지이치) 通達(통달)하고
東西南北(동서남북) 氣運(기운)보면 天下萬國(천하만국) 알것이오.
鷄卵理致(계란이치) 깨다르면 太極造化(태극조화) 알것이라.
河圖洛書(하도낙서) 삺여보니 별 理致(이치)가 아니로다.
三十六宮(삼십육궁) 三百六十六(삼백육십육) 六數(육수)로 十二月(십이월)에
七十二局(칠십이국) 九宮八卦(구궁팔괘) 相應(상응)으로 二十四節(이십사절)
分別(분별)하여 十二時(십이시)를 分定(분정)해도 春夏秋冬(춘하추동) 뿐이로다.
北方(북방)이라 하는 것은 男子(남자)의 順陽(순양)이라.
女子(여자)를 求(구)함이오.
南方(남방)이라 하는 것은 女子(여자)의 逆陰(역음)이라.
男子(남자)를 求(구)함이오.
東方(동방)이라 하는 것은 長成(장성)한 男子(남자)로서
女子(여자)를 만남이요.
西方(서방)이라 하는 것은 未成(미성)한 女子(여자)로서
禮法(예법)이 未明(미명)하지
明明天地(명명천지) 大父母(대부모)도 그 理致(이치) 다시없네.
父母理致(부모이치) 알라시면 天地二氣(천지이기) 通達(통달)하고
子孫理致(자손이치) 아는사람 天地人道(천지인도) 펼것이오.
祭祀理致(제사이치) 알라시면 鬼神理致(귀신이치) 알것이라.
北方(북방)사람 우악하나 어진마음 직혀있고
東方(동방)사람 勇猛(용맹)하나 참을忍字(인자) 직혀있고
南方(남방)사람 奸邪(간사)하나 羞恥(수치)한마음 직혀있고
西方(서방)사람 愚昧(우매)하나 고든性情(성정) 직혀있네
四方動靜(사방동정) 이러하니 聖人(성인)이 가르칠제
그 風度(풍도)를 因(인)하여서 人心(인심)이 順(순)함이라.
五行氣運(오행기운) 應(응)하여서 風流(풍류)로 化(화)하기로 山川草木(산천초목) 춤을추고
鳳凰(봉황) 禽獸(금수) 蹌蹌(창창)하지 四海外(사해외)에 몇나란가
中和風俗(중화풍속) 和合(화합)하여
日月(일월)이 밝에비처 대성현(大聖賢)이 復生(부생)인가
中和道(중화도)로 빗겨보니 遑遑(황황)하고 愴愴(창창)하지
天堂理致(천당이치) 生覺(생각)하고 地獄經緯(지옥경위) 窮理(궁리)하니
渾圓(혼원)한 말삼으로 本源(본원)을 못일럿네
罪(죄)란 말삼 懇切(간절)하나 罪之根本(죄지근본) 말삼없고
永生(영생) 말삼 懇切(간절)하나 永生根本(영생근본) 말삼없어
無知(무지)한 世上(세상)사람 善惡分別(선악분별) 어찌하리
善惡分別(선악분별) 極難(극난)이나 이글지어 人和(인화)할가
生活理致(생활이치) 不知(불지)하면 死亡理致(사망이치) 알수있나
天開於子(천개어자)하니 天皇氏(천황씨) 誕降(탄강)하시고
地闢於丑(지벽어축)하니 地皇氏(지황씨) 誕降(탄강)하시고
人生於寅(인생어인)하니 人皇氏(인황씨) 誕生(탄생)하사
人間物情(인간물정) 마련하니 무상공사 없을손가
天地陰陽(천지음양) 和合(화합)하여 男女人生(남녀인생) 出世(출세)하니
어찌 根本不知(근본불지)하며 山川(산천)을 議論(의논)해도
어찌 萬物不顧(만물불고)할가.
一心(일심)으로 敬惶(경황)하면 나의 誠心(성심) 그 天地(천지)오.
이내 修道靈神(수도영신)이오.
이내 德(덕)이 山川(산천)이라.
聖經二字(성경이자) 지켜내면 天地靈神(천지영신) 感應(감응)하고
善德人和(선덕인화) 至極(지극)하면 日月星辰(일월성진) 合德(합덕)하고
忠孝廣濟(충효광제) 至極(지극)하면 山川草木(산천초목) 潤澤(윤택)이라.
五萬四千(오만사천) 大運(대운)으로 大小運(대소운)을 分別(분별)해도
各各(각각) 一萬八千(일만팔천)으로 六千年(육천년)을 加添(가첨)이라.
陰陽分別(음양분별) 二氣中(이기중)에 變化無窮(변화무궁) 無限(무한)이라.
金.木.水.火.土(금.목.수.화.토) 五行二氣(오행이기) 黃帝堯舜(황제요순)
道德(도덕)으로 人間行道(인간행도) 밝혀내니
男女間(남녀간) 禮別(예별)지어 萬物中(만물중)에 得貴(득귀)하고
父子間(부자간)에 道(도)를 밝혀 天地二氣(천지이기) 承順(승순)하고
君臣間(군신간)에 義(의)를 지켜 天地大德(천지대덕) 밝혀내고
兄弟間(형제간)에 友愛(우애)지어 陰陽二氣(음양이기) 順從(순종)으로
五倫禮(오륜례)를 밝혔으니 男女有別(남녀유별) 根木(근목)이오.
忠孝廣濟(충효광제) 읏듬이니 朋友有信(붕우유신) 굳게지켜
永世無窮(영세무궁) 生覺(생각)하면 下回(하회)가 氣長(기장)하니
無窮(무궁)이 染辭(염사)하오.
天氣(천기)는 上升(상승)하고
地氣(지기)는 下降(하강)한데
菊花(국화)가 피였으니 義秋(의추)라 이름이요.
草木(초목)이 落葉時(낙엽시)니 義秋(의추)가 分明故(분명고)로
높고높은 저雜木(잡목)에 서리가 먼저맞아 落葉(낙엽)이 歸根(귀근)함애
卑處(비처)에 雜草葉(잡초엽)은 自然(자연)히 쓰러지고
그 中(중)에 杜鵑花(두견화)는 花葉(화엽)이 早落(조락)해서 古木形象(고목형상)
되였다가 霜雪(상설)이 지난後(후)에 立春(입춘)이 當到(당도)하니
남먼저 꽃이 피여 花色(화색)이 廣闊(광활)하니 잎이 自然生(자연생)하여서
世上(세상)에 靑任(청임)되고
杜鵑鳥(두견조)는 높이날아 山(산)과 들을 넓니삺어 萬里治道(만리치도) 하자해도
心事(심사)가 愴裂(창렬)해서 다시금 生覺(생각)하며 寞寞(막막)히 앉었다가
上臺(상대)에 鳳鳴聲(봉명성)에 心思(심사)를 깨닷고서 四方(사방)을 살펴보니
道路(도로)가 險惡(험악)하여 草葉(초엽)이 덮였으매
烏鵲(오작)으로 前進(전진)하고 草葉(초엽)을 불지르니 草木(초목)은 可憐(가련)하고
白玉(백옥)은 솟아나서 萬里治道(만리치도) 光明(광명)이니
三皇仙官(삼황선관) 下降(하강)해서 大道(대도)로 行次時(행차시)에
四海八方(사해팔방) 살피시며 我東方(아동방)에 머무시니
杜鵑(두견)이 迎接(영접)해서 太平樓(태평루)에 坐定(좌정)하시고
道德君子(도덕군자) 모아드러 左右(좌우)에 擁衛(옹위)해서 興化大宴(흥화대연)
配設(배설)하고 온갓 風流飛揚時(풍류비양시)에 石鼓聲(석고성) 大通(대통)하니
萬邦化運(만방화운)이라고 通天下(통천하)가 稱頌(칭송)하니 億萬古(억만고)
大德(대덕)이라.
道通天地(도통천지) 有形辰理(유형진리) 億萬世界(억만세계) 明德行(명덕행)이라.
無極(무극)이 化爲太極(화위태극)이오.
太極(태극)이 化爲弓乙(화위궁을)일사.
聖靈二氣(성령이기) 爲輕重(위경중)이오.
輕重二氣(경중이기) 爲陰陽(위음양)이라.
陰陽(음양)을 分別(분별)하니 淸濁(청탁)이 賢達(현달)하지
淸(청)한 氣運乾父(기운건부)되고
濁(탁)한 氣運坤母(기운건모)되여
億兆萬物化仙(억조만물화선)하니 化仙(화선)이 自覺知(자각지)하면
道通(도통) 明德能知(명덕능지)니라.
金.木.水.火(금.목.수.화) 相應(상응)으로 元亨利貞(원형이정) 道行世(도행세)요.
煌煌靈氣(황황영기) 明感(명감)으로 人民生活法(인민생활법) 守宮(수궁)이지
生活理致(생활이치) 好貪(호탐)하면 死亡理致(사망이치) 悲念(비념)하지
男女知己(남녀지기) 相合(상합)하여 子息生孫(자식생손) 該當(해당)하니
乾坤合德(건곤합덕) 自然(자연)이라.
萬法主張(만법주장) 人生(인생)인 故(고)로 萬物性質(만물성질) 明察(명찰)하여
各其作名(각기작명) 說法(설법)하니 數多禽獸(수다금수) 各其形(각기형)이
性質(성질) 亦是(역시) 各趣旨(각취지)라.
수달피라하는즘생 고기잡아 祭祀(제사)하니
先祖報恩(선조보은) 孝心(효심)이오.
蜂(봉)이라하는 昆蟲(곤충) 將卒之禮法(장졸지예법)으로 行令(행령)이 分明(분명)하니
君臣之禮(군신지례) 具全(구전)하고 烏鵲(오작)이라 하는 즘생
反哺之情(반포지정) 遂行(수행)하니
忠孝之心(충효지심) 分別(분별)하고 虎狼(호랑)이라 하는 즘생
子息愛情(자식애정) 極力(극력)하니 父子有親(부자유친) 不絶(부절)이라
人生(인생)으로 論之(논지)하면
處處蒼生(처처창생) 行道之中(행도지중)에 每每事事(매매사사) 不同(부동)하니
失其本源(실기본원) 寒心也(한심야)오.
最靈最貴(최령최귀) 人生(인생)으로 用心行道(용심행도) 議論(의논)하면
선비집이라 稱(칭)하는 者(자)도 東西南北(동서남북) 奔走(분주)하여
不顧父母(불고부모) 不顧妻子(불고처자) 父子有親(부자유친) 未行(미행)하니
虎狼(호랑)이도 不近(불근)하고 高官大家(고관대가)라.
稱(칭)하는 者(자)도 貪財好色(탐재호색) 放蕩(방탕)하여 先祖奉祀(선조봉사)
無誠心(무성심)이니 수달에도 不近(불근)하고
處處學生(처처학생) 論之(논지)해도
自尊心(자존심) 怠慢(태만)하여 父母愛情(부모애정) 不應(불응)하며
先世恩德(선세은덕) 不知(불지)하니 烏鵲(오작)에도 不近(불근)하고
時運世俗(시운세속) 論之(논지)하면
上下尊卑(상하존비) 無體面(무체면)하고 一分財錢(일분재전) 取利(취리)하여
君臣禮義(군신예의) 未行(미행)하니 蜂義(봉의)에도 不近(불근)하고
各處敎會(각처교회) 論之(논지)하면
保國安民(보국안민) 留意(유의)하나 陰陽二氣(음양이기) 不明故(불명고)로
正道正理(정도정리) 未覺(미각)하와 衣食(의식)으로 作法(작법)하여
狡邪敎法(교사교법) 爲主(위주)하매 世運人心(세운인심) 不和故(불화고)로
道成德立(도성덕립) 極難(극난)이라.
天上天下(천상천하) 三皇三德(삼황삼덕) 承順(승순)함이 大君子(대군자)요
奉行(봉행)함이 賢人(현인)이라. 三皇(삼황)이라.
定(정)한바는 五倫禮義(오륜예의) 天性(천성)이라.
黃帝堯舜(황제요순) 修道之源(수도지원) 周公孔子(주공공자) 設明(설명)하사
天地日月(천지일월) 同心同行(동심동행) 萬萬古(만만고)를 相應(상응)이라.
春夏秋冬(춘하추동) 四時節(사시절)에 寒來暑往(한래서왕) 前至(전지)하니
變復致(변복치) 分明(분명)하고 晝夜長短(주야장단) 判定(판정)하니
盛衰理致(성쇠이치) 蕭然(소연)이라
神農氏(신농씨) 道行時(도행시)에 淑邪氏(숙사씨) 作亂(작난)하고
黃帝氏(황제씨) 道明時(도명시)에 蚩尤(치우)가 濁亂(탁난)하고
有虞氏(유우씨) 發政時(발정시)에 三苗氏(삼묘씨)가 暴惡(폭악)하고
夏禹氏(하우씨) 德行時(덕행시)에 有扈氏(유호씨) 反逆(반역)하고
商湯(상탕)은 放桀(방걸)하니 陰陽盛衰(음양성쇠) 가지니라.
五行理致(오행이치) 生覺(생각)하면 相生相克(상생상극) 蕭然(소연)하지
檀君(단군)은 木德王(목덕왕)이요.
箕聖(기성)은 火德王(화덕왕)이오.
馬韓(마한)은 土德王(토덕왕)이오.
弁韓(변한)은 水德王(수덕왕)이오.
新羅(신라)는 金德王(금덕왕)이오.
高句麗(고구려)는 木運(목운)이오.
高麗(고려)는 火運(화운)이오.
百濟(백제)는 金運(금운)이오.
漢陽(한양)은 木局(목국)이오.
辰韓(진한)은 火國(화국)이라.
以下變易(이하변역) 五行二氣(오행이기) 作書設明(작서설명) 無窮(무궁)이라.
三皇三德(삼황삼덕) 不敬者(불경자)는 天(천)이 行罰至嚴(행벌지엄)하고
禮義不知(예의불지) 惡心者(악심자)는 人間行罰(인간행벌) 한다하니
晝夜銘心(주야명심) 一心誠(일심성)으로 明其明德(명기명덕) 道德行(도덕행)이니
下回(하회)를 生覺(생각)하오.
九萬長天(구만장천) 雲霧間(운무간)에 淸風明月(청풍명월) 晝白色(주백색)이라.
孝薄(효박)한 이世上(세상)에 三皇三德(삼황삼덕) 賢明(현명)해서
萬物相和(만물상화) 道化知(도화지)로 明山勝地(명산승지) 尋訪(심방)해서
九星明明(구성명명) 活人情(활인정)에 어진사람 指導(지도)하여
心和氣和(심화기화) 善諸意(선제의)로 人和善心(인화선심) 更勸(갱권)해도
未明(미명)한 男女(남녀)사람 明敎至言(명교지언) 不知(불지)하고
人皆謂之(인개위지) 不信(불신)하니 其嚴(기엄)하오. 其嚴(기엄)하오.
一天之下(일천지하) 惡人運數(악인운수) 其嚴(기엄)하고 可憐(가련)하오.
이도 亦是(역시) 天定(천정)이니 因緣(인연)으로 할수없어 어질고 善(선)한
君子(군자) 修道(수도)하고 앉어있어 人心推戴(인심추대) 하시는줄
世上(세상)사람 어찌알고 몰음이오. 몰음이오. 같고같은 世人中(세인중)에
어떤사람 有心(유심)하여 이말 듯고 찾아오고
어떤사람 無心(무심)하여 이말 듯고 멀리가니
이도 亦是(역시) 天定(천정)으로 하날임이 가라치니
말이기로 아니오고, 勸(권)하기로 들을손가
五行中(오행중) 此世人心(차세인심) 어찌그리 未明(미명)한지
나는 都是(도시) 몰음이요.
三德聖人(삼덕성인) 出世(출세)하셔 陰陽大德(음양대덕) 베푸실때
不知陰陽(불지음양) 小人(소인)들이 仰天後悔(앙천후회) 없으리오.
三德門(삼덕문)에 修德(수덕)하면 生活榮貴(생활영귀) 하오리니
誠心(성심)으로 修德(수덕)하고 至誠(지성)으로 明德(명덕)하오.
天地時運如此(천지시운여차)하니 無窮無窮(무궁무궁) 修德(수덕)세라.
未明(미명)한 男女人生(남녀인생) 三德(삼덕)을 밝게찾아 차차차차 지내보오.
自古及今(자고급금) 聖賢道德(성현도덕) 誠之又誠(성지우성) 恭敬(공경)하면
大聖至化(대성지화) 功德碑(공덕비)가 三皇成(삼황성)에 높이설줄 사람마다 어찌알고
人間惡事(인간악사) 不願(불원)하니 臨死呼天(임사호천) 그 時節(시절)에 뉘라사
分揀(분간)하리 그 때를 지난後(후)는 唯人(유인)이 最貴(최귀)되여
富貴榮華(부귀영화) 절로되니, 이안이 其長(기장)하오. 그때 亦是(역시) 사람이라.
仁義禮智(인의예지) 본을받아 人和善心(인화선심) 主張(주장)하오.
人和善心(인화선심) 至誠(지성)이면 生活之方(생활지방) 절로되오.
生活(생활)이라 하는 것이 仁義禮智(인의예지) 誠心(성심)이니
天地人和(천지인화) 三德下(삼덕하)에 一心精氣(일심정기) 修德(수덕)해서
好風好俗(호풍호속) 求景(구경)하오.
동경대전 偶吟(우음) 에
南辰圓滿北河回(남진원만북하회)하니
남쪽(南)에 별(辰)이 둥글게 차고(圓滿) ,
북쪽에 하수(河)가 돌아오면(北河回) ,
大道如天脫劫灰(대도여천탈겁회)라
대도(大道)가 하늘같이(如天) 겁회(劫灰)를 벗으리라(脫) .
鏡投萬里眸先覺(경투만리모선각)이요
거울(鏡)을 만리에 비추니 ,눈동자가 먼저 깨닫고 ,
月上三更意忽開(월상삼경의홀개)라
달(月)이 삼경(三更)에 솟으니(月上三更),뜻(意)이 홀연히 열리도다.
何人得雨能人活(하인득우능인활)고
어느 누가(何人) 비를 얻어(得雨) 능히 사람을 살릴까(能人活),
一世從風任去來(일세종풍임거래)라
온 세상이 바람을 좇아 임의로 오고가네. .
百疊塵埃吾欲滌(백첩진애오욕척)하요
첩첩이 쌓인 티끌 내가 씻어버리고자
飄然騎鶴向仙臺(표연기학향선대)라
표연히 학을 타고 선대로 향하리라.
淸宵月明無他意(청소월명무타의)오
하늘 맑고 달 밝은 데 다른 뜻은 없고
好笑好言古來風(호소호언고래풍)이라
좋은 웃음 좋은 말은 예로부터 오는 풍속이라.
人生世間有何得(인생세간유하득)고
사람이 세상에 나서 무엇을 얻을 건가.
問道今日授與受(문도금일수여수)라
도를 묻는 오늘날에 주고 받는 것이로다.
有理其中姑未覺(유리기중고미각)이나
진리 있는 그 내용을 아직도 못 깨달았으나
志在賢門必我同(지재현문필아동)이라
뜻(志)이 현인가문(賢門)에 있으니(在) ,
반드시 나와 같으리라(必我同).
天生萬民道又生(천생만민도우생)하니
하늘이 백성을 내시고 도 또한 내었으니,
各有氣象吾不知(각유기상오부지)아
각각 기상이 있음을 나는 알지 못했네.
동경대전 和訣詩(화결시)
方方谷谷行行盡(방방곡곡행행진) 水水山山箇箇知(수수산산개개지)
방방곡곡 돌아보니, 물마다 산마다 낱낱이 알겠더라.
松松栢栢靑靑立(송송백백청청립) 枝枝葉葉萬萬節(지지엽엽만만절)
소나무 잣나무는 푸릇 푸릇 서 있는데 ,가지가지 잎새마다 만만 마디로다.
老鶴生子布天下(노학생자포천하)
늙은 학(老鶴)이 아들낳아(生子) 포덕천하(布天下)하니
飛來飛去募仰極(비래비거모앙극)
날아오고(飛來) 날아가며(飛去) ,앙모하기 지극하다(募仰極).
運兮運兮得否(운혜운혜득부)
운이여 운이여, 얻었느냐 아니냐 !,
時云時云覺者(시운시운각자)
때여 때여, 깨달음이로다 !.
鳳兮鳳兮賢者(봉혜봉혜현자)
봉황이여 봉황이여, 어진 사람(賢者)이요,
河兮河兮聖人(하혜하혜성인)
하수여(河兮) 하수여(河兮), 성인(聖人)이로다.
春宮桃李夭夭兮(춘궁도리외외혜)
봄궁전(春宮)의 복숭아꽃 오얏꽃이 곱고도 고움이여,
智士男兒樂樂哉(지사남아락락재)
지혜로운 남자아이(智士男兒)는 즐겁고 즐거워라(樂樂哉),
萬壑千峯高高兮(만학천봉고고혜) 一登二登小小吟(일등이등소소음)
만학천봉(萬壑千峯) 높고도 높을시고, 한걸음 두걸음 오르며 나즉이 읊어보네.
明明其運各各明(명명기운각각명)
밝은 명(明)의 그 운수(明明其運)는 저마다 밝을시고(各各明),
同同學味念念同(동동학미념념동)
같고 같은 배움의 맛은 생각마다 같을러라.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經),
乾坤配合成道章(건곤배합성도장) 원문에
乾金白天(건금백천)이 生世(생세)하니
黄変爲白故(황변위백고)로 黄河一清也(황하일청야)오
乾天更生(건천갱생)하니 聖人出世(성인출세)하니라
乾天聖人(건천성인)은 以待坤地 聖人(이대곤지 성인)하고
坤地賢人(곤지현인)은 以待震人聖子(이대진인 성자)하노니라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에,
『 唐帝儼(당제엄) 光啓元年(광계원년)
今上晸十一載(금상정십일재) 乙巳嘉晦(을사가회) 崔致遠(최치원)
敎文人各刊(교문인각간) 吾師問於金經鐵表裡(오사문어금경철표리)
望來賢(망내현)
恕余之暗藏(서여지암장) 於光山北(어광산북)
獲者(획자) 必有德(필유덕) 』
【당(唐)나라 황제(皇帝) 이엄(李儼) 광계원년(光啓元年: 서기 885년)인
지금 우리 임금(憲康王) 11년 을사(乙巳)년의 아름다운 그믐날 밤에 최치원(崔致遠) 선생은
문인(門人)을 가르치며 책을 펴냈는데, 나의 스승이 그 금경철표(金經鐵表)에 대해 물었다.
그 책속에는 미래(未來)의 현인(賢人 : 정도령)을 멀리 내다보며 기다리는(望)
내용(內容)의 책이니 용서 하십시오.
(스승님) 나는 그 책을 광산(光山: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의 북쪽에 숨겨 두었는데
그 책을 손에 넣은 자는 틀림없이 덕(德)이 있는 사람입니다(必有德) 라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9장 39편에,
숙모당연종애편(叔母當年鍾愛偏)
숙모(叔母: 말세의 어머니)가, 그 당시 매우 귀여워하였는데,
앙연수기자초년(昻然秀氣自齠年)
이를 갈 어린 나이인데도, 밝고 아름다움이 빼어나구나(秀氣).
상비벽군무인걸(常悲僻郡無人傑)
늘상 마음이 아픈 것은(常悲),
후미진 고을(僻郡:벽군)에 인걸(人傑)이 없다(無人傑)는 것이다.
만희쇠문득이현(晩喜衰門得爾賢)
뒤늦게(晩 말세의 끝) 기쁘게도(喜) 쇠락(衰落)한 가문에(衰門),
그대와 (爾:이)같은 현인(賢: 정도령)을 가지게 되었는데(得)
무은일반방표울(霧隱一班方豹蔚)
온통 안개가 가리우더니,
때가 이르러 표범의 무늬가 완연하게 드러는구나(豹蔚:표울).
풍박만리저붕건(風搏萬里竚鵬騫)
만리(萬里) 밖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날개치며 다가오더니,
잠시 있던 붕(鵬)새가 들어올리는 것(騫:건)은
전춘척독재상문(前春尺牘纔相問)
춘(春: 정도령) 앞으로 보낸 편지(尺牘:척독)로,
비로소 춘(春)이 자세히 보게 되는구나(相問:상문).
가인금래견차천(可忍今來見此阡)
가히 마음을 억누르고 지금에 와서 보니, 여기는 무덤길이구나.
정감록 - 감결(鑑訣)에
有賢人《유현인(정도령)》 以自乏論(이자핍론)
士子橫冠(사자횡관) 神人脫衣(신인탈의) 順其理也(순기리야)
走邊橫己(주변횡기) 聖諱加入(성휘가입)
鷄龍石白(계룡석백) 草浦行丹(초포행단) 黃霧黑雲(황무흑운)
赤陽三日(적양삼일) 慧星出於軫頭(해성출어진두) 入干河間(입간하간)
起於紫微(기어자미) 移於牛星間(이어우성간) 諸大中小中偕亡(제대중소중해망),,,,
李曰(이왈)
明年春三月(명년춘삼월) 安竹之間(안죽지간) 積屍如山(적시여산)
聖世(성세) 秋八月(추팔월) 仁富之間(인부지간)
夜泊千艘(야박천소) 龍仁驪唐之間(용인려당지간) 人影絶跡(인영절적)
隋唐之間(수당지간) 鷄犬無聲(계견무성),,,,
鄭曰(정왈)
鷄龍石白(계룡석백) 平沙三十里(평사삼십리)
南門復汝子孫末鼠面虎目(남문복여자손말서면호목)
大歉時至(대겸시지) 虎患害人(호환해인)
魚搤至貴(어염지귀) 泉渴山崩則(천갈산붕즉)
白頭之北(백두지북) 胡馬長嘶(호마장시)
両西之間(양서지간) 寃血漲天(원혈장천)
漢南百里(한남백리) 人何居焉(인하거언)....
沁曰(심왈)
木覓山(목멱산) 乃産陰形地(내산음형지)
士大夫添累則(사대부첨누즉) 一國無禮(일국무례) 此則奈何(차즉내하)
鄭曰(정왈)
此則無憂(차즉무우) 陰風防塞(음풍방색) 黃氏(정도령) 無后(무후)(後)
이민제(李民濟) 선생의 친필 삼역대경(三易大経)원문 서 (序)에
中天之符(중천지부)는 靈人之符頭(영인지부두)하니
人宮物形之符也(인궁물형지부야)라
故(고)로 圖書符 三合(도서부 삼합)하야
乃作大経而 以傳后世(내작대경이 이전후세)할세
圖其六圖(도기육도)하야
發明 三男三女之 河洛 陰陽(발명 삼남삼여지 하락 음양)하고
書其 心性 三才 两儀 太極之道(서기 심성 삼재 양의 태극지도)하고
符其先后天 四時之德(부기선후천 사시지덕)하야
陰陽鬼神(음양귀신)이 化風化雲而 五方去來之間(화풍화운이 오방거래지간)의
万物万事(만물만사)를 合于 弓乙靈符之理(합우 궁을영부지리)을
以心性 两道(이심성 양도)로 経之又経(경지우경)하며 傳之又傳(전지우전)하야
立于経傳 方策之意(입우경전 방책지의)로
此下 幾篇 列錄而 以示 有德君子(차하 기편 열록이 이시 유덕군자)하노라
동학가사 해동가(海東歌)에
屢年風波(누년풍파) 그 時節(시절)을 次次次次(차차차차) 지낸 사람
지난年運(연운) 깨달으니
歲月(세월)이 如流(여류)하야 五十土(오십토)가 거의로다
五十土(오십토)를 깨달으니
地載萬物 (지제만물)바탕 되어 하날님前(전) 造化(조화)받아
萬物長養(만물장양) 바탕일세.
그 理致(이치)를 깨달으니
때 運數(운수) 氣運(기운)따라 聖人消息(성인소식) 모를 손가
聖人消息(성인소식) 알련마는 어찌 그리 못 깨닫누,,,,,,,,,,,
午丁方(오정방)에 明運星(명운성)을 應(응)하여서
明運道士(명운도사 : 정도령) 날것이요
震木星(진목성)에 通運造化(통운조화) 昌運星(창운성)을 應(응)하여셔
昌運道士(창운도사) 날것이니 그 아니 鳥乙(조을)손가
三道星(삼도성) 和暢之運(화창지운) 日月精氣(일월정기) 모두 받아
中天(중천)에 빛난 光彩(광채) 無私照臨(무사조림) 明明道德(명명도덕)
四海洽足(사해흡족) 南運道德(남운도덕) 萬物長養(만물장양) 할 것이니
布德天下(포덕천하) 되리로다.
天地開闢(천지개벽) 다시 되어 木德以旺(목덕이왕) 此世上(차세상)에
天地靈氣(천지영기) 맑은 氣運(기운) 循環之理(순환지리) 運數(운수)따라
天文理致(천문이치) 如此(여차)하니 我東方(아동방) 名勝地(명승지)로
聖賢君子(성현군자)아니 날까
이와 같은 熙皞世界(희호세계 : 화엄의 세계) 다시보기 어려울 테니
方方谷谷(방방곡곡) 有德君子(유덕군자) 時代(시대)를 失數(실수)말고
一心(일심)으로 修道(수도)하와 道成德立(도성덕립)하여볼까,,,,
弓乙其理(궁을기리) 깨닫거든
西海廣德(서해광덕) 靑龍寺(청룡사)를 찾아가서
月鏡大師(월경대사) 만나거든 月鏡大師(월경대사) 指揮(지휘)따라
誠心(성심)대로 天宮施主(천궁시주) 많이 하면
所願成就(소원성취)할 테오니 많고 많은 저 사람들 부디부디 찾아보소.
성경의 이사야 28장 5절을 보면,
『그 날에 만군(萬軍)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百姓)에게
영화(榮華)로운 면류관(冕旒冠)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花冠)이 되실 것이라』
동학가사 ,지시명찰가(知時明察歌)에
長男日(장남일)이 靑天(청천)에 높이 떠서 木德以旺(목덕이왕) 이루려니
巽爲月窟(손위월굴) 長女(장녀)달이 높이 뜨네
장녀달이 높이 뜨니 巳末十月辛酉月(사말시월신유월)이 的實(적실)일세
적실한 장남일(日)과 적실한 장녀월(月)이
時乎時乎(시호시호) 좋은 시절 靑林世界(청림세계) 이루려고
日月陰陽相生之理合德(일월음양상생지리합덕) 하니
밝을明字(명자) 분명하네
분명한 밝을명자 분명천지 이룰테니 (장엄한 화엄의 세계)
어서어서 꿈을 깨고 잠을 깨소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2권 임인(壬寅)편 12장을 보면,
『大先生(대선생)이 下訓(하훈)하시니......
扶植綱記(부식강기)하니
명공(明公)이 其誰(기수)오 【※】
億兆欽望(억조흠망)이 久則久矣(구즉구의)로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뿌리를 박아 확고하게 세워(扶植) 나라를 통치하는(綱紀)
명공(明公)이 그 누구인가(其誰)?
억조창생(億兆)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 것이 오래고 오래로다
下訓(하훈)하시니......
一氣貫通(일기관통)하니 萬理(만리)가 昭明(소명)하고
三才俱得(삼재구득)하니 兆民(조민)이 悅服(열복)이라
新明世界(신명세계)에 和風(화풍)이 蕩蕩(탕탕)하고
眞正乾坤(진정건곤)에 皓月(호월)이 朗朗(낭랑)이라』*****
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일기(一氣)가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에 밝고,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하는구나(悅服).
새로운(新) 명(明)의 세상에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고,
참되고 올바른(眞正) 건곤(乾坤)에 밝은 달( 皓月)이 낭랑(朗朗)하도다.
나라를 확고하게 세워서 통치하는 분이 명공(明公)이라고 하였으며,
이 명공(明公)을 억조창생(億兆) 즉 만인(萬人)이
공경하여 우러러 사모하며 기다려 온지가 오래고 오래라고 하였다.
바로 일기(一氣)인 정도령(鄭道令)이 관통(貫通)하니 온갖 이치(萬理)가 분명하여지고,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가 온전히 갖추어지니 억조만민(億兆萬民)이 기쁜 마음으로 복종을 하고,
새로운(新) 명(明)의 세계(화엄의 세계)가 열려지니 ,
화풍(和風)이 탕탕(蕩蕩)하다고 하였다.
남격암(南格菴)의 마상훈(馬上訓) 일심총론(一心總論)에
『嗚呼(오호)
오호(嗚呼)라
大逢文武(대봉문무) 堯舜之君(요순지군) 何日可見明世界(하일가견명세계)
문무(文武)를 겸비한 요순지군(堯舜之君)인
명의 세계(明世界 : 화엄의 세계)를 ,
이느날에 볼수있을까!(何日可見)
至昧之人(지매지인) 但知求利(단지구리)
어리석은 사람들(至昧之人)은 다만 구하는것이 이끗이고(但知求利),
不知仁義禮智信(부지인의예지신) 』
인간의 마땅한 도리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알지못하는구나 』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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