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 C D E F G~ 노래만 흥얼거리던 울 이쁜이가
어느날 부터인가, one, Two, Three... 하기 시작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웠다고 하더군요.
정말 요즘 아이들에게 영어는 필수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으며.. 고민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 아이가 처음 접하는 영어 책으로 어떤 책이 좋을지~.
TCM Science Reders에서 나온 시리즈 중에, 5살인 우리 아이를 위해 1단계를 보여줬습니다.
[Melting and freezing]
Teacher Created Materials (TCM) Science Readers.
TCM (Teacher Createrd Materials) Science Reders 시리즈 중 1단계는 총 9권이 있는데,
저 표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Melting and Freezing"은 8번째 책입니다.
이 책을 보다보니, 1단계의 다른 책들..
1-1 Sun, 1-2 Senses, 1-3 Lungs, 1-4 Muscles,
1-5 Evaporation, 1-6 Asteroids and Comets, 1-7 Condensation, 1-9 Planets도
보고 싶어지네요.
집에 아이를 위한 Fiction 영어책은 몇 권 있지만..
이런 Non-Fiction 인 책은 처음 접하는 거여서..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굼함과 호기심이 앞섰는데...
1단계라 사진도 큼직큼직하고, 사진에 나오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연우 또래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봅니다.
Melting and Freezing - 녹는 것과 어는 것에 관련된 얘기랍니다.
아이에게 다소 어려울 것 같은 개념을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했는데...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저 쵸콜릿, 아이스바, 얼음 등이 녹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눈으로 바로 어떤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이 책을 보면서,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녹는다"는 것을 알겠지만,
직접 촉감으로 느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서 얼음 두개를 꺼내주었답니다.
얼음 두개를 꺼내주고,
"연우야~. 얼음봐바. 녹지? 이게 지금 Melt 하는거야. Melting" 하고 설명해주었는데...
처음 듣는 단어가 생소했던지.. 손 안에서 얼음 녹이는 데만 급급했답니다.
책 한번 더 읽어주고, CD한번 듣고~.
그제서야 조금 이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에는 이렇게.. "Melting Point"도 나와있는데..
주로, Liquid, Solid, gas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침, 연우 어린이집에서도 "개구리알 실험"이라고 해서...
염화칼슘과 알긴산나트륨으로 액체가 고체로 바뀌는 실험을 하고 오면서
액체와 고체, 기체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 실험과 연계해서 설명해주자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책에 간단하게 얼음 주스 바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네요.
간단히 말해, 액체의 온도가 내려가서, 고체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책에 나온데로 아이스바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겠지만...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먼저, 책에 나온 중요한 단어들로 단어카드를 만들었답니다.
Matter, Liquid, Solid, gas, Melt, Freeze.
그리고 아직 한글을 완전히 깨치지 못한 아이를 위해서,
고체, 기체, 액체, 녹다, 얼다 등의 한국어 카드도 준비합니다.
연우가 좋아하는 과자 중에 얼려먹는 과자가 있답니다.
액체로 나와있는 쵸콜릿을 간단한 트레이에 넣어 과자와 함께 냉동고에 넣어두면,
맛있는 얼음쵸코과자가 되는 거랍니다.
준비된 단어카드는 쵸콜릿의 현재 상태인 액체를 감안해서,
"Melt, Liquid, 녹다, 액체" 4가지로 준비하고~
열심히 과자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렇게 만들다가 입에 들어가는 게 더 많긴 하지만... ^^;;
틈틈이 단어카드로 확인도 해주구요~.
그리고 얼리는 Time~!
완성된 과자를 냉동고에 넣으면서도.. 틈틈이 저 쵸코를 찍어먹는 연우랍니다.
그리고...
거의 1분마다 "냉장고 볼까?" 를 반복하던 연우를 위해..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꺼내주자..
저렇게 신나게 먹어줍니다.
이번에는 쵸코가 얼어있는 상태이므로, 관련된 단어 카드.
"Solid, Freeze, 고체, 얼다"를 준비했습니다.
어느정도 먹다보니... 저 언 쵸코들이 금방..
Melt (녹다) 되어 Liquid(액체) 상태가 되었군요.
일상생활에서 바로바로 활용가능한 단어들과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된 TCM Science Reders 중
8번째 책 - Melting and Freezing 입니다.
그나저나... 저렇게 놀이하면서 책 읽는데 재미들린 울 연우..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저 책 먼저 들고,
얼음꺼내달라~
과자 만들어먹자~
난리입니다.
뭐가 우선인지... 헷갈릴때도 있지만... 이렇게 놀면서 하나씩 익혀가는 재미가 또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가끔... 읽어주기 힘들거나...
내 발음이 제대로 된 발음인지 궁굼할때...
책 뒤에 살포시 꽂혀있는 CD를 잘 활용한답니다.
그리고, 다음엔 이 책 중에 기체에 관해서 알아볼 생각입니다.
음~ 이 실험은 또 어찌해야 할지~
엄마의 행복한 고민이랍니다.
지금까지... 엄마도 공부하게 하는 책 - TCM Science Readers 이었습니다.
첫댓글 1. http://durl.me/cfhg8 (카페후기)
2. http://durl.me/cfhg9 (다음블로그)
3. http://durl.me/cfhga (네이버책)
4. http://durl.me/cfhgb (yes24)
5. http://durl.me/cfhgc (알라딘)
6. http://durl.me/cfhgd (인터파크)
7. http://durl.me/cfhge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