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 2010.3.23(화), 오전 안개, 이후 갬,
2. 산행인원 : 혼자
3. 산행코스 : 도상 약 28km
진접읍 연평리 중포마을-어남이고개-관음봉(566m)-천마산(812.4m)-운수리고개 갈림봉(일명 과리리봉?)-447.0m봉-
광대울고개-291.2m봉-운수리고개-송라산(493.5m)-소래비고개-학고개-두리봉(369m)-372.7m봉-광림교회-민박촌입구-대성리역
4. 소요시간 : 9시간 56분
09:39 23번 버스 중포마을 하차 - 09:46 택배회사쪽 중포마을에서 산행시작 - 09:55 뚜렷한 등산로 만남 - 10:20 삭다니에서
궁골로 넘어가는 도로 - 10:28 와촌으로 갈라지는 봉우리(고개) - 10:49 삼각점(성동 420. 1994년 재설) - 11:03 어남이고개 -
11:57 암봉지나 오남저수지로 내려가는 능선이 분기하는 440 몇m 봉(의자 2개) - 12:17 관음봉(566m) - 12:57 천마산 오름전
포장도로(천마의 집으로 내려가는 곳) - 13:25 헬기장 - 13:43 천마산(812.4 m, 양동 21, 1983년 복구, 2등 삼각점) - 14:12
안부(천마산 0.7, 철마산 6.4km 이정표) - 14:42 운수리고개로 내려가는 갈림봉(일명 과라리봉 676m) - 15:10 447m 봉(옛날
삼각점) - 15:23 광대울 고개 - 15:33 장고개(철마산 8.2, 송천리 1.9, 지둔리 2.7, 가곡리 1.6km 이정표) - 15:44 379m 봉 -
15:57 291.2m 봉(허 78.67 옛날 삼각점) - 16:10 운수리고개 - 16:55 송라산 전위봉(통신탑 2개) - 17:06 태극기 꽂혀있는
암봉으로 된 송라산 - 17:09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송라산 정상(493.5m 맹호부대 삼각점) - 17:21 출발 - 17:43 소래비고개 -
18:04 북쪽으로 꺾이는 첫번째 봉우리 - 18:10 학고개로 내려가는 두번째 봉우리 - 18:38 두리봉(369m) - 18:51 372.7m 봉
(73.5.13, 이선창 삼각점) - 19:15 국제광림비전랜드(광림교회 콘도) - 19:31 대성리 민박촌 입구 경춘국도 - 19:35 대성리역
5. 등산지도

6. 후기
어제 내린 눈이 질척거리고 소나무에 얹힌 눈이 녹아내려 좀 성가시긴 했지만
운수리고개에서 송라산 올라갈 때 정도 제외하고는 전구간 길이 아주 잘 나있어 진행이 수월했다.
특히 연평리 중포마을에서 어남이 고개까지 오솔길,
천마산 지나 철마산쪽으로 진행하다가 운수리고개로 갈라지는 봉우리에서 부터 운수리고개까지 내려오는 능선,
소래비고개에서 광림교회까지의 능선은 유순하고 육산이라 폭신하고 좋아 즐겨 찾을만 한 코스라 여겨진다.
천마산에서 내려오는 암릉과 가파른 북사면에는 어제 내린 눈이 그냥있고,
눈밑에는 얼음이 아직 남아있어 네발로 설설기면서 내려왔다.
그래도 해발 600m이하는 걷기에 좋도록 폭신하게 말라있어 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운수리고개에서 송라산을 보고 벌채지를 무조건 올라가니 주 능선상에 오른쪽으로 송라산까지
이어지는 길이 희미하게 보였지만
자꾸 끊겼다 이어졌다 했다.
안테나가 2개 서 있는 송라산 전위봉을 지나자 오른쪽에서 포장도로가 올라오고
이곳에서 부터는 송라산까지 이정표와 밧줄도 있고 등로가 확실했다.
송라산 정상도 헷갈린다.
지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삼각점이 없어서다.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위치만 보자면 맹호부대 순직비가 있는 헬기장이 맞는 것도 같은데
핼지장 전 암봉에 태극기를 꽂아 놓은 것을 보면 그 봉우리를 송라산이라 하는 것도 같다.
실제로 커다란 바위가 떡 버티고 있는 것이 정상 같아 보인다.
송라산에서 뚜렷한 등로는 마석우리쪽으로 내려가 버리지만 소래비고개로 내려가는 길도 적당히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나 있어 그런대로 내려갈만 하다.
소래비고개 포장도로를 건너 능선에 붙으면 왼쪽 채석장에서 나는 소음이 매우 시끄럽고
산을 푹 파놓아 보기에도 매우 좋지 않고 안타깝다.
이곳에서 부터 학고개까지는 길도 뚜렷하고 초입에는 능선도 유순하다.
학고개를 지나면 길은 좀 희미해 지지만 길 찾는데는 상관없다.
가파른 오름을 올라 다시 60며미터를 고도를 높이면 주 능선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두리봉이 있다.
정상이라야 아무것도 없다.
커다란 벗나무와 통나무 의자가 있을뿐이다.
안부로 내려와 좀 오르면 삼각점에 이름(이선창)을 써놓은 옛날 삼각점이 있는 372.7m 봉을 만나고
이제 대성리역이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삼각점에 사람이름 있는 것은 처음본다. ㅎ
조금 뒤돌아와 대성리역쪽 구운교로 내려가는 능선을 찾아 부지런히 내려간다.
날은 어둑어둑하지만 광림교회에서 설치해 놓은 듯한 화살표와 표지지가 많이 붙어 있어 수월하게 내려올 수 있었다.
안부에 다다르면 광림교회에서 길을 넓혀 깬자갈을 깔아놓고 각종 극기훈련 시설을 설치해놔 그 길을 따라 내려왔다.
유격훈련을 받아볼까 하고 어둠속에서
줄 사다리, 줄 그네도 타보는데 시설이 아주 잘 돼 있다.
커다란 광림교회를 지나고 국제광림비전랜드라는 콘도 건물을 지나
대성리역까지는 20여분을 지리하게 내려와야 하는데 어두운 와중에 개들이 극성스럽게 짖어댄다.
꽤나 긴 거리였는데 등로가 뚜렷하고 순탄한 구간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덜 소요되었다. ^^*
첫댓글 "솔개"님 - 언제 뵙게 되나요? 날라다니는 분이시니 산행 때 저와 마주칠 일도 없으시겠지만 .... ^^
우쒸! 기죽어라. 저는 기냥 집에서 조신하게 않아 녹차나 마시며 십자수나 놓고 있어야 하겠네요
송라산은 태극기 있는곳이 맞구요...어남이고개에서 가는길도 좋지요...운수리에서 송라산으로 넘어가면 물을 건너는 거죠.
으악, 아주 그 동네 싹쓸이 융단산행하시네.
무시무시한 솔개님이 저희 뒷동네를 싹쓸이를 하셨네^^
오래전 운수리(유스타운 앞)로 내려설 때 케이님 표지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372.7봉 아랫마을(장개울)에서 10년을 살았네요. 아,,, ^**^
아주 오래전 인데??? ㅎㅎ
송천리 장개울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