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서는 어휘 어법에 관련 된 책을 읽는 것이 주제 였습니다.
그리하여 읽게 된 것이'맞춤법*띄어쓰기*원고지 사용법'이란 책 이였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제1장 맞춤법, 제2장 띄어쓰기, 제3장 혼동하기 쉬운 말, 제4장 원고지 쓰는 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어휘 어법에 대해 공부 하였던것을 보았을 때 이 책을 보는게 제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정하여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덤으로 원고지 쓰는 법도 자세히 알게 되어 이득을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본다면 우선 총칙이라 하여 법적으로 정해진 것을 알려줍니다. 그 다음 예시로 그 것에 맞는 예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맞춤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한장의 내용이 끝날 때 실전문제라 하여 직접 풀어볼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 해놓았으며 모법답안이라 하여 이 문제에 답도 해놓았습니다. 책의 내용을 보지 않고 무턱대고 문제를 풀려고 했다가는 다 틀릴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한테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제1장 맞춤법에선 낱말에 복잡함 이랄까... 그런것을 이 책을 보며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열,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예를 들면 률은 '법률'이 있습니다. 저 설명에 맞는 율,열에는 '분열,백분율'이 있습니다. 평소 율를 쓰기에 률과 율에 쓰임세를 모르고 쓰던 저에게 확실히 어떨 때 쓰는지 알려주었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없이 쓰는 한글이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더욱 어려워 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2장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관직명은 띄어 쓴다- 였습니다.
저는 이름뿐만 아니라 호칭어도 자주 붙혀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선생님을 쓸때 OO선생님 하고 붙혀썼습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도 계속 붙혀썼다 띄어썼다 했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맞게 쓰는것은 OO 선생님 이렇게 띄어쓰는 것이 였습니다. 띄어쓰기 하나하나에도 다 쓰는 방법이 있는 것 이였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한글이란 문자는 정말 복잡하단 생각을 자꾸 들게 했습니다.
제3장 혼돈되는 말에서는 학교에서도 배웠던 ~로서,~로써에 대한 설명에 눈길이 갔습니다. 학교에서 배워서 차이점은 알지만 글을 쓰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둘을 섞어 쓰는게 태반 이였습니다.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날때 쓰며 ~로써는 이유,수단,조건을 나타낸다. 분명 학교에서도 배웠고 책에서도 다시 한번 배웠는데 왜 실전에서는 글을 쓸때 둘을 섞어 쓰는지 의문입니다. 지금 부터라도 쓸때 다시 한번 생각하고 주의해서 써야겠습니다.
마지막 제4장 원고지 쓰는 법에서는 머리가 깨질뻔 했다고 해야 맞은 표현일까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던 것이 였지만 지금와서 다시봐도 너무 어렵습니다. 원고지 사용법을 보면서 지금까지 원고지를 쓰며 제가 제일 잘못하고 있던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바로 원고 교정입니다. 저는 원고지를 쓸때 띄어쓰기가 틀리면 그냥 무시해버리고 글자가 틀리거나 하면 두줄로 긁거나 하여 대충 수정하고 말아었습니다. 이런 교정 방법 띄어쓰기는 대충 했으니 틀린 방법일진 알았지만 아무렇게나 두줄 긋는것 또한 틀린 것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틀린 부분을 적절한 기호를 사용해 바꿔야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첫번째로 한글이란 파고들면 들수록 복잡하며 어렵다 입니다. 제 1장 부터 4장까지 읽어 가면 갈수록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쓰던 한글이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한글이 어떤 문자보다 과학적이란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느낀것은 한글을 사랑해야겠다는 것 이였습니다. 한글은 한글만에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된소리화 두음법칙 등등.. 하지만 현대 청소년들은 한글을 자기 편할대로 막 쓰는 외계어등을 사용합니다. 한글에 우수함을 알고서도 한글만에 독특한 형태가 있는데도 우리 청소년은 한글을 이상하게 바꿔가며 쓰고 있는 것 입니다. 지금 부터라도 저부터 한글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고 한글을 사랑하며 바르게 쓰도록 노력하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