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게재하는 알래스카 사진기행은 저작권자가 e-mail로 필자에게 보내온 자료이며 저작권자의 동의하에 게재되는 내용입니다. 행여 알래스카 촬영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료를 제공해주신 스티브 선생께 감사드립니다. (덕암 장한기)


매일 비 내리는 앵커리지


1860년 러시아가 재정적으로 궁핍해 알라스카를 미국에 팔아 넘기기도 했지만 미국의 남북 전쟁 당시 링컨의 요청으로 북군을 도와준게 남군을 도운 영국과 프랑스에 알려져


세계 제해권을 갖고 있던 영국 해군에게 알라스카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강박감에 러시아는 미국에 알라스카 팔기를 원했고


미국은 미운 영국의 통치를 받는 카나다를 옥죄기 위해 알라스카가 꼭 필요해 남북 전쟁때 도와준 러시아의 전쟁비용을 갚아주는 대신 땅을 사주는 형식을 취한것이다.


통화알라스카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동안 오지를 달려 오느라 전화 연결상태도 안 좋왔지만 비싼 로밍차지를 내면서 까지 할 일이 없었기에 간단히 나의 무사함을 알리고

공부를 더 하기위해 LA 에서 이곳에 온 친구의 아들 Mr. Shin 에게 이곳 사정을, 더 정확히 표현 하자면 사진찍기 좋은 장소나


우리가 알라스카에 머무는 동안 꼭 가봐야 할곳을 알기위해 전활거니 통화가 안되자 동생은 동생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을 시도해 앵커리지에 도착해 만나기로 했다.

비는 하염없이 내리는 가운데 늣게 앵커리지에 도착해 늣은 저녁을 먹고나자 오는길에 연락해 둿던 2명의 교민이 우리 숙소로 번갈아 찿아와 최종 목적지인 알라스카 공부를 안 하고온 우리들에게 금쪽 같이 귀한 많은 정보들을 주고 가셨는데

3540 마일 먼길을 달려 오신것 환영 합니다만 계절을 매우 잘못 선택하셨읍니다. 그 이유는 연어철이 9월 15일로 끝 나기 때문에 앵커리지에서 갈수 있는곳 중 Seward 와 Whittier 그리고 Valdez 가 있는데


(알을 낳기 위해 계속 상류로 올라가는 연어들)
위디어에 가면 끝물 연어를 볼수 있고 발데즈는 거리가 좀 멀지만 아직도 연어철이라 곰도 만날수 있을 거라는 말에 희망을 걸고 우선 2일간 위디어로 출근해 4 시간 이상 비를 맞으며 곰돌이를 기다렸으나, ㅎ ㅓ ㅅ ㅌ ㅏ ㅇ !


여행 떠나기전 우리의 생각은 9월초 공휴일인 Labor Day 를 끝으로 관광시즌도 끝나 켐핑장을 포함해 숙박업소나 식당등 모든 관광업소가 비철이라 값이 저렴할거라 생각 했는데 막상 알라스카에 도착해 보니 6월 15일 부터 9월 15일 까지 4개월이 공인된 씨즌 이란다.

우린 아무것도 모른체 씨즌의 막판 파장에 끼어들어 값은 고사 하고 써비스 마저 엉망인 곳에서 곰돌이나 곰순이, 무스는 커녕 그 흔한 노루 꼬리도 못보고 그냥 돌아 가는가 보다 라며 유리창 넘어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만 하염없이 . . . . ,
To be continue. . . . . ,

사진에 보이는 버섯들 모두 알라스카산 입니다. 어떤것이 식용이고 어떤것이 독이 있는지 아시는 분 꼭좀 알려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