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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信使可覆하고 ; 믿음으로 하여금 가히 반복하게 하고(회복하게 하고) ㅡ信(믿을 신) 使(하여금 사, 부릴 사) 可(옳을 가) 覆(회복할 복, 덮을 복) [총설] 覆은 復(회복할 복)과 통하는 글자이므로 신용과 신의를 지켜서 언제고 다시 믿음이 반복되어 돌아오게 하라는 말이다. 또한 '사람 인( )'변에 '말씀 언(言)'을 한 글자인 '믿을 신(信)'은 사람이 말과 같이 하라는 뜻으로 말만 내뱉고 말과 같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미덥지 못함을 지적한 글자이다. 믿음이 반복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곧 믿음이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말이 실천에 옮겨져서 그대로 회복해야 한다는 뜻이다.그릇은 사람의 器局(기국), 자기의 局量(국량)이다. 器欲難量은 그릇은 헤아리기 어렵게 하고자 한다는 뜻인데, 사람의 생긴 기국이라는 것이 좁아터져서 어디에 내놓지 못할 정도라면 아무런 국량이 없는 것이다. 저 굴 속에 들어있는 뱀이 몇 자 몇 치인지 전혀 모르듯이 말만 앞세우거나 하찮은 일로 성질을 내거나 해서 몇 푼어치도 안 되는 꼴이 되지 말고 깊숙이 헤아릴 수 없는 그런 기국과 국량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헤아리다(量)가 모두 대가 된다. 울리므로 그 말한 바를 반드시 지키고 이행해서 미더움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으면 스스로 설 수 없고, 남들에게 신의를 지키지 못하고 신용을 잃으면 더불어 함께 일을 꾀할 수 없다. 바로 信이다. 천지자연의 水火木金土 五行으로 설명하면 봄에 속하는 동방목은 仁, 여름에 속하는 남방화는 禮, 가을에 속하는 서방금은 義, 겨울에 속하는 북방수는 智에 해당하며, 사방의 수화목금을 조절 중재하는 중심인 중앙토가 곧 信에 해당한다. 공무집행상 아랫사람( )에게 일을 시키고 부린다는 뜻을 나타낸다. 한 쪽에 기울지 않고 中을 지켜서 사실대로 바르게 붓을 잡아 기록 h는 기록하는 사람)를 합친 글자로 관리를 뜻한다. 올바르게 말할 적에는 그 말(口→言)이 떳떳하고 씩씩함(丁)을 뜻한다. 표현한다. 否는 본래 입구멍이 막혀 비색(否塞)한 것을 의미하지만 '아니라고 말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막힐 비, 아니 부). 즉 나무가 더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不인데 그 아래에 口를 더해서 말문이 막힘을 나타내고 있다. 도리에 어긋나고 바르지 못한 말을 할 경우 자연 말문이 꽉 막히기 마련이다. 덮개를 잘 닫아 보관함으로써 다시 본래 상태를 회복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현재 상태를 뒤집어 엎어 새롭게 다시 한다는 뜻에서 '엎을 복'의 뜻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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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