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는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2월 18일 또는 19일경에 해당하는데요.
올해 우수는 어제인 2월 18일이었네요😊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 튼다고 하는데...
하는데... 아직은 날씨가 상당히 춥네요😅😅😅
우수는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한 해 동안 먹을 장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이 시기에 장을 담그면 청명과 곡우 사이쯤 장물과 된장을 나눌 수 있고,
이때 만들어지는 된장은 발효가 잘되어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냉이, 달래, 봄동 등의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하여
싱싱한 나물과 함께 밥을 지어 먹기도 하는데-
봄나물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자연이 차려준 절기밥상'에서 찾아볼까요?
‣재료
봄동 200g, 대파 1대, 양파 1/4개, 물 5컵
(양념) 된장 2큰술, 다진마늘 2작은술, 소금 약간
(육수) 해물맛 국물팩 1개에 물 1L
‣만드는 방법
① 냄비에 국물팩과 물을 부어 육수를 만든다.
② 봄동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③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썬다.
④ 육수에 된장을 풀어 끓으면 봄동과 대파, 양파를 넣고 마늘을 넣어 끓인다.
⑤ 봄동이 익어서 부드럽게 되면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하고 그릇에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