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를 찾아 걷기 시작한지 만 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길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며 걸었습니다.
함께 걷는 즐거움에 취해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걷게 되었답니다.
밖으로만 향해 있던 안테나 방향을
내 안으로 돌려보게 되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