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들어가는말
지명地名이라는 것은 이동移動되기도 하며 복사寫複되기도 한다.
천산天山 역시 그러한데,
지명사전에서 본래 “기련산祁連山이 천산天山이라"하고 지금의 천산은 북기련北祁連이었다고 한다.
지명이 서西에서 동東으로만 이동 한 것이 아니라
동西에서 서西로도 이동되는 것임을 아래 지명사전地名辭典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지명의 중심지는 중원中原 중국中國이라 부르는 곳으로, 장안長安과 낙양洛陽 중심지에서 동서남북東西南北으로 펴진 것이다.
그럼으로 서역(양)조선사의 관점에서 지명이동의 방향이 서西에서 동東으로 이동되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2.기련산祁連山.
≪中國歷史地名大辭典≫ 祁連山을 찾아보면
祁连山
在甘肃张掖县西南,绵亘甘闵之境,一名南山,亦名雪山、白山,西连酒泉、安西,又西连阿尔金山以连于葱岭,盖数千裡,《汉书霍去病传》元狩二年,去病臻小月氐,攻祁连山,扬武乎觻得,《注》「颜师古曰,祁连山,即天山屯,匈奴唿天为祁连,」考祁连有南北之分,此为南祁连,即汉书西域传所谓南山也,其北祁连即今新疆之天山,在哈密城,北自葱岭分支,蜿延而东,最高者曰博克达山。其馀隋地易名,袤亦数千裡,即西域传所谓北山也,杜佑通黄云,自张掖以西,至于庭州,盖统南北两祁连而言也。
기련산
감숙甘肅 장액현張掖縣 서남, 감민甘閔의 지경에 이어지며, 일명 남산南山이며, 또한 설산,雪山 백산白山으로 부르며, 서쪽으로 주천酒泉 안서安西로 이어지며, 또 서쪽으로 아이금산阿爾金山에 이어져 총령蔥嶺에 닿으니, 아마 수 천리 정도로, 《한서곽거병전》에 원수元狩2년에, 거병去病이 소월씨小月氐에 이르러, 기련산을 공격하고, 역득觻得에서 용맹을 드날렸으며, 《주注》에 「안사고顏師古가 말하기를 기련산祁連山은 곧 천산둔天山屯이며, 흉노匈奴는 하늘을 기련祁連으로 불렀으며, 」생각하여보면 기련祁連은 남북으로 나눠지니, 그 남기련南祁連이 되는 것은 즉 한서서역전에서 남산南山이라 일컫는 곳이며, 그 북기련北祁連은 곧 오늘날 신강新疆의 천산天山이며, 합밀성哈密城에 있으며, 북은 총령으로부터 갈라져, 구불구불 동쪽까지 달하여, 최고 높은 것은 박극달산博克達山이다. 그 나머지는 땅을 따라서 땅 이름이 달라지며, 남북으로 또한 수 천리에 달하니, 즉 서역전에서 북산北山이라 일컫는 곳이고, 두우 통전에서 말하기를 장액張掖 이서以西로부터 정주庭州에 이르니, 대개 남북 양기련兩祁連을 함께 말하는 것이다.
주注
觻得:≪新华字典》 中国汉代县名,在今甘肃省张掖市西北。
≪신화자전》에서 중국 한대 현县 이름이며, 지금 감숙甘肃 장액시张掖市 서북에 있다.
3.≪中國古今地名大辭典≫에서 기련산祁連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