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즐기는 베트남 음식은 퍼보도 분보도, 하노이쪽 분짜도 아닌 러우보입니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 나오는 야채들 먹는 스타일들이 다양하겠지만 저는 저희 동네 러우보를 제일 좋아 한답니다 ㅋ lau에 들어가는 재료마다 종류가 너무 다양하지만 각 지역별 소고기 들어간 러우보만 소개해볼게용 ㅋ
호치민 7군에 있는 러우보집.. 2인분 12만동 저렴하지만 끝맛에 조미료의 달짝한 맛이 끝판왕이라 먹으면 잊지 못할.. ㅋ 가격대비 가성비도 끝판왕..
항상 손님이 넘쳐나고 주인도 너무 친절..
호치민 벤탄시장 주변의.. 너무 깔끔하고 질기지 않은 고기 맛에 젊은층이나 외국인들에 특화된듯한.. 가격은 내용물이 많이 부실한 반면 17만정동도.. 가격대비 추천드리진 못할듯..
호치민 3군에 있는 전통방식의.. 가격은 전골하나 17만동이라 했으나 계산할때 23만동 받음.. 직원들 너무 친절해 모른척 넘어간 곳.. 고기는 약간 질기고 단맛이 강하지만 내용물은 다양한 부위에 대충 만족 ^^
붕따우의.. 일반 호치민이랑 비슷한 재료들.. 혼자 왔다고 20만동짜리 시키려니 많다고 15만동짜리 시키라고 권유.. 호치민 7군이랑 들어가는 재료가 비슷해서인지 맛은 비슷 고기는 약간 부드럽지만 냄새는 조금 있었네요 ㅋ 직원이 너무 친절해 20만동을 팁으로 드린 기억에 남는 장소 ^^
나짱 다녀오며 판장이란곳에서 찾다 찾다 겨우 찾은곳.. 내용물의 사진이 없네요 ㅋ 두부가 들어가는게 호치민이랑 비슷하나 크게 기억이 않나 귀차니즘에 대충 먹고 왔던곳.. 대충 먹은곳은 사진도 없답니다 ㅋ 가격은 15만동정도 했었네요.
다랏에 러우보 거리가 있는곳에서 서민들이 최고라고 하던곳.. 정말 싱싱하고 숙성이? 안돼서인지 질긴 고기 허름한 시설 당연 외국인은 저뿐이지만.. 기다리며 먹는 러우보는 처음였다는.. 제가 느낀 맛은 그닥이지만 가성비는 최고..
가격은 십이만동.. 이 그릇이 엄청나게 큽니다, 또 고기 양이 엄청납니다 ㅋ
마지막은 당연 저희집 근처.. 이곳은 그냥 최고랍니다. 이곳에서 처음 러우보를 먹진 않았네요.. 그 옆집에서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하다.. 그리고 현지 친구의 소개로 여기 왔을때 저는 그냥 쓰러졌답니다.
분명 현지 음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모든걸 충족하는 맛.. 하지만 단점은 비싸다 ㅋ
전골양도 적은데 십오만동 술(현지 술 ruou) 가격도 이만오천동 ㅋ 하지만 이 가게 덕분에 저는 베트남의 러우 맛집을 찾아 다닐정도랍니다 ㅋ
주소는 비밀로할게요.. 처가가 라기라면 다 아실듯? 혹시나 저 아닌 다른 외국인이 오는건 그닥 ㅋ
다음에 기회되면 러우까(lẩu cá)에 대해 살짝 얘기해 볼게요 ^^
첫댓글 문제는 국물이 너무달다죠질립니다금방ㅠㅠ
여기는 달지 않답니다 기회 되시면 한번.. ^^
ㅎㅎ 여기저기 안 다녀본곳이 없기에 저는 지금 아예 라우 음식은 안먹습니다 하다못해 염소탕 lau de도 안먹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중 당뇨환자가 많은이유가
항상 모든 음식의 마무리 음식이 lau 입니다
한국은 정제한 설탕이나과당을 넣지만
베트남은 당정을 물에 녹인거나 아님 빙초산
을 물과 희석해서 과당을 넣어 국물을 만듭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사람들 중 마른당뇨질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와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그 단맛이 조미료의 단맛이나 채소의 단맛이 아녔나보네요 ^^; 다행히 이 지방의 맛집은 퍼보 정도의 조미수준이라.. 사실 이제껏 궁물을 안먹은게 다행인지도.. ㅋ 현지인들도 그래서인지 궁물은 잘 안먹더군요 ^^;
저는 체질에 안맞아서 베트남 음식 힘듭니데이~~~~~~*--*
고수는 절대 사절~!
퓨전 한국식 샤브샤브는 맛있게 먹습니데이~@
의외로 고수 들어간 음식을 찾기 힘든곳이 베트남이랍니다 ㅋ 형님은 모든 향채 다 빼고 요리한 음식들 드시면 되실듯.. 자야는데 내일 새벽에 또 가려면.. 잠이 안오네용 ^^;
세번의 베트남 방문중 딱한번 떠이닌에서 새우 들어가있는 부드러운 쌀국수는 한그릇 다먹었는데 먹을만 하더라고요~마눌한테 얼마전에 물어보았는데 그집이 최고 맛집이라고~*^^*
벳남생활 잘 즐기시고 처남 때려 잡으러갈때 호치민에서 한번 뵙겠습니다~~~♡
저도 처가가 라지인데 먹어 본적이 없네요. 아내한테 물어 봤더니만 제가 안좋아하는 맛이랍니다. 혹시 고이옥 먹어 보셨나요?
고이옥이 혹시 ốc 종류인가요? 고동류라면 정말 다양하게 먹었지만 이름들을 잘 기억하지 못한답니다 ^^;
예 맞아요
이건 베트남 사브샤브인데요..
국물을 먼저끓이고 소고기와 채소를 넣어 살짝 익혀서 먹습니다.
평소엔 잘안먹고 회식이나 가족 친지 모임에는 꼭먹는 음식입니다..맛있어요.
잠깐 착가하신게 아니신지? Lẩu를 샤브샤브로 생각하심 곤란할듯 한데요.. 규모가 큰 러우집이나 레스토랑에 가면 샤브샤브처럼 생고기를 살짝 데쳐 먹는 음식이 있지만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니 먹는 방식이 조금 다르고 러우보의 고기는 미리 삶아진 고기를 탕에 넣어 나오니 샤브샤브라 표현은 맞지 않을듯 합니다.. lau haisan에 생고기를 추가하면 울나라 샤브샤브와 얼추 비슷할듯 하네요
깜보님의 유익한 베트남생활정보
처가댁에 한번가기 힘든데 이렇게
글로써 생생하게 전달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종종
많이 유익한 생활정보나 음식소개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