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아합 왕의 아들 아하시야, 질병으로 바알에게 점치러 가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음
(찬송 1장)
2022-8-15, 월
맥락과 의미
열왕기 상은 북쪽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열왕기 하 1장-8:15는 아합의 두 아들 아하시야 왕과 여호람 왕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8대 왕 아하시야 때에 엘리야가 일했습니다. 제9대 왕 여호람 때에 엘리사가 일했습니다. 왕들이 한 행동보다 두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행동이 중심 주제입니다.
1장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왕이 우상을 섬기고 심판받는 이야기입니다.
1. 유다의 선한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하시야 (왕상 22:41-53)
2. 아하시야 왕의 질병, 우상에게 물으러 감, 죽음 (왕하 1장)
1. 유다의 선한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하시야(왕상 22:41-53)
열왕기 상 22장은 유다의 6대 왕(분열 후 4대 왕) 여호사밧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솔로몬 왕 때의 번성을 회복했습니다. 에돔을 신하의 나라로 복종시켰습니다. 또 다시스에 배를 보내면서 에돔지역 오빌의 금을 가져오려 했습니다. 솔로몬처럼 실제로 금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축복과 풍요를 누렸습니다.
이스라엘 8대 왕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 아합 왕과 어머니 이세벨 왕비, 이미 우상 숭배한 여로보암의 악한 길로 행하여 여호와의 노를 일으켰습니다.
2. 아하시야 왕의 질병, 우상에게 물으러 감, 죽음(열왕기하 1장)
열왕기하 1장은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은 주위 나라에 대한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아합 왕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국제 관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하시야 왕이 2층에서 떨어져서 다쳤습니다. 심부름하는 사자를 블레셋 지역의 에글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보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자/천사를 엘리야에게 보내서 이 사실을 알려 주십니다. 엘리야는 가서 왕의 심부름꾼을 만납니다. 아하시야 왕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묻지 않고 우상에게 물으러 가는 것을 책망합니다. 그에 대한 벌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왕의 사자는 우상의 선지자에게 가다가 그냥 아하시야 왕에게 돌아왔습니다. 엘리야의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왕은 엘리야를 잡기 위해 군대를 보냈습니다. 50명의 군인을 오십부장에게 인솔하여 보냈습니다. 엘리야는 산 위에 있었습니다. 오십부장은 말합니다. “왕이 말씀하셨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십시오.” 엘리야는 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면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희들을 불태울 것이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부장과 군인들을 먹어 삼켰습니다. 두 번째 오십부장과 50명의 군인이 와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군인 50명과 함께 오십부장이 파송받았습니다. 그는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서 엎드려 간청했습니다. 그와 그의 군인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그 오십부장을 따라 아하시야 왕에게 갔습니다. 왕이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우상에게 구한 것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 반복해서 예언합니다. 아하시야 왕은 그 예언대로 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왕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1장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시는 것을 강조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의 문자적 뜻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입니다. 엘리야는 4절, 16절에서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합니다. 그리고 17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왕은 죽었습니다. “왕이 말씀하셨다”(9,12절)고 말하던 군인들도 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이루십니다.
아하시야 왕의 문제는 이것입니다. 첫째,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물질적 풍요를 더 소중하게 생각했습니다. 블레셋의 신 바엘세붑은 항상 풍요와 건강을 약속합니다. 아하시야 왕은 그 거짓 신으로부터 축복의 말을 들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를 심판함으로써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 경고를 보내십니다.
둘째, 아하시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를 죽임으로써 자기에게 임한 저주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왕이 가진 군대의 힘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막으려 했습니다.
믿고 복종할 일
아하시야 왕의 죽음은 우리에게 경고가 됩니다. 우리에게 병이나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기도하지 않고 의학기술이나 사람의 노력만 의지한다면, 우리도 아하시야 왕처럼 우상 숭배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무릎 꿇고 도움을 간구합시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호와의 말씀은 신구약 성경을 통해 계속 우리에게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말씀을 통해 우리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지 않을 때 벌을 내리신다고 경고하십니다. 그 경고 앞에서 아하시야 왕처럼 저항하지 맙시다. 오히려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1. 오늘 말씀을 통해 계시해 주신 하나님을 감사 찬양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엇에 순종하라 하십니까? (회개, 감사, 사랑, 섬김 등) 나에게 질병이 생기거나 그밖에 여러 어려움을 당할 때, 나는 무엇을 의지하며 누구에게 나의 안위를 확인받습니까? 의학이나 그밖에 인간적인 방법을 도모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합니까? |
<참고> 10, 12절, 하나님의 사람(이셔),불(애셔)
“내가 하나님의 사람 (이셔)이면 (하나님의) 불 (에셔)가 하늘에서 내려와 너희들을 사를 것이다.” 비슷한 소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에게 하나님의 불의 능력이 있음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