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아 /유요한

[書案 유요한]

시몬아! /書案유요한

허탈한 동녘은 
하얗게 
파도를 부순다.

미안함에 
울컥거리며 갈피를 못 잡는 빈 배
시간의 노마져 부러졌는가.

가난한 내 심사
진눈깨비 흩날려
들녘을 삼킨다.

기진한 찬바람 
시린 등줄기 타고 들어
외로움을 고문하니

잦아들 줄 모르는 
욕망의 손
빈 그물 허탈감만 더하는데

멀리 보는 
잿빛 하늘 서러움 만 가득하다

2010.03.03

[사과향기]

허탈감 더해 갈때 시몬을 찾아온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을 만남으로 시몬의 삶은 기쁨과 감격으로 변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희망이시고 새로운 삶의 전부 입니다. 성필 하십시요^^*

[書案 유요한]

그분을 만나기 전에
시몬의 허탈감이
파도처럼 밀려가고
해는 떠도 실망의
어둔 그늘을 걷지 못했으리라
보았습니다.
그분이 오셨기에
오늘도 행복하소서

[해청솔(최명자)]

욕망은 커지면 커질 수록 허탈감도 함께 정비례 합니다.그래서 더더욱 마음은 허탈감으로 빠져 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하얀 포말 같은 파도 인생은 허망 하기만 합니다. 시향에 머물 다 갑니다. 고운 하루 되십시요.*^^

[書案 유요한]

분수에 넘치는 욕심으로 죄를 낳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소풍 김득수]

욕망의 덫에 시달려온 세월
아직도 미련 못 버리고 헤매입니다.
공감하는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書案 유요한]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겨울새]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