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식재료는 맛도 영양도 으뜸입니다.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딱 좋은 제철 음식을 소개합니다.
갈치
국민생선 갈치가 제철입니다.
갈치는 무기질과 칼슘 성분이 풍부해 근육과 뼈 건강에 좋습니다. 또 비타민·단백질·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노년 건강과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갈치에는 등푸른생선 못지않은 EPA, DHA가 함유돼 있어 두뇌발달과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갈치는 은색비늘에서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몸을 덮고 있는 은백색 가루는 영양이 없고 소화를 방해하므로 깨끗이 긁어내고 조리합니다.
도라지
면역력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자주 등장하는 도라지, 제철을 맞은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노폐물 제거와 면역력 강화에 좋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도라지에는 식이섬유와 철분이 풍부해 혈당 관리와 빈혈에도 효과적입니다.
도라지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관리에 좋습니다.
도라지는 잔뿌리가 많고 원뿌리가 갈라진 것이 좋습니다. 쓴맛을 제거하려면 물에 충분히 담근 뒤 조리합니다. 꿀과 함께 먹으면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는 한여름이 제철입니다. 블루베리가 품고 있는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 효과가 있고 시력보호 및 눈 건강에 좋습니다.
또 다량의 프테로틸벤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 줍니다. 블루베리 내 섬유질은 대장암 예방과 변비에 좋습니다.
짙은 청색에 겉면이 팽팽하고 흰가루가 고르게 묻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기준 하루 20알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 과하게 먹으면 당 섭취 과다를 부를 수 있습니다.
복숭아
달콤한 향에 비타민과 식이섬유, 수분이 풍부해 여름철 즐겨 찾는 복숭아, 식이섬유와 펙틴 성분을 함유해 장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에 좋고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복숭아 내 젖산 분해 효소는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황도는 당도가 비교적 낮고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기름에 살짝 구워 먹으면 효능 흡수가 더 잘됩니다.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천도복숭아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상처가 없이 알이 크고 향기가 강한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0~1도 정도의 냉장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