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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 정상인에 비해 심장의 음영의 크기(화살표)가 더 크다.
정상인.
심장 초음파검사는 초음파를 이용
하여 심장의 구조를 직접 관찰하
는 검사로 다양한 각도 및 위치에
서 심장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어
심부전 또는 심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이다.
심부전에 대한 궁금증
심근경색과 심부전의 관계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은 심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일부 환자들에서는 관상동맥 질환이 심해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당뇨병이 있으면 심근 허혈로 인한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 유무와는 관계없이 심근경색증은 심부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한 판막 질환이나 1차적 심장근육 질환은 심부전을 유발시키나 대부분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므로 증상 없이 심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일부 선천성 심장 질환 환자들은 성년기에 심부전이 발생하는데, 동맥관개존증이나 심방중격결손증 등의 선천성 심장 환자들은 심부전이 발생한 뒤에 비로소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손, 발)이 붓는데 심부전일까?
부종은 심부전 환자에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나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부종이 현저히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5L 이상의 수분이 체내에 저류 되어야 한다. 일단 환자 본인이 알아차리거나 의사에 의해 부종이 발견되면 철저한 문진과 신체 검진을 통해 심부전과 그 외 요인에 대한 감별 진단을 시도하여 심부전의 잠정적인 진단을 이끌어내고, 심장 기능 장애의 종류를 알아내기 위해 다음 단계의 진단적 검사들을 시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부종이 있다고 모두 심부전은 아니며 심장병 외의 다른 원인도 많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찾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X선 사진에서 심장이 커져 있다는데, 심부전일까?
단순 X선 검사는 심장의 상태를 대략적으로 나타내는 검사이지 정밀한 검사는 아니다. 따라서 단순 X선 검사에서 심장이 커진 소견이 있다면 실제로 심장이 커져 있는지를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흉부 X선 검사 결과 심장이 커져 있다면 심장 초음파검사를 하여 심장이 커진 정도와 원인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