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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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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청주시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선정 홍보
시월 추천 0 조회 84 13.11.07 09: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람이 살아가면서 쓰레기는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특히 산업발달로 도시화 하면서 쓰레기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 매립장은 혐오시설로 분류돼 주민들이 자기 마을에 들어서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청주시는 2020년부터 사용할 제2매립장 입지를 선정 중이다. 시는 현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권광역매립장을 2019년 폐쇄하고 2020년부터 제2매립장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제2매립장 입지 후보지 공모를 실시했으나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이 없었다. 시는 12월부터 두달간 2차 공모를 실시하며 2차 공모에서도 후보지가 접수되지 않을 경우 내년 7월쯤 3차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때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돼 청주뿐 아니라 청원 지역에서도 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2매립장에 대한 유치신청을 하려면 매립지 반경 2㎞ 이내 마을 거주민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토지 소유자 70% 이상의 매각 동의가 있어야 한다. 토지 소유주의 매각 동의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 거주민 70%의 동의를 얻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장, 통장은 물론 지역 인사들까지 적극 나서야 한다. 제2매립장은 67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매립용량 220만㎥ 규모의 지붕형 매립시설로 2019년까지 건설된다. 이번에 지어지는 매립장은 악취와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지붕형인데다 기계적 선별(MT)시설, 침출수 차단·감지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시설이다. 하루 500t 이상 매립되던 쓰레기양도 지난 2009년 소각장이 준공되면서 하루 150t으로 크게 줄었고 재활용센터,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 중간처리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실질적으로 매립되는 양은 100t 정도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 제2매립장을 건립하는 마을은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매립장이 조성되는 마을에 40년간 매년 10억원의 주민 지원기금과 100억원 상당의 지역사회 환원 사업비등 총 5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마을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 이같은 지원 조건 때문에 청원군의 일부 지역에서 매립장 유치에 적극 나서지 않겠느냐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청주시는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 3차 공모에서 후보지가 꼭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유치시 장점 등을 홍보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주·청원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오염 시설을 청원지역에 세울 것이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3차 공모에서도 청원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1차 공모에서 흥덕구의 모 지역 일부 통장과 주민들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구의 또다른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를 문의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 갖고는 후보지가 될 수 없다. 지역 인사들은 물론 주민들이 적극성을 띠어야 한다. 청원 지역에서도 3차 공모에 대비 2개 마을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두고 봐야 한다. 친환경 매립장의 장점과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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