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피로가 최고조에 달한 월요일 아침 7시30분부터 플로어볼 구기대회 심판에.. 1234 수업에.. 점심시간 플로어볼 심판..
그리고 바로 원서 작업에 시험문제 내고 축제준비하고 하다 보니.. 입안이 다 헐어버렸네요 ㅜ.ㅜ
그리고 이제야 조금 체력이 회복되어 집에서 이 시간까지 잠 안 자고 버텨서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제 93회 전국체전 플로어볼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서울시육감배 플로어볼 스포츠클럽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교과부 장관배와는 인연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대구에 내려갔었습니다. ㅜ.ㅜ
10시가 넘어서 도착한 대구에는 낯익은 플로어볼 식구들이 즐거운 밤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ㅎ
짧은 밤이였지만..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웃고 즐기면서, 역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즐겁고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밤이었습니다.
드디어 일요일 경기!.. 예전부터 제가 서울바이킹스는 전날 금주하면 우승한다고 했었는데.. ㅎㅎ 확실히 절제하는 분위기더니만.. ㅎㅎ
최악의 대진표를 뽑고도 ㅎㅎ 우승까지 해 버렸네요 ㅎㅎ
전반적으로 경기는 매우 빠르고 재밌있었습니다. 모두들 열정적인 경기였지만 감정적으로 경기를 치루지도 않았구요,
얼굴을 스틱으로 두대나 맞으며 하늘이 핑 돌고 눈물을 쏙 빼고, 벌에 쏘인듯.. 부어버린 턱과 얼굴이 조금 안타깝기는 했지만.. 지대로 맞은 만큼 확실히 배운 것도 있었습니다.ㅎㅎ
상대팀들이 너무 강하고 정신없어 슛팅도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 한것 같은데.. 좋은 멤버들 만나 우승도 해보고~ ㅎㅎ
메달도 받고, 트로피까지!!! ^^
정말 좋은 경험한 것 같고.. 즐겁고 경기를 통해서 배워가는 것들이 참 좋습니다~ ^^
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플로어볼 협회분들.. 심판진들은 정말 쉬지도 않고 계속 심판 보시고.. 위에서 경기 지켜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권재원쌤 조건웅쌤도 끝가지 남아서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모두에게 감사했습니다.
요즘 정말 몸이 힘들고 이러다 죽겠다 싶어도 ㅎㅎ 전혀 짜증나지 않고 행복합니다~ ^^
모두들 happy floorball!! & enjoy floorball!! ^^
첫댓글 우승축하드려요~
우승 축하드려요^^
두번이나 맞아서 많이 아프겠던데 ;; 암튼 우승축하 합니다 ㅎㅎ "갈까말까" 겜은 다음에 결승전 !!!
우리 쌤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