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경
Anāpānasati Sutta(M118) - ⑤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의 완성
23. "비구들이여,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어떻게 닦고 어떻게 거듭 거듭 행하면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四念處]을 성취하는가?"
몸의 관찰[身隨觀]
24. "비구들이여, ①길게 들이쉬면서 '길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길게 내쉬면서 '길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② 짧게 들이쉬면서는 '짧게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짧게 내쉬면서는 '짧게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③ '온몸을 경험하며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온몸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④ '몸의 작용[身行]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몸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셔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지을 때 그 비구는 몸에서 몸을 관찰하면서[身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 들숨과 날숨은 몸들 가운데서 한 가지 [형태의] 몸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서 비구는 그때에 몸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무는 것이다."
느낌 관찰[受隨觀]
25. "비구들이여, 비구는 ⑤ '희열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희열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⑥ '행복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행복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⑦ '마음의 작용[心行]을 경험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⑧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들이쉬리라.'며 공부짓고, '마음의 작용을 편안히 하면서 내쉬리라.'며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지을 때 그 비구는 느낌들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受隨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면서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 들숨날숨을 잘 마음에 잡도리하는 것은 느낌들 가운데서 한 가지 [형태의] 느낌이라고 나는 말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 비구는 그때에 느낌들에서 느낌을 관찰하면서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고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무는 것이다."
초기불전연구원 역주자 대림스님
첫댓글 세상에 대한 욕심과 싫어하는 마음을 버리고 근면하게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챙기면서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