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입구입니다 ^^ 레드시다 35t 를 이용해서 바닥에 데크를 깔고 사이사이 하얀돌을 넣어서 로맨틱한 공간을 만들어봤어요 ^^ 집에 있던 초록이들도 한곳에 모았더니 아부지는 꽃길이라 부르시네요 ^^ 바닥데크가 원래 저리 진한색은 아니구요 ㅎ 제가 물을 뿌려서 저렇습니다 ㅋㅋㅋㅋㅋ 내츄럴한 우드색으로 아주 예쁩니다 ^^
좁고 길다란 통로 역할만 했던... 잡다한것들 쌓아두던 장소가 위 사진처럼 바뀌었어요 ^^
작업실은 조립식 판넬로 지어졌어요~ 목조주택으로 지을려고 했는데 작업여건이 안되서 조립식 판넬로 모양만 갖추고 제가 100% 셀프작업으로 꾸미게 된거죠 ^^ 입구문또한 판넬문으로 밋밋했답니다~ (사진에 보이는분은 친정아부지예요 ㅋ)
겨울내내 집안에 갖혀있어 시들시들 죽어가던 다육이들이 봄햇살 받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요 바로 꺼냈더니 잎이 타 들어가서 ㅠ 역시 죽을려나부다.. 했더니 꼼지락 꼼지락 새잎을 돋아내는것이 엄청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 아부지가 애지중지하시는 풍란도 꽃을 피우려고 몽우리가 맺혔어요 ^^
담벼락을 칠한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외부용 페인트입니다~ ^^ 외부용을 파는곳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거의 벽지, 가구용만 판매하시긍;;;;
저~번에 만들어놨던 빈티지 화분걸이를 울타리옆에 올려놨어요 ^^ 노란 담벼락이랑 빈티지블루가 묘하게 조화로운것이 상큼한 느낌이 나는것같아요 >ㅅ<~~~
울타리 기둥은 레드시다예요~ 두께가 8cm 인 정사각 나무예요 ^^ 7" 원형톱으로 절단했는데 양쪽으로 절단해서 겨우 잘랐네요 ^^ 넘 두꺼워서 감당하기 힘든 녀석이였지만 ㅋ 울타리 기둥으로 만들어놓으니 든든하기 그지없습니다 ^ㅇ^
울타리 만드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울타리 만드는 연결철물을 판매하거든요 ^^ 울타리 만들고싶다~ 생각하던중에 평소 이용하던 쇼핑몰에 요 연결철물이 신상품으로 등록된걸 보고 바로 질렀다죠
입구한켠에는 예전에 만들었던 둥지우체통을 가져다놨어요~ 우체통인데.. 함마드릴이 없어 벽에 못달고 있다가 ㅎㅎ 엄마가 새가 들어와 살지도 모른다며;;; 적당한곳에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아직 새가 들어온 흔적은 없네요 ㅡㅡㅋ
갈곳없어 2층방에 쳐박혀 있던 3단철제선반도 꺼냈습니다~ 비를 맞겠지만.. 적당히 녹슬어 변하건도 빈티지하겠지 싶어서 ㅎㅎㅎ 어차피 안쓰던거라서요 ^^ 녹슬기전에 철부식페인트로 한번 칠해볼까요??? ㅎㅎㅎ
위의 새장은 좋은 이웃님께서 선물해주신거랍니다 ^^ 약간의 리폼을 거친거라 따로 포스팅할라구요
삼나무 패널을 이용해서 문을 꾸며 봤어요 9t, 12t, 15t, 18t 등 다양한 두께의 패널을 교차해서 붙여서 입체감을 줬어요 폭 또한 6cm, 8cm, 10cm, 12cm 등.. 다양한 크기를 넣었답니다~ 수성스테인 오크, 벗나무, 마호가니, 햄톤오크 등을 필 꽂히는대로 발랐어요 ^^ 그 위에 직소기로 따 놓았던 Funny DIY 이니셜 몰딩을 강력접착제 PL50을 이용해서 붙였습니다 ^^
PL 50은 내부용, PL 60 은 외부용입니다~ ^^ 실리콘형 강력접착제예요~ 아주 효과 탁월해요 ㅋ
라인이 동그란 어닝이예요 ^^ 안쪽에서 보면 저렇습니다~ 사진으로 표시가 잘 날지는 모르겠는데.. 보강목을 가로로 좀 댔구요~ 목공본드+PL50바른 후 에어타카 쳤습니다~ 어닝 무게가 좀 있어서 고정이 잘 안될까봐 은근 걱정 많이 했는데 손으로 밀어도 꿈쩍도 안할정도로 잘 붙었습니다 ㅎㅎㅎ
좀 실수를 한것이.. 어닝위에 붙인 패널 미세한 사이사이 투명 실리콘을 발라줬어야하는데 그걸 안하고 달아버렸어요 ㅋㅋ 안쪽에서 실리콘 쏠라구요 ^^;;;; 곧 장마라는데;;; 크헝;;;
입구 문 안쪽입니다 ^^ 삼목 루바를 가로로 붙여봤습니다~ 역시나 PL50를 썼구요~ 굳는데 시간이 좀 걸리므로 군데군데 전기타카 쳤어요~ 도색한 제품은 고리스테인 소나무색입니다 ^^
그리고 앞쪽에 이니셜몰딩과 함께 만들어놨던 '한나' 글자를 안쪽에 붙여줬어요 ^^ 원래 바깥쪽에 다 붙일려고 했던건데 .. 막상붙이려니 이상하더라구요 ㅋㅋㅋ 동네방네 이름 소문내는것도 아니고 ㅡㅡㅋ
그래서 소심하게 안쪽에 붙였습니다 ㅎㅎㅎ
에긍...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 삼목루바를 붙인뒤 화이트로 페인팅하고 포인트로 블루 원목덧창을 만들었어요~ 페인트가 아니라 빈티지블루 스테인을 사용했습니다 ^^ 요건... 정말루.. 사진보다 실제가 이쁩니다 ㅠㅠㅠㅠ 사진을 도대체 이따구로 찍는건지 ㅠㅠㅠㅠㅠㅠㅠ
요랬던 공간입니다 ^^
입구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정면이랍니다~ 집에 있던 화이트 테이블을 가져왔어요~ 데코용으로 쓰던거라 작업실에 더 유용할듯해서요 ^^ 덕분에 집이 좀 넓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이니셜 몰딩으로 포인트 데코를 했어요~ 옆에 숫자는... 제 전화번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뜻은 없구요 ㅎㅎㅎ 숫자몰딩을 사다보이.. 딱히 의미를 찾을게 없어서 그냥 전화번호롱 ㅎㅎㅎㅎㅎㅎ
A B C D 이니셜은 크기가 상당히 커요~ 20cm 정도 되는 사이즈... 요 이니셜이 개당 1천원이라면 믿으시겠어요?? ㅎㅎㅎㅎ 숫자몰딩은 개당 100원 ㅋㅋㅋㅋ 폭탄 세일하는곳이 있어서 막 구입했답니다 ㅋㅋㅋ funny diy를 구입할랬는데 품절인 영문이 많아서 ㅠ 그냥 A B C D로 구입했어요 ㅋㅋㅋ 옆쪽은 블랙스테인을 입히고~ 앞쪽은 아크릴물감 블랙을 바른후 모서리 사포질 해줬어요~ ^^
만들어놨던 수납장들 쪼로록~ ㅋㅋㅋ 제가 그동안 만든 작품들... 수십개는 되는데.. 데코 좀 해볼라카이 최근에 만든 수납장밖에 없더군요 ㅎㅎㅎㅎ 이유는.... 전부 실생활에 쓰는것만 만들어서 ㅋㅋㅋ 다 쓰고 있기 땜시롱 데코할게 엄는겁니다 ^^;;;;; 주방, 욕실에 달아놓은걸 떼올수도 엄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쪽에 창문이 하나 있어요~ 1층 세입자분 창문이죠 ㅋㅋㅋㅋ 안 쓰시는 방이라고 요렇게 만드는거 다 허락을 구한 상태랍니다 ^^
원래는 이렇게 평범한 창문이였어요~
레드시다 각재를 이용해서 덧창을 만들수있는 프레임을 박아넣었어요
중간 보강목을 세우고 싶은데 아쉽게도 가진 각재들이 길이가 짧더라구요~ 그래서 보강평철로 각재를 붙여주기로 했답니다 ^^
목공본드 바른뒤 양 옆쪽에 넓직한 평철 2개를 덧대줬어요~
세울때는 평철이 옆으로 가게끔 돌려서 붙여줬구요 ^^
그렇게 해서 요런 4폭짜리 덧창 프레임이 완성됐습니다 ^^
아끼는 테이블 셋트입니다 ^^ 레드시다 35t로 상판을 덮었구요~ 다리는 구조재 35t로 ㄱ자로 만들어진걸 구입해서 달았습니다 ^^
홈클래스 수업이 있는날엔 여기서 수업도 하고... 수업이 없는날엔 앉아서 페인트 칠하고... 멍 때리기도 하고.... ㅎ
바닥 청소한다고 의자 두개를 벽으로 붙였는데.. 넓직해진게 평상 같더군요 ㅋㅋ 여기도 자도 되겠는걸?? 했답니다 ㅎㅎㅎ
길이가 꽤 길어요~ 1830mm 길이 3660mm 되는 레드시다 판재 한장을 반동가리 잘라서 만든거거든요 ㅋㅋ 홈클래스때 쓰면 좋겠다싶어서 길게 만들어봤지요 ^^
다리쪽에는 아직 도색을 하지 않은 상태예요~ 뭔색을 바를지 결정을 못한터라 ㅎㅎㅎㅎㅎ 상판에만 고리스테인 소나무색 발라놓은 상태입니다 ^^ 레드시다는 본연의 색이 너무 이쁜 수종이라 스테인을 칠하기가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도 오염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단계인지라 칠해줬네욤 ㅎ
천정까지 닿아있는 수납장입니다~ 요건 작업실 설계할때 제일 처음 만들려고 했던 아이입니다 ^^ 나무 수납과 각종 페인트, 스테인을 보기좋게 수납하고 싶었거든요 ㅋㅋ 길이가 2550mm 입니다 ㅋㅋㅋ 젤 윗칸은 의자에 올라서서도 까치발 약간 들어야하더군요
이 나무가 꽤 무거운데요.. 제가 혼자 자르고 세우고 만든거라.. 기둥 세우는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 양해를 부탁드려요;;; 요 수납장은 만들어서 옮기는게 아니라 딱 그 공간에 맞춰서 만들었어요 천정과 바닥높이를 오차없이 잰후에 기둥을 만들어서 세워요 왼쪽 기둥은 일단 옆 벽돌벽이랑 바로 에어타카쳐서 고정하구요 천정과 바닥부분을 꺽쇠로 고정했어요
일반 diy용 꺽쇠로는 조금 약한 느낌이 있기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큰 꺽쇠를 썼어요~
그리고 중간 칸막이를 넣는데요~ 위치 정한다음 오른쪽에서 타카쳐서 고정을 합니다
그리고 칸막이 위에 수평계를 올려요~ 수평이 됐다 싶으면 왼쪽에서 칸막이 고정을 합니다
왼쪽은 아랫쪽에 diy용 작은 꺽쇠를 두개씩 달아줬어요~ 요것도 힘 좋긴합니다 ^^
윗쪽에는 페인트, 스테인등을 수납했어요~ 한 눈에 보기좋게 진열되어 있어야 꺼내 쓰기 편해서 요런 수납장 정말 갖고싶었답니다 ㅋㅋㅋ
아랫쪽엔 삼나무 패널등을 수납했어요 ^^ 삼나무 패널 및 목봉들은 폭이 좁고 길쭉 길쭉해서 세워놓으면 잘 자빠지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수납이 참 어렵더라구요 요렇게 세로 수납장을 만들어놔서 이젠 속이 편해졌답니다 ^^
작업실 만든다고 큰 소리치공 ㅎ 뭔가 계속 꾸무적 꾸무적 하긴 했지만.. 워낙 작은 공간이라 사실 꾸밀게 없어요 ㅋㅋㅋ 거기다 여긴 데코룸이 아닌 정말 diy 작업실이기에... 소품샵처럼 깨끗하기도 힘들구요 ㅋㅋ
지난 토요일날 미리 와본 지인은 그러대요 '오두막같아요~ 아늑한~'
아늑하다는 말.. 너무 기분 좋았어요 ^^ 딱 그렇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 아기자기하고... 아지트같은.. 아늑하고 따듯한 공간~ 작업하지 않을땐 .. 짱박혀 만화책도 읽고 ㅎㅎㅎ
길고 긴 포스팅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ㅎ
아직 소소한 작업이 남았긴한데.. 그건 차차 할라고 합니다 ㅋ 감기몸살이 심해서 정말 쉬어야해서 ㅎㅎ 그냥 이 상태에서 일단은 끝냈어요 ㅋ
Funny DIY 작업실 오픈했습니다 ^ㅇ^~♬
수고했으니까 클릭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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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꿈꾸는 셀프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ㄴ ㅑ하
첫댓글 넘 부럽습니다...
저도 요런 나만의 작업실이 가지고 싶어요...
넘 이쁘고 깔끔하고 좋네요...
작업실보단 카페같은 분위기입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목공을 어쩜 이리 잘하세요.. 꺽쇠종류와 쓰임새에 대해 오늘 단디 공부 했네요 감사합니다^^
작업실 오픈 축하 드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남자들도 힘들어 하던데~~~
이웃 사랑방처럼 같은 취미을 공유하면서 작업하면 재미 나겠네요~~~
작업실이 넘 멋져요..작업실 처럼 안보이고 카페처럼 느껴지네요...
오늘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작업실 들어가는 길목이 띠옹~~ 이내용
전후를 번갈아가면서 수십번을 봤어요
아니 저길이 이길이 맞아...아닌거 같은대 함서요ㅎ
완전 예뻐용 ^^
작업실 까지 오픈하시고드려요..
정말
넘 예뻐요
너무멋있네요~
앙 ㅎㅎㅎ 멋진공간이탄생하겠는데영 ㅎ
새장멋진데영 ㅎㅎ 작은새가놀러올거같아영 ㅎㅎㅎㅎ
멋진 작업실에서 멋진 작품이 나오시는가 보네용..ㅎㅎ 아~~ 부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