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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산자락 길 기점별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 1자락 :
선비길 ( 3.8Km / 1시간10분 )
선비촌에서 죽계천을 따라 순흥항교 옆으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옛 선비들의
삶의 흔적을 돌아 볼 수 있다. 순흥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키운 곳이며
정축지변으로 영남 선비들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볼거리 : 소수서원(최초 사액서원), 금성단(금성대군 제단)
순흥향교, 배순정려비, 삼괴정
먹거리 : 종가집, 선비촌인삼주막, 청다리 옛집, 순흥전통묵밥
구곡길 ( 3.3Km / 50분 )
배점분교 앞 삼괴정을 지나 죽계구곡의 구곡길을 오르면 소백산자락에서 가장
깊은 골짜기가 안내된다.
이 길에서 안향과 안축의 문학이 이루어졌고 주세봉과 이황의 학문이
완성되었다.
그래서 조선 유학자들이 가장 걷고 싶어 했던 순례 길로 통한다.
볼거리 : 배점분교(폐교), 죽계구곡, 초암사와 삼층석탑
먹거리 : 소백산장, 카페예그린식당, 초암골가든
달밭길 (5.5Km / 2시간 30분)
초암사를 지나 왼편으로 접어들면 숨겨진 비경이 자리한 달밭길이다
옛날 화랑도들이 유오산수 하던 이 길은 구한말 의병들이 드나들
었으며 일제시대를 전후로 하여 정감록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때를 기다리기도 하였다.
볼거리 : 월전계곡, 잣나무 숲, 산촌마을, 산나물 제배,
움막(토굴), 움(저장고)
먹거리 : 소백산방
○ 2자락 :
학교길 (3.7Km / 1시간)
삼가동과 달밭골의 정감록 신봉자들은 모두 학문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다. 높은 항학열로 집에서 한문을 읽히기는 하였지만
학교가 없었기에 아이들은 이실 리가 넘는 이길을 따라 삼가분교를 다녔다.
볼거리 : 금계바우, 삼가분교(폐교), 금계호
먹거리 : 산수방, 다래숲
승지길 (4Km / 1시간 10분)
십승지란 재난을 피하기 용이한 전국의 10군데 피난처를 말한다.
그 중에서도 만고불변의 제 1승지가 이곳이다. 그래서 비결을 따르는 사람들이
전국 각처에서 모여 들었다. 평안도 사람들이 제일 많으며 금계동 임실마을이
중심이다.
볼거리 : 금선정, 십승지(임실), 정감록촌, 풍기인삼밭
먹러리 : 한경청국장, 풍기인삼갈비, 서부냉면
방천길 ( 7.9Km / 2시간10분)
소백산이 어머니의 치맛자락처럼 감싸주고 풍기, 봉현, 영주시가지가
나지막히 조망되는 참 편안한 자락길, 그 끝자락으로 그어진 남원천 방천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자전거 도로로 개발되어 있다.
볼거리 : 비트로시스(생명공학), 찰방역터(남원천 냇가),
무쇠다리터(수철통)
먹거리 : 약선당, 용바우산장, 온천숯불식당
곰네미길 (7Km / 3시간) : 2자락 길의 학교길, 승지길, 방천길의 지름길로
당골 사람들이 죽령쪽으로 쉽게 넘어다니던 길이다. 70년대 까지
화전민들이 살고 있었던 흔적이 남아있으며 서편 온천쪽 자락은 온통 과수원
일색이다
○ 3자락 :
죽령옛길 ( 2.8Km / 50분)
최초의 길 문화재가 되었다. 국가명승 30호인 죽령 옛길은 신라초기
죽죽이 개척하였다 하여 죽령이라 한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이 되기도 하였고 고려조에는
보부상들의 장삿길이기도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의 청운의 길이기도 하였다.
볼거리 : 터널(철도, 고속도로), 죽령(장승공원), 주막터,
희방사집단시설지구
먹거리 : 주령주막, 소백산마루, 소백산 옛고을 밥상
용부원 길 (3.9Km / 1시간10분)
이 길은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길이다. 그 간절한
염원은 국내 최장 중앙선 철로터널(4.5Km), 360eh 회전하는 일명
또아리굴, 국내 최장의 중앙고속도로 터널(4.6Km)을 만들었다.
볼거리 : 생태공원, 보국사지, 산신당, 죽령터널 환기굴뚝,
죽령폭포
먹거리 :
장림말 길 (4.7Km / 1시간 20분)
장림마을은 여느 고갯길 아래처럼 죽령을 넘는 나그네를 위해 숙식
가능한 마을로 발달되었다. 이런 마을에 빠질 수 없는 주정산업의
발달이 대강막걸리, 대강동동주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전시겼다.
볼거리 : 죽령역, 길(옛길, 도로, 철로, 고속도로)
먹거리 : 갈매기식당, 고향집두부
○ 4자락 :
가리점마을 옛길 ( 11.7Km / 3시간)
고수, 노동, 마조지역 등 옛 단양사람들이 이 옛길 죽령을 넘어 풍기장 보러
다니던 길이다. 꼬불꼬불, 굽이굽이 할머니가 품은 추억의 이야기 길이다.
외딴 농아 뒤편으로 언덕빼기 밭 위에 솟은 봄날의 초록빛이 소곤거린다.
가족처럼 끈끈한 길이다.
볼거리 : 중앙선 또아리굴, 석회암 지형(돌리네), 가리점마을
먹거리 : 전원회관
○ 5자락 :
황금 구만량 길 ( 15.8Km / 3시간 55분)
위풍당당한 소백산 자락은 품안으로 들어갈수록 따뜻하고 정겹다.
겉모습에 지지치 않는 것이 여행자의 가장 큰 준비, 안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모든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구만동의 황금설화를 간직한
곳으로 한드미마을에 들러 산촌체험을 할 수 있다.
볼거리 : 꼬두메마을, 보발재, 보발분교, 다리안관광지, 새밭계곡
먹거리 : 돌집식당, 왕릉숯불돼지갈비, 영남식당
○ 6자락 :
온달평강 로맨스 길 ( 13.8Km / 3시간 25분 )
산길을 걸으며 소백산 화전민의 삶을 옛볼 수 있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북쪽으로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강가에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더하는 곳 온달장군과 평경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길이다.
볼거리 : 온달산성, 온달국민관광지, 온달동굴, 소백산화전민촌, 화전테마숲길.
먹거리 : 장다리식당, 빡쏘가리, 두진정육식당
○ 7자락 :
십승지 의풍 옛길 ( 18.2Km / 4시간 30분)
정감록 십승지의 다른 하나로 소개될 만큼 세상과는 떨어진 산골이지만 의풍리
마을은 신시하게도 너른 평지가 전개되는 것이 오히려 색다른 산골마을을 느끼게
해준다.
볼거리 : 십승지마을 의풍, 김삿갓 묘(김삿갓공원), 배들재
먹거리 : 노루목식당, 너럭바위식당
○ 8자락 :
접경길 ( 2Km / 40분)
의풍초등학교에서 만나는 와석리 , 의풍리, 남대리, 세마을은 강원, 충청,
경상도의 삼도가 어우러지는 심신산골 오지마을이다.
접경마을에는 3도 화합공원이 있고 남대리 계곡을 따라 오지답지 않게 길게
그어진 도로가 주막거리까지 이어진다.
볼거리 : 의풍분교(폐교), 삼도접경공원
먹거리 : 소백산매점, 고치골손두부
대궐길 ( 4.5Km / 1시간10분)
백두대간을 넘어서면 당연히 충북이나 강원도 땅이어야 하지만 그곳에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가 있다. 백두대간 북쪽으로 떨어진 빗방울은 물길
따라 흘러흘러 남한강을 통해 인천 앞바다를 채운다.
볼거리 : 현정사, 산촌마을
먹거리 : 남대분교청국장
○ 9자락 :
방물길 ( 3.7Km / 1시간5분)
재 너머 상신기마을의 소식과 사기점, 생달마을의 삶에 이야기를 이어주던
길이다. 마을마다 주워 담은 구수한 이야기 보따리를 집집이 날라주며 따뜻한
안방에 웃음을 전하던 방물할매의 입담 따라 만들어진 길이다.
볼거리 : 원시의 늪, 잣나무 숲, 회전민 집터, 용문사
먹거리 :
보부상길 ( 3.5Km / 1시간)
비싼 상품을 보자기에 싸서 들고 다니며 파는 봇짐장수 보상과, 비교적 낮은
상품을 짊어지고 다니며 판매하던 등짐장수 부상들이 다니던 장삿길이다.
이들은 상호 간 규율, 예절, 상호 부조의 정신이 강했고 국난의 시기에는 식량의
조달을 감당하기도 하였다.
볼거리 : 내성천(낙동강) 발원지, 산머루주 공장(에덴의 동쪽),
보부상 위령비
먹거리 : 청진식당, 산장식당, 수정식당
○ 10자락 :
쌈지길 ( 2.5Km / 40분)
오전저수지 안쪽 수변길을 타고 댐 아래로 내려오면 산을 등지지 않은 평범한
작은 마을을 만난다. 이 마을을 가로질러 난 작은 길이 뒤뜰 장터의 흔적이다.
화전민들이 골골이 모여들어 물물교환하던 장골목 쌈지길이다.
볼거리 : 오전댐, 산촌장터마을, 봉화학예관(폐교활용)
먹거리 :
소풍길 ( 4.5Km / 1시간 10분)
봉화학예관을 나서면 바로 부석사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대단한 심심산골이지만
그 명성에 비해 갈은 완만하다. 이곳 사방 백리 안의 주민들은 모두 신도라고
할 만큼 자주 부석사에 오른다.
초, 중, 고 학생들도 내내 이곳으로 소풍을 한 덕에 부석사의 내력을 줄줄 꿰고
있다.
볼거리 : 죽터, 땅골마을, 천년고찰 부석사
먹거리 : 종점식당, 부석사식당, 무량수식당
○ 11자락 :
과수원길 ( 6Km / 1시간30분)
부석사를 나서 속두들을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과수원의 바다에 압도되고
만다. 웬만한 과수원을 만나면 곧잘 흥얼 거리던 과수원길 노래도 여기서는
슬며시 잦아들게 만든다. 사과꽃 만발한 하얀길 이었다가, 녹음 짙은 녹색길
이었다가, 온누리가 온통 빨개지기도 하는 예쁜길이다.
볼거리 : 과수원 풍경(사과꽃따기 등), 소백산예술촌(폐교활용)
먹거리 : 통일식당, 송정식당
올망길 (4Km / 1시간10분)
사그래이마을을 지나면 양지미~ 남절~ 원통이라는 작은마을들이 생명을 잇는
실핏줄처럼 올망졸망 이어진 아름다운 마을길이다.
주민들은 한밤중에도 들을 지나고, 고개를 더듬어 마실을 간다. 산촌마을의
진수를 맞 볼 수 있는 마음속이 길이다.
볼거리 : 사그래이댐, 오지마을 경관
먹거리 :
수변길 ( 3.8Km / 1시간 5분)
옥대리 모산을 지나면 단산저수지가 길을 안내한다. 물에 잠긴 산의 내력을
짚어보면 자락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난 도로가 저수지를 마주하며 끝까지
동행하는 길이다.
볼거리 : 단산지(좌석댐)
먹거리 : 좌석노인화관, 단산반점
○ 12자락 :
자재기길 (2.5Km / 45분)
좌석리 사거리에서 자작재를 넘어 장안사가 있는 두레골까지 이어지는 길이
자재길 길이다. 마을사람들은 자작재를 진근하게 자재기재라고 부른다.
자재기라는 말은 자작자작 걸어서 넘는다는 뜻으로 마락리로 넘어가는 소백산맥
높은 준령 고치재에 비해 훨씬 낮은 고개임을 암시해 주는 말이다.
볼거리 : 산막터, 장안사
먹거리 :
서낭당길 ( 3.8Km / 1시간10분)
금성대군 신위를 모시는 서낭당이 안치된 두레골에서 서편 고개를 넘어 점마라는
마을에 이르는 아기자기한 구간이다.
두레골에 새로 들어온 절집 장안사 앞 냇가에 금성대군의 신위를 모신 서낭당이
있는데 이곳 도레골 서낭제는 그 제의의 모습이 원형대로 남아있어 무형문화재
감이다.
볼거리 : 두레골 서낭당, 꼬두메마을
먹거리 :
배점길 ( 2.8Km / 40분)
점마에서 덕고개라는 덕현마을을 지나면 마을 어귀 솔숯에 덕현 서낭당이
모셔져 있고, 더 아래로 내려가면 배순의 전설이 짙게 배어있는 배점마을에
다다른다.
마을 입구에 있는 배점주차장, 배전분교, 삼괴정이 열두자락 143Km를
마감하는 소백산락길의 종점이 된다.
볼거리 : 덕현 서낭당, 배순정려비, 배순의 대장간터
먹거리 : 배점펜션, 금다래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