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백사터널 관련 유튜브 방송(땅꾼대학)은 내일(7월18일) 예정
중계∼별내 터널… 광역道 지정 등 최적의 사업추진 방안 검토·도출
이른바 백사터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 기간이 늘어났다.
서울시가 백사터널 등 3개 도로 건설을 놓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5월 ㈜건화 측을 상대로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올해 5월까지 완료 목표로 용역 과정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노원(중계)∼남양주(별내) 광역도로를 건설하면서 터널을 신설하고자 도로 연장 3㎞(터널 2.5㎞) 내외, 2∼4차로를 과업 범위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광역도로 지정을 포함한 최적의 사업추진 방안을 검토·도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규모를 산출하면서 남양주시의 분담 수준을 책정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아울러 필요 시 도로 공사별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가 하면 설계·시공 일괄(T/K) 또는 기본설계 제안, 기타공사 등 향후 발주 방법까지 내올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그러나 관계기관 협의 지연 등을 이유로 용역 기간을 3개월 늘려 올 8월 완수하도록 했다.
한편 이처럼 중계동 방면으로 터널을 포함한 ‘직결’ 도로 건설은 무엇보다 ‘광역도로 지정’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광역도로는 건설사업 총사업비의 50%가 국고에서 지원된다. 나머지 50%는 지방비.
지정되려면 국토교통부의 5년 단위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이 선행돼야 한다.
관련해 시의회 김상수 의원이 지난 3월 시정질문을 펼치면서 “아직 이르지만, 경제적 타당성 B/C 값이 1 이상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주문했다.
이에 시 집행부는 “5차 계획 수립을 위해 올 9월께 수요 조사가 이뤄지고, 이후 내년 7월께 시행계획에 이어 12월께 추진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내다본 뒤 “이미 서울시를 상대로 협의 중이고, B/C 1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와 함께 계획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사업비 분담과 건설 후 터널 관리 문제, 터널 명칭 관련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이 대목에서 첫 명칭이었던 ‘불암별내 터널’을 요청했다.